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

샤방샤방 조회수 : 927
작성일 : 2012-06-08 00:15:08

친정 엄마가 1년전 폐암 4기 선고받고 투병중이신데 표적치료하시며 많이 좋아지셨는데 최근 표적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몇주전보다 않종아지셨다 하네요.  저희는 딸만 셋인데 전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주말에는 가급적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고 병원치료외에도 사이드로 만만치않은 비용을 들여가며 희망을 가지고 치료를 하고 있지만 결국은 병원에서 예고한대로 내성이 생겨 다시 않좋아지고 있는 지금 패닉 상태에 빠졌어요. 엄마는 암초기라고 알고계시고 내년에는 평소 엄마가 하고 싶었던것을 하겠다는 계획을 말씀하시는데 내년을 기약할수없는 상황에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았어요.

말기암 상태에서도 공기 좋은 곳에서 자연식을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스트레스 않받고 살다보니 거의 완치가 되있더라 하는 사례를 많이 접하고 이 시점에서 저희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은 그런 자연적인  환경에서 당분간 엄마 혼자라도 지내게 해야겠다 생각하고 적당한 지역을 알아보고 있는데 참 쉽지가 않네요. 우선 세 딸들의 집과 너무 멀면 않되서 (목동, 신도림동, 인천 가좌동에 거주) 광명 외곽지역이나 경기도 시흥쪽, 아님 동생이 사는 인천지역을 알아보고 있는데 혹시 저희가 알아보고 있는 지역중 그나마 공기도 괜찮고 텃밭도 가꾸며 소박하게 살수있는 동네를 알고 계시는 분들의 도움을 구하고 싶어요. 저희 엄마는 평생을 고생하시고 그래도 저희 세 딸들이 다 능력있고 화목하게 가정을 꾸리고 사는거에 늦게나마 행복을 찾으신 분인데...  결혼전 엄마속을 제일 많이 썩이던 제가 이제는 가장 대견스럽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곤 하는데  그런 엄마를 떠나보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슬프고 엄마가 너무나 불쌍합니다.  저희 엄마 평소 소원이 예쁜꽃과 나무가 많은곳에서 텃밭가꾸며 사시는거였거든요. 서울에서 그리 멀지않은 (이왕이면 위에 말씀드린 지역 / 광명, 시흥, 인천 외곽)   지역을 알고 계시는 분들의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니

많이들 도와주세요.

   

IP : 39.115.xxx.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케요..
    '12.6.9 2:50 AM (118.36.xxx.69)

    구체적으로 도와드릴 수가 없으니까

    아예 댓글들을 안 달았나보다.......

    님, 마음이지만 응원합니다.

    도와드릴 만한 아는 것이 없어 미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809 아래분. 전 연봉 이랬어요. 3 파스타요. 2012/06/08 2,507
117808 요즘 볼 만한 영화 뭐가 있나요? 영화 2012/06/08 744
117807 안양중앙시장 순대곱창 맛있나요? 5 임산부 2012/06/08 1,960
117806 돈잘벌어서....자기가 쓰겠다는데 ㅎㅎㅎ 5 대박공주맘 2012/06/08 2,061
117805 5,7세맘..최근에 영화본게 언제에요 6 난뭔가 2012/06/08 1,166
117804 오래앉아있으면 나는 냄새.... 7 냄새 2012/06/08 9,545
117803 아기 100일상 요즘 많이 하나요 6 음음 2012/06/08 3,957
117802 동생 상견례 막은 원글입니다 43 dd 2012/06/08 16,984
117801 연봉이 얼마나 되나요? 8 도대체? 2012/06/08 2,978
117800 막걸리 2병 4 소나기 2012/06/08 1,446
117799 40대 초반이신분들 알바는 어떤걸 하세요? 1 팥빙수 2012/06/08 2,380
117798 우리나라에서 무쓰형 썬블록 나오는 곳 있나요? ... 2012/06/08 600
117797 불금은 매주 불금인가요? 특별한 금요일만 불금인가요? 2 신조어 2012/06/08 1,541
117796 아이폰 키패트가 너무 작아서 문자보낼때 5 아이폰 2012/06/08 1,059
117795 넘치는 여자에 홀딱 빠지죠. 그래서 유인나가 좋은 것이고요 ㅎ.. 99 솔직한찌질이.. 2012/06/08 20,482
117794 전업탈출하고 직장 9 .. 2012/06/08 2,551
117793 타진요 징역구형 35 민주주의 2012/06/08 3,757
117792 조카 과외하는건 어떤가요? 5 .... 2012/06/08 1,618
117791 오늘 저녁은 뭐뭐 드실껀가요?? 19 대박공주맘 2012/06/08 2,990
117790 보톡스 맞고 왔어요.. 6 소원 2012/06/08 3,347
117789 저녁에 장봐서 집에 갈건데요~ 7 ㅎㅎ 2012/06/08 1,647
117788 궁금한게 있는데요 이딸라 접시?? 4 ,,, 2012/06/08 2,725
117787 아이 초2때 폭력담임이 지금도 생각나 몸이 떨려요 7 천벌받기를 2012/06/08 1,666
117786 카드 영업 이런식으로 하나요? 1 깜놀 2012/06/08 1,053
117785 초등학생 생일잔치때 어떤걸보내시나요?? 딘앤댈루카 빵은 또 뭐에.. 1 대박공주맘 2012/06/08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