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동물 보호소에 보내면 괜찮은 줄 알고 계시는데,
보호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동물 한 마리당 나라에서 10만원 정도가 나온다고 하죠.
그래서 신고를 하면 잘 잡아갑니다.
그러나 그 이후의 관리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라요.
고양이의 경우 보호소 들어갔다가 범백이란 심각한 병 걸려 나오는 게 예사예요.
열흘 지나면 안락사인데 그전에 자연사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오죽하면 보호소보다 길이 낫다고 하겠어요.
꼬물이 젖먹이들 우유먹여야 하는데 그렇게 돌봐줄 손길도 의지도 없어 그냥 죽어요.
좋은 일 한다고 보호소에 유기동물 보냈다가
그 행동이 되려 동물을 사지로 몰아넣은 것을 알았을 때 기분이 참담해지실 거예요.
보호소에 보내야 한다면 그 보호소가 어떤 보호소인지 조사하고 보내셔야 해요.
모든 보호소 사정을 다 꿰뚫고 있진 못하나
사설 보호소 중엔 괜찮은 곳도 있을 겁니다.
동물 보호가 돈이 되는 사업인지 한번 하면 다음 해도 또 하고
이름을 하나 더 만들어서 한 사람이 두 곳을 운영하기도 하는데,
결국 세금 부족이라기보다 고질적 관행, 부패, 인식 부족의 결과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한국의 동물들은 고단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보호소에 유기동물 보내지 마세요~
생명존중 조회수 : 2,504
작성일 : 2012-06-07 12:01:47
IP : 114.202.xxx.2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 글에 덧글다시는게 좋지않을까요?
'12.6.7 12:20 PM (119.197.xxx.71)자게에 본인에 대한 글이 있을지 모르실것 같은데요.
2. 음
'12.6.7 12:25 PM (175.114.xxx.209)다른 분들도 아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신 글이라면 제목에 동구협을 쓰시고
회원분 닉넴은 거론 안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 분께는 쪽지로 말씀드리고요.3. 생명존중
'12.6.7 12:28 PM (114.202.xxx.208)쪽지가 되나요? 잠시만요~
4. 생명존중
'12.6.7 12:37 PM (114.202.xxx.208)쪽지 보내고 관련 내용은 삭제했어요. 에고..자게만 보다보니 줌인줌아웃 쪽지가 되는 줄 몰랐어요.
다른 분들도 보셨으면 해서 쓴 글이 맞아요.
결국 그 분도 다른 분이 알려주셔서 그리로 보낼 생각을 하신 거니까요.
사실은 제가 동물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자게에서 시작되었는데,
어떤 분이 보호소로 보냈다는 고양이가 너무 예뻐 입양하려고 법정보호기간 지나길 기다렸다가 전화했더니
죽었다는 황망한 소리를 들었어요.
그분은 아이와 고양이를 보호소에 보내며 좋은 일 했다고 뿌듯해 하셨고, 저도 규칙에 따라 10일 지난 후 데려오면 되는거구나 생각하고 얌전하게 기다리기만 했는데, 보호소 사정은 그렇지 않았던 거죠.
그때 보호소 돌아가는 사정을 알기만 했어도 그 고양이를 얼른 빼와서 살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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