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꼼수다 처음부터 다시 듣고 있어요.

꼼수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2-06-07 18:06:33
나꼼수 업뎃은 안되고 있고 색다른 상담소도 다 듣고
총선 후 멘붕 와서 시사 라디오프로도 듣기 싫고(싫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인터뷰 해대고... 통진당 일도 머리아프고 실망도 되고, 얼쑤 좋다고 종북종북 해대는 친일파 잔당새끼들 꼴보기 싫고)
멍~하다가, 나꼼수 1회부터 다시 듣기 시작했어요.
사실 초창기부터 들었던 사람이 아니고 이미 20회 가까이 진행된 뒤부터 듣기 시작해서 앞부분은 자세히 안 들어봤거든요.

감회가 새롭네요.
지금과는 분위기도 약간 다르고(조심스러우면서도 진지한...그러다가 빵빵 터지고. 설레임도 느껴져요. 지금은 거기에 강렬한 분노가 엄청나게 더해졌죠.)
봉도사님 목소리도 반갑고.
시간이 지나서 들으니 적중된 것과 약간 빗나간 것들을 매치시켜보는 것도 재미있고요.
울부짖는 에어컨 소리도 어렴풋이 들리는 듯...
아직 쫄지마! 라든가 이빨 1, 2 등의 전형적인 소개 멘트는 등장하기 전이에요.


오늘 드디어 주진우 기자님이 첫 등장하는 8회 듣기 시작했습니다.(두근두근두근~~)
운동시간과 주방에서 설거지하고 밥하는 시간 동안 들어요.

저들이 얼마나 애썼고 희생해왔고  많은 것을 해내고 좌절하고 기뻐했나,
우리는 그들과 함께 하는 시간 동안 무엇을 느꼈나
정말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남들이 아무리 욕해도
저는 그들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팬덤이니 광신이니 폄하한다 해도
그들과 함께 울고 웃어온 시간들은 없어지지 않으니까요.


IP : 125.187.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매일 들어요^^
    '12.6.7 6:13 PM (183.100.xxx.88)

    반가워서 로긴^^
    저도 매일 들어요 ㅎㅎ 서울수복회차는 수십번도 더 들었어요. 속이 시원하거든요..
    봉도사 넘 그리워요... 벌써 반년이 지났어요.. 빨리 나와야 하는데... 그리고 우리도 대선 꼭 이겨야죠!!

  • 2. ⓧ쪽바리쥐
    '12.6.7 6:23 PM (119.82.xxx.110)

    광복절 특사로 나오심 좋겠는데 어렵겠죠...? ㅠㅠ

  • 3. 저두
    '12.6.7 8:10 PM (203.236.xxx.251)

    머리 감고 샤워하면서도(수건장 안에 넣고 볼륨 최대)
    드라이, 화장하면서도, 일하면서도 배경음악처럼.
    주방일 할 때도 청소할 때도 운동할 때도
    계속 들어요. 드라마도 별로 뉴스도 별로 예능도 별로.......

  • 4. 두카
    '12.6.7 9:31 PM (175.215.xxx.169)

    저도 매일 들어요. 지금 이런 암울하고 비정상적인 세상에 유일하게 숨통을 트이게 하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봉도사님도 보고 싶고 매일 팟캐스트 일부러 뒤지면서 완전정복하고 있네요.

  • 5. 나거티브
    '12.6.7 11:13 PM (125.181.xxx.4)

    토막토막 듣던 13회 오늘 몰아서 들었는데... 봉도사 보고 싶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331 자식 키우는 재미가 별건가 9 팔불출 2012/06/15 3,020
120330 계면활성제(올리브리퀴드)없이 천연크림 만들기 8 ,... 2012/06/15 9,614
120329 견면요솜 잘라도 될까요? 2 ^^ 2012/06/15 1,401
120328 이덕일은 전형적 3류 음모론적 글 쓰죠 4 mac250.. 2012/06/15 2,285
120327 스마트폰으로 로그인하기 힘들어요!!!!!!!!!!!!!!!! 8 스마트폰 2012/06/15 1,464
120326 카드사에서 실시하는 복리비과세 저축 5 저축 2012/06/15 1,436
120325 영재원 준비하려는데 와이즈만, CMS. 봄바람 2012/06/15 4,732
120324 한중록을 통해 볼 수 있는 자녀교육 지침서 4 mac250.. 2012/06/15 1,671
120323 갑자기 궁금하당 1 별이별이 2012/06/15 942
120322 노니쥬스라고 혹시 드셔 보신분? 4 .. 2012/06/15 3,565
120321 마구 쓴 팔꿈치 관절이 1달째 고통스러워요 4 언제쯤이나... 2012/06/15 1,081
120320 왜 그렇게 떨릴까요?? 4 자신감 2012/06/15 1,500
120319 디올 중고구두 5 반품 2012/06/15 1,410
120318 문재인 딸 “아빠 대선출마 반대, 노무현 아저씨 가족 봤잖아요?.. 4 샬랄라 2012/06/15 3,353
120317 보험금청구에 대해서 여쭤 볼게요 5 ^^ 2012/06/15 1,621
120316 김성령은 나이 먹을수록 더 이쁜 거 같아요. 38 ... 2012/06/15 9,666
120315 새누리, 당직자가 당원명부 팔아넘겨···"충격·곤혹&q.. 1 세우실 2012/06/15 900
120314 오원춘 사형선고 됐네요. 12 인육 2012/06/15 3,024
120313 1층 놀이터 앞에 어떤 젊은 남자가 소리를 혼자서 지르고 있는데.. 1 2012/06/15 1,579
120312 여유만만 황수경 아나운서요 21 ..... 2012/06/15 6,425
120311 독서지도 2 독서지도 2012/06/15 1,145
120310 아이두 보시나요? 김선아랑 박건형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네요.ㅋ.. 16 아이두 2012/06/15 2,987
120309 이승기, 지혜롭네요. 촬영장에서 불평 안하는 건 자신을 위해서래.. 9 .... 2012/06/15 4,697
120308 걷기 열흘째인데, 허리가 아파요 3 ... 2012/06/15 1,829
120307 이런 옷차림에 가방색상은요....? 4 ....? 2012/06/15 1,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