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점심먹을때 대화가 너무 없는데요..

대화가필요해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12-06-07 11:31:21

도시락 싸와서 직원들이랑 점심을 같이 먹는데요

서로 반찬도 같이 먹고

왁자지껄 수다도 떨고

점심시간이 부족할정도로 재밌게 먹었는데..

 

분위기메이커인 직원이 퇴사하고

새로 들어온 직원이 영 말수도 없고

반찬도 자기반찬만먹고..

그러니 저도 그직원 반찬 먹기 어렵고..

 

초기에 몇번이나 내반찬 먹으라고 해도 대답만 네..하고

자기반찬만 먹길래 저도 이젠 포기하고

제반찬만 먹어요..

 

또 원래 같이 먹던 다른 직원들도

새로온 직원 불편하다고 나가서 사먹고 그러다보니

 

저랑 새로온 직원(저보다 10살어림)

새로온 알바생(저보다 5살어림)이랑 이렇게 셋이서 먹는데..

 

둘다 말수가 없는 애들이다 보니깐

밥먹을때 너무 적막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서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질문하고..

그럼 또 잘 웃고 맞장구는 치는데..

먼저 대화를 주도한적은 전혀 없어요..

 

이제 저도 지치고..

확그냥 나도 아무말 없이 밥만먹을까 싶은데..;;

 

그럼 정말 분위기 너무 불편할꺼같아서..

실행은 못하고 있는데.. 저만 노력하는것 같아서 이젠 짜증이 나려고 해요..

 

IP : 61.74.xxx.2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살 어리면
    '12.6.7 11:33 AM (1.251.xxx.116)

    세대차이나고 부담스러울거예요.

    라디오나 노래 들으면서 들으면 낫지요.

  • 2. 직장선배
    '12.6.7 11:33 AM (121.128.xxx.151)

    라서 어려워 조심하는거 아닐까요?

  • 3. 그냥
    '12.6.7 11:35 AM (112.168.xxx.63)

    밥을 먹는 것에 집중하세요.
    사람들은 잠깐의 침묵도 너무 힘들어 하더군요.
    밥을 먹을땐 그 밥에만 집중하는 것도 필요해요.
    반찬 맛에 집중하고 밥 맛에 집중하는 거요.

    평소 수다 떨며 밥 먹던 습관이 있으면 침묵하는 것이 참 어렵지만
    수다 때문에 도시락을 포기한다는 것도 이상한 거 같아요.^^

    저도 예전엔 이야기 하면서 먹다가 나중에 원글님처럼 그런 분위기가 되어서
    힘들었는데 적응해보니 괜찮더라고요.

  • 4. 대화가필요해
    '12.6.7 11:35 AM (61.74.xxx.243)

    그치만 퇴사했따던 직원도 저랑 10살 차이 나도 어찌나 살갑게 굴고 잘 따르던지..
    퇴사한 지금도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걸요..
    새로온 직원은 벌써 입사한지 5달이 되가는데 아직도 서먹하기만 하네요..

  • 5. ..
    '12.6.7 11:37 AM (203.100.xxx.141)

    나이도 10살이나 어린데....어렵죠~

    어려서 그러는 거네요.....저는 그 신입사원 마음 이해할 것 같은데.....

  • 6. ..
    '12.6.7 11:38 AM (203.100.xxx.141)

    어려서가 아니라......어려워서......

  • 7. .......
    '12.6.7 11:50 AM (218.55.xxx.132)

    우리회사얘긴줄알았슴다 ㅜ.ㅜ
    여자둘에 1년반된 남직원
    딸랑 셋이 밥먹는데
    그 남직원..입두 안떼요. 그냥 밥만 먹어요
    그래서 나랑 여직원만 떠들어요.
    말안시키면 하루종일 입두 안떼구요
    어쩌다 말시키면 단답.. 아님 답두 안하고
    초반엔 말좀 붙이다가 이제는 지쳐서 필요한 업무적인거 아님 말안걸어요

    살다보니 정말 이상한 사람두 있더라구요
    진짜 이상하고 또또 이상해요

  • 8. ^**^
    '12.6.7 12:32 PM (59.16.xxx.25)

    성격이 맞아야 재밌는데.. 저두 직원이랑 점심먹을때
    살가운 직원은 엄마가 한 반찬 맛있다고 싸가지고 오기도 하는데

    뚱한 직원은 밥을 한알 한알 먹는데 어찌나 불편한지
    결국 뚱한 직원은 몇달 있다 그만두더군요
    밥이 싫었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886 중국구채구 개인가이드 섭외가능할까요? 1 패키지싫어 2012/06/08 978
117885 공공임대 아파트요.월급 많으면 청약할수 없나요? 8 뭐가 뭔지 2012/06/08 3,353
117884 남편 휴대폰에....님들을 뭐라고 저장해놨던가요?? 81 대박공주맘 2012/06/08 6,765
117883 카카오톡에 쓸 이름 추천 2 ㅋㅋㅋ 2012/06/08 3,314
117882 전주에서 뮤직뱅크 생방송을 하네요~ 3 팔랑엄마 2012/06/08 1,247
117881 정치관련예언은 거의다틀리더라구요 1 돌팔이 2012/06/08 1,042
117880 [원전]일본 핏빛 바다 이상현상…죽은 정어리 무려 200t 4 참맛 2012/06/08 2,651
117879 내가 싫어질때 어떻게 해야하나? 1 괜찮은줄알았.. 2012/06/08 1,777
117878 저기 바로 옆에 광고하는 스팀다리미볼 괜찮을까요?.. 4 .... 2012/06/08 1,492
117877 왜 시시껍절한 글만 핫글이 될까요... 3 .... 2012/06/08 1,152
117876 어플을 개발해서 올리면 어떤 소득이 있나요? 1 스맛폰 2012/06/08 1,255
117875 최다니엘 완전 좋음요.. 22 gem 2012/06/08 4,259
117874 시집살이하는 친정엄마 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6 --- 2012/06/08 3,350
117873 무얼 설정해놓았는지 화면이 가로로 않 움직여져요;; 4 아이폰 녀 2012/06/08 803
117872 중학생 아들이... 7 ... 2012/06/08 2,615
117871 지현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Sexy Back' 부른거 보셨어.. 4 뒷북 2012/06/08 3,522
117870 요즘 여자 중고생들 교복치마 짧게 입는 거 19 여학생 2012/06/08 5,520
117869 오이지 세세한 팁!!! 6 결정판 2012/06/08 2,693
117868 롱샴 큰 꽃무늬 60초중반 엄마한테 어떨까요? 3 -- 2012/06/08 1,417
117867 길치 넘 심합니다.도로주행코스 4 잘외우는방법.. 2012/06/08 2,550
117866 교대부근 차분한 음식점 추천 부탁드립니다. 3 coco 2012/06/08 695
117865 급) 도와주세요..책 사기 당한거 같은데 어쩌죠 8 2012/06/08 2,485
117864 댁의 남편이 좋아하는 취향인 연예인은? 25 아내와 달라.. 2012/06/08 3,082
117863 친정엄마때문에... 3 2012/06/08 1,795
117862 너무 힘들어서 전화로보는 신점사주를 첨으로 봐봤어요 1 .... 2012/06/08 4,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