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사는 오히려 못사는 서민아파트가 잘된다는 얘기....그게 왜 그런건가요?

......... 조회수 : 5,123
작성일 : 2012-06-08 14:44:11
정확하게 아시는분 계세요? 그게 잘사는 아파트는 다들 차타고 멀리가서 최고, 유명한데 찾아다니지만 서민아파트들은 그냥 집앞서 해결한다고 하던데 이런 이유가 맞나요?
제가 어제 옷가게 하나 내려고 상권분석 차 같이 붙어있는 어떤 동네를 갔는데 한군데는 오래된 주공,시영,옛날 아파트들 잔뜩 있는 곳..길가 식당마다 사람 바글거리고 오가는 사람들 많고 커피숍에도 사람많고 좌판에 뭔가 파시는 분들도 많고 차도 많이 다니고 밤늦게까지 주변이 전부 활황중이네요. 차때기로 뭔가 갖다 놓고 파시는분들도 아주 많고.  근데 근처에 최근 몇년사이 생긴 신축 민영아파트 단지들은 저 아파트들보다 오히려 전체 세대수가 몇배는 되는데도 주변상권이 아주 조용하고 그닥 상권이란게 발달도 안했어요. 오가는 차들도 없고 상가들도 그닥 없고 있는 식당등에도 사람 없고. 대신 주공이나 이런 아파트와는 다른게 아파트 단지내에서 다들 운동하거나 애들 데리고 나와 놀거나 하네요. 

그게 주공같은데는 집이 좁고 그러니 답답해서 집에서 나와 돌아다니분들이 많은거고 좀 사는 아파트는 집안이 넓고 아파트단지에 편의시설도 많으니 그냥 집안에서 쉬다가 가끔 한두번 차타고 좋다는곳 찾아 백화점, 대형마트 가서 쇼핑하고 장보고 외식하고 그래서 그런건지? 돈이 많으니 더 잘 쓸것 같은데 제 상식하고는 정반대여서요.




IP : 211.224.xxx.1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8 2:46 PM (211.237.xxx.51)

    연세드신 분들이 많은 곳은 서민아파트고 뭐고 장사 좀 잘될수 밖에 없어요.
    대부분 젊은 사람들은 다 온라인에서 구입하지 오프라인에서 구입 잘 안하거든요.

  • 2. ..
    '12.6.8 2:48 PM (72.213.xxx.130)

    서민과 중산층의 소비 패턴이 다르지 않나 싶어요.
    서민은 아무래도 주변에서 해결 하는 게 맞고 그리고 엥겔지수가 높은 소비 위주 (의식주 해결)
    중산층은 코스코처럼 대량구입 그리고 명품 가방, 옷, 자동차 이런 럭셔리 용품에 돈을 더 쓰고요.

  • 3. 동이마미
    '12.6.8 3:01 PM (115.140.xxx.36)

    그래서 병의원도 오히려 좀 못사는 동네가 더 잘 된다잖아요.
    잘 사는 동네는 이미 친인척 중에 병의원하는 사람들이 다 있어서 돈 좀 드는 치료는 다 거기서 한다고..

  • 4.
    '12.6.8 3:02 PM (211.224.xxx.193)

    소비팬턴이 다르다 와 닿네요. 식료품은 전부 차타고 대형마트서 치장비는 럭셔리한 곳에서 해결. 그럼 저런 조금 괜찮은 민영아파트단지서 40대 이상(oo 님 말씀처럼 젊은분들은 온라인구입이 많으니) 좀 입을만한 보세 외출복 가게를 하려는데 어떨까요? 제 집주변서 하려고 했는데 여긴 신도신데 랜드마트가 될만한 곳에 백화점 비스무리한 패션단지가 있어서 웬간한 보세옷보다 더 저렴하더라구요. 그래선지 바깥매장에 보세매장 생기는 족족 망해 나가네요. 세도 너무 비싸고.

  • 5. 맞아요
    '12.6.8 3:15 PM (211.224.xxx.193)

    근데요 요즘 차가 없는집이 있어요? 전 제가 들었다는 애기 이해가 잘 안갔던게 차가 없는 집이 요즘은 잘 없지 않나요? 대부분 한대는 있으니 그 차 타고 그 사람들도 똑같이 좋은데 찾아 다니면 되는데 그게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 6. 맞아요
    '12.6.8 3:18 PM (211.224.xxx.193)

    못사는 동네가 슈퍼, 미용실, 빵집 이런데 더 잘되는듯 보이더라구요. 주변에 암것도 없으니 더 잘되는듯.

  • 7. ...
    '12.6.8 3:36 PM (203.236.xxx.250)

    부촌아파트 vs 서민아파트:1.대형평수가 많으나 평수대비 가족수는 적어요.저희 동네보면 대형평수 아파트에 3-4식구 사는데도 많더군요. 대비 서민아파트는 소형평수에 가족수 많아요. 아무래도 인구수에 밀릴테고
    2.잘사는 사람들은 까다로운 경향이 있죠. 아무거나 안입고 먹고 하다보니 어설프게 동네 장사하다간 망하기 쉽죠. 급한 일 정도는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좋은데서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장사하기도 힘들고 잘 망하기도 하고요. 제가 봐도 부촌아파트 주변보다 임대아파트 이런데가 작은 상가들도 많고 복작되고 장사는 더 잘되던데요. 까다로운 고객에게 고가의 물건 하나 파는 것보다 대중상대의 박리다매가 쉽기때문이겠죠.

  • 8.  
    '12.6.8 3:58 PM (211.212.xxx.71)

    부촌이라고 해서 강남권 같은 곳은 다르겠지만
    좀 큰 아파트의 경우 대출 끼고 들어가신 분들이 많아서 돈을 못 쓰더라구요.
    오래된 서민아파트나 좀 서민동네들의 경우
    집주인들은 애초에 대출이 없고,
    세든 사람들은 집을 장만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이런저런 씀씀이가 큰 편이에요.

  • 9. 대출애긴
    '12.6.8 4:20 PM (211.224.xxx.193)

    들었어요. 부잔동넨줄 알고 차렸더니 거지들이라고 다들 대출 왕창 껴서 산거라 돈 쓸 여력이 안되서 비싸지도 않은 물건인데 비싸다고 깍아달랜다고. 오히려 전에 하던 변두리 동네가 더 통이 컷다는 애기 상인한테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272 곱창맛이 궁굼해요. 10 궁굼 2012/06/10 2,248
118271 베란다텃밭에 벌레가 넘 많아요 9 ,, 2012/06/10 4,508
118270 밤에 소리지르고 고함치는 인간들 2 시끄러워미치.. 2012/06/10 1,626
118269 갤노트 샀는데 인기좋아서 품절이라는 분홍색커버가 어떤거예요? 6 진화 2012/06/10 2,307
118268 김붕도 같은 남자 어디 없나요? .. 2012/06/10 1,068
118267 의사나 약사분들 계신가요? 임신부 파상풍 염려되서요.. 1 ㅠㅠ 2012/06/10 1,881
118266 19금) 이거 오르가즘 증상 맞나요? 39 5년 새댁 2012/06/10 298,467
118265 (급질)스마트폰 갤럭시 ACE는 별로인가요? (지금 홈쇼핑) 8 노고단 2012/06/10 1,695
118264 어제 빌라로 이사옴 2 이사온 집 2012/06/10 3,191
118263 17년차 - 꺼냈다 넣었다 지겨워요...........솔직히. 34 울적 2012/06/10 19,466
118262 후궁과 내아내의 모든것 어떤게 나을까요? 10 콩나물 2012/06/10 3,332
118261 교통 사고가 나는걸 봤어요 7 늘 조심 2012/06/10 3,352
118260 잔꽃무늬 쉬폰원피스... 6 질문 2012/06/10 2,904
118259 여자 향수 추천해주세요~ 2 추천부탁 2012/06/10 1,835
118258 사람의 눈, 얼굴 뜯어먹은 美 좀비가 기독교신자였다? 1 호박덩쿨 2012/06/10 1,599
118257 엄마를 위로할 방법 조언구합니다 ㅠㅠ 22 멘붕 2012/06/10 4,744
118256 진주에 대해 알고 싶어요. 5 진주 2012/06/10 3,191
118255 파혼 예물관련해서 알려주세요 19 ... 2012/06/10 8,072
118254 뇌경색의 원인은 뭔가요? 7 손비치 2012/06/10 3,433
118253 금을 처음으로 팔았는데요 7 눈팅이 2012/06/10 3,689
118252 시조카가 군대 간다고 오라는데 뭘 해줘야할까요? 8 00 2012/06/10 2,519
118251 우리들의 천국에 나오셨던 김찬우씨.... 3 햇볕쬐자. 2012/06/10 4,223
118250 팥경단 맛있게하는곳 알고 계신 분? 1 ... 2012/06/10 1,344
118249 한비자의 나라가 망하는 징조들 4 탕수만두 2012/06/10 2,100
118248 정사각형 직사각형의 정의는 몇학년 몇월달쯤 1 나오나요? 2012/06/10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