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시어머님이 오셔요 ㅠㅠ
가족여행을 핑계로 시누이집에 3주 가 계시게했네요.
실제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구요.
약속했던 3주가 끝나 내일 시어머니가 집으로 오시네요.
아들집에 돌아오신다는 생각에 아마도 들떠계시겠지요.
저는...벌써부터 가슴이 답답하네요. 받아들이자. 수없이
다짐하고 다짐해도 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오시면 저는 집 두고 밖을 나돌겠지요. 시어머님이 밖 외출을
전혀 안하시니 저라도 나가야 숨이라도
1. 답답해요
'12.6.8 5:44 PM (175.117.xxx.43)글이 잘렸네요. 숨을 쉴수있으니까요.
많은 생각들로 오늘 밤 잠이라도 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2. 이해합니다
'12.6.8 5:48 PM (221.151.xxx.117)저도 3년 모시고 산 게 고작이지만 운동+장보기 핑계로 오전에는 내내 나가있었어요. 다행히 저희 어머님은 오후에는 산책도 가시고 친구분이랑 여기 저기 동네를 다니시기도 해서 숨통 막는 분은 아니었지만 어른 모시고 사는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20살때부터 대학때문에 서울로 유학와서 혼자 살다 결혼해서 더 그랬나봐요. 그냥 자기최면을 거시라는 수 밖에 업네요. 건강때문에라도 한두시간씩 운동을 다니시면 좋을텐데요.
3. 독립랄수는
'12.6.8 5:57 PM (112.151.xxx.215)정녕 없는 건가요?
남편에게 정말 부탁하세요...
내집에서 이게 먼가요?
...시아버지랑 일주일살고 한달 병원다년ㅆ던 이가4. 자신을 위해서라도
'12.6.8 6:25 PM (119.71.xxx.95)조금만 마음을 넓히세요.
안그러면 님이 오랜시간 힘들어져요
저희 친정어머니 80이신데 지금 막내 아들과 함께 사세요
올케가 직장생활을 하는 바람에 13개월 연년생 두 아이 다 키워주셨지요
아이들 다 크고 나니 올케는 올케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너무 힘들어졌네요
노인이 집에 계시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든일인가 봐요
그런데 문제는 노인들은 이 갈등들을 전혀 이해하지 않으시고 자신의 희생했던 것만
기억하고 분해하고 억울해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젊은이들이 조금만 소홀한 것 같아도 금방 분내고 속상해하시죠
저는 엄마보다 올케가 더 안쓰러워요.
젊을 때부터 시부모님이랑 부대낀 세월이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님 너무 안쓰러워요
옆에 계시면 안아드리고싶어요
저희 엄마는 일주일에 반을 저희집에 계신답니다.
딸 집에 붙박이로 오시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 시선때문에 힘들어하시더라구요
에구 힘내세요
그리고 다른 취미 생활도 가지세요
그래야 견딜 수 있답니다5. 그리고
'12.6.8 6:33 PM (119.71.xxx.95)노인들은 자기 생각이 옳다는 생각이 강해지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조금 부족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어머님이 하시는 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마시고
연세드시면 누구나 당연히 그러신다고 생각하세요.
안그러면 어머님과 사는 세월이 너무 힘들어져요.
그리고 분가하실 수 있다면 분가하는 것이 서로에게 최선인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는 지금도 독립을 꿈꾸시네요6. 님
'12.6.8 9:59 PM (121.200.xxx.25)위로드려요 ..전후사정이야 모르지만 ..얼마나 힘들면 이럴까 마음이 아픔니다.
상황을 모르니 뭐라 말할수없지만 ..님 그렇게 힘들어서 어쩐대요 따로 살수는 없으니까 그러겠죠..
각각 사는게 답인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8436 | 김한길씨가 당대표가 됐으면.. 정권교체 가능성이 더 높아졌으려나.. 13 | 김한길 | 2012/06/09 | 2,926 |
118435 | 전세 가전 고장 비용을 대야 하나요? 5 | 이사가고파 | 2012/06/09 | 2,805 |
118434 | 길 고양이가 자꾸 저를 쫓아와요... 26 | 냥이 | 2012/06/09 | 11,193 |
118433 | mcm 어떠세요? 17 | 가방추천 | 2012/06/09 | 3,364 |
118432 | 오이지 급 질문입니다. 1 | 음 | 2012/06/09 | 1,489 |
118431 | 컴퓨터가 안꺼져요 ㅠㅠ 1 | mornin.. | 2012/06/09 | 1,467 |
118430 | 영어만으로도 대학에 갈수 있나요? 4 | 탕수만두 | 2012/06/09 | 2,052 |
118429 | 주변분들이 82 많이 하시나요? 5 | 수도권 30.. | 2012/06/09 | 1,563 |
118428 | 군산가서 이성당 빵이랑 짬뽕 먹고 싶어요 9 | .. | 2012/06/09 | 3,827 |
118427 | 오늘 불후의 명곡 쏘냐 노래 너무 좋지 않았나요? 2 | dhsmf | 2012/06/09 | 1,861 |
118426 | 가끔....하기 싫을때..... 14 | 대박공주맘 | 2012/06/09 | 4,573 |
118425 | 강릉에서 4시간 5 | 부탁 | 2012/06/09 | 1,705 |
118424 | 생의 첫 오븐! 6 | 뭐 만들어 .. | 2012/06/09 | 1,384 |
118423 | 급해요. 남편이랑 누가 맞는지 내기중인데요. 106 | .. | 2012/06/09 | 11,307 |
118422 | 마비성장폐색증 아시는분계신가요 1 | 장 | 2012/06/09 | 1,836 |
118421 | 아이 발가락 사이에 작은물집이 다닥다닥..무좀인가요? 12 | 간지러 | 2012/06/09 | 12,454 |
118420 | 바베큐 그릴 3 | 풍경소리 | 2012/06/09 | 1,160 |
118419 | 인현왕후의남자 보는방법알려주세요 6 | 야심녀 | 2012/06/09 | 2,416 |
118418 | 한우 곱창, 양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4 | 꼬마 | 2012/06/09 | 1,566 |
118417 | 잘못끓인 얼갈이 된장국 버려야 하나요? 2 | 잘못끓인 | 2012/06/09 | 1,519 |
118416 | 다리관절이 안좋은데요?? 2 | ........ | 2012/06/09 | 1,240 |
118415 | 위치어플??이란거요....써보신분 | dd | 2012/06/09 | 1,062 |
118414 | 박근혜 대통령 미리 축하드립니다 30 | 당하셨네요 | 2012/06/09 | 4,313 |
118413 | 바지락과 작은게를 잡아왔는데.. 7 | 제부도에서 | 2012/06/09 | 2,958 |
118412 | 모두 다 한번 봤으면 좋겠자 싶은 시에요. 2 | 똥지게 | 2012/06/09 | 1,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