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수미술(서양, 동양화등) 전공자분들, 졸업 후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미술 조회수 : 10,054
작성일 : 2012-06-07 13:36:33

딸아이가 서양화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 2년생입니다.

요즘 들어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선배들에게 물어봐도

다들 앞날이 불투명해서 확실한 진로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답답하다고 하네요.

 

알아보니 순수미술 쪽은 대학원도 없는 것 같대요.

그렇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어떤 실용적인 분야를 따로 알아봐서 그쪽으로

매진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전업 작가 밖에는 다른 길이 없는 건지

무척 혼란스러워 하네요.  주변에선 명문대 서양화과를 졸업해서

동네 미술학원을 하나 차려주는 엄마를 보긴 봤네요만, 정녕 그 길 밖에는

없는 건지 저까지 맥이 빠지네요.

 

혹시나 전공자 분 들께서는 지금 어떤 진로를 택하여 가고 계신 건지,

혹은 주변의 전공자들이 어떤 직업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알려주시면  아이의 앞날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1.51.xxx.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련책
    '12.6.7 1:49 PM (116.127.xxx.243)

    미대 나와서 무얼 할까1,2 라는 책이 있던데요
    http://www.aladin.co.kr/Search/wSearchResult.aspx?AuthorSearch=박정준@2242...

    누구나 궁금해 했지만 아무도 쉽게 물어보지 못한 질문과 대답을 통해 미대에 진학하고자 하는 입시생들과 지금 미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직업 가이드를 제공한다. 저자는 직업의 영역을 총 24개로 나누고 각 영역의 대표적인 인물을 만나 ‘예술로 먹고 사는 법’을 들려준다. 그뿐 아니라 직업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을 던지며 독자로 하여금 깊은 사색을 요구한다.

    인터뷰로 만나는 창조적 예술가들. 그들은 처음부터 선택된 소수로 출발한 사람들이 아니다. 자신의 열정을 끝까지 밀어붙여 스스로의 자리를 만든 사람들이다. 누구나 현실에 대해 불만을 나타낼 수는 있다. 그러나 아무나 그 현실을 이겨내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어떻게 세상과 싸웠고 이겨 냈는가? 또 어떤 새로운 꿈을 꾸고 있는가?

    이는 미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미대 재학생들 모두가 반드시 스스로에게 묻고 답해야 하는 질문일 것이다. 미대에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 자녀를 미대에 보내고 싶은 학부모, 미대에 들어갔지만 졸업한 뒤의 진로가 고민되는 학부생, 진로 지도를 담당하는 교육 관계자, 입시미술학원 관계자 모두 이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저마다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2. ...
    '12.6.7 1:53 PM (122.40.xxx.67)

    대학원 있어요.
    왜 서양화를 전공하게 되었는데요?

    그림 그 자체가 좋아서 화가가 되고 싶다던가,
    대학원을 가던 유학을 가던 공부를 더 하던가,
    큐레이터 쪽으로 공부하던가,
    미술관련 산업 쪽으로 취직하던가,
    자신이 하고 싶던 분야로 취직하던가(이건 문과 졸업자 대부분 동일)
    미술학원을 하던가......

    우리애는 동양화 전공인데요.
    원래 미술을 하게 된것도 순전히 그림이 좋아서였기 때문에 지금 아무 생각도 안하고 있어요.
    그림을 그려도 좋고, 취직하면 더 좋고, 유학가서 공부하면 그것도 좋겠고,
    연애해서 결혼한다고 하면 그 또한 좋지요.
    아직 멀다고 생각해서, 제가 막연하게 생각하는거겠지요.

    어느 전공이던 진로가 딱 정해지고, 기다리는 곳 없다고 봐요.
    다 자기가 알아서 탐색하고 정해서 준비할 밖에요.

  • 3. ...
    '12.6.7 2:09 PM (118.33.xxx.60)

    순수미술이 없을리가요--; 홍대며 서울대며 다 있는데요.

    대학원 다니면서 학원 알바뛰고, 작품 만들어서 인맥으로 전시하거나 무슨 대회 같은 거 나가서 상 타며 살기도 하고...학원이나 개인 교습 하기도 하고...좀 특이한 케이스는 경매쪽으로 빠지던데요.
    아님 교직이수를 하거나 교육대학원 가서 임용보라고 하세요.

  • 4.
    '12.6.7 3:12 PM (218.48.xxx.236)

    동양화 전공했어요
    친구들 대부분 사립 중고등 미술 교사거나
    (인맥 좋아야함) 시집들을 잘 갔어요
    저역시 의사남편 만나 그냥 집에서 아이들
    숙제나 잘~봐주고 있네요 ㅜㅠ

  • 5. 흠흠
    '12.6.7 3:18 PM (211.196.xxx.150)

    저 서양화전공했구요
    게임회사다닙니다...실용적인측면에서는 전공만해서는 별도로 할수있는건 없지만 전공+조그만 눈을돌려 준비하시면 할수있는거 꽤될것같은데 어차피 일반전공도 요즘엔 영어다 뭐다 준비하는게많으니 그렇게 생각하시고 이일저일 하셔서 맞는일을찾아보시면 좋을것같아요

  • 6. ...
    '12.6.7 7:35 PM (119.201.xxx.143)

    순수미술 전공자들 졸업후 진로가... 여러 조언들이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626 남편들 화장품은 무얼 쓰고 계신가요? 7 궁금이 2012/06/16 2,110
117625 오원춘 사건 이후로 밤늦게 외출 무서워졌어요. 5 .... 2012/06/16 3,142
117624 첨 보는 전화번호인데요.. 아시는분 3 예쁜윤이 2012/06/16 1,461
117623 정기적으로 고민상담하는 녀가 있다면 6 ... 2012/06/16 1,782
117622 죠셉죠셉 도마 어떤가요? 8 ... 2012/06/16 6,618
117621 kt올레 광고 안보이니, SK브로드밴드 광고 ㅠㅠ 2 ... 2012/06/16 1,351
117620 나무가 울창한 숲속에 잘 지어진 펜션이 있는 곳 어디가 있을까요.. 173 그런곳 2012/06/16 11,955
117619 남편을 발로 찼더니 16 잠 못이루는.. 2012/06/16 8,465
117618 복부비만 워킹맘...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ㅠㅠ 6 뚱뚱뚱 2012/06/16 3,315
117617 정부가 요즘따라 부쩍 의사집단을 4 marlyn.. 2012/06/16 1,991
117616 여름 기초메이크업 어떤 제품으로 하세요? 4 복합성피부 2012/06/16 1,534
117615 포괄수가제 토론 좀 보려고 했더니 1 SBS 2012/06/16 1,251
117614 유아 실란트 4 ^^ 2012/06/16 2,567
117613 지금 고쑈 . 고현정 뱃살 친근하네요 ㅎㅎ 7 음.. 2012/06/16 13,726
117612 침대 위에 어떤거 깔고 주무시는지요? 1 여름철 2012/06/16 1,391
117611 다들 벌레 잘 잡으시나요? 22 으으~~ 2012/06/16 1,880
117610 님들이 면접관이라면요 6 음.. 2012/06/16 1,997
117609 급여에서 기본금 책정 어떻게 해야 유리할까요? 초보경리 2012/06/16 1,524
117608 매실!! 꼭 봐주세요~ 6 헤즐넛 향기.. 2012/06/15 2,091
117607 고가구, 골동품... 진짜것 파는곳 아세요~? /// 2012/06/15 2,388
117606 제가 너무한건가요? 3 카모메 2012/06/15 1,835
117605 저도 팝송 추적합니다^^; I've been searching .. 5 --- 2012/06/15 1,592
117604 선풍기 두 대 트는 것.. 낭비인가요? 4 선풍기 2012/06/15 2,098
117603 엄마를 이혼시키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5 야옹야옹깽 2012/06/15 2,651
117602 거실 쇼파. 카우치가 있는게 좋을까요, 없는게 좋을까요? 4 마냐76 2012/06/15 2,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