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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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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다니는 딸 반수를?

엄마 조회수 : 3,730
작성일 : 2012-06-07 09:51:54

딸내미가 외대 1학년이예요.

전교 1등 했는데 서강대를 갔다는 자게 글에 오르내린

영어쪽 대학 다니네요.

아이가 공부를 곧잘 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3년 내내 서울대 갈 아이라고  말했을 정도로요.

그런데 작년 수시를 스카이만 넣었는데

다 안되고 수능을 기대보다 너무 못보고나니 정시에 아이가 겁을 먹고

지가 제일 잘하는 영어를 선택해서 학교를 갔어요.

그런데 반수를 하고 싶어라 해요.

제 생각에 반수를 해서 다시 더 나은 대학에 진학 한다해도

인문이나 사회과학 쪽으로 갈 것 같은데

그냥 외대에 다녀야 할 지

반수를 해서 다시 영어를 전공한다해도 좀 더 나은 대학으로 가는 게 나을 지 고민이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14.55.xxx.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게 해주세요
    '12.6.7 9:58 AM (140.247.xxx.28)

    제 남편도 반수 성공해서 원하는 학교에 갔었어요.
    전 반수할 용기가 안나서 못 했고요. 정말 후회 많이 되어요.
    아이가 하고자 한다면, 한번 따님을 믿고 하고 싶은 거 하게 해주세요.

  • 2. 이대가세요
    '12.6.7 10:00 AM (211.246.xxx.80)

    외대 서강대 둘다 아니에요
    이대가 여자한테 갑이에요
    입학점수는 그냥그래도 졸업후 취업이나 결혼때 보니 연고대 보다 낫더군요
    연고대 서강대 모두 남자들이 우선순위라 여자들은 그다지 빛 못봅니다 남자들에 치여서
    저라면 이대 보낼겁니다

  • 3. 새옹
    '12.6.7 10:03 AM (124.49.xxx.165)

    본인이 원하는 과나 학교가 있다면 그리 가는게 낫지요..외대는 영어과는 좋지만 아무래도 네임밸류가 sky에 비해선 떨어지잖아요 따님이 공부도 잘했다면 욕심도 있을테니 원하는대로 하게 해 주세요

  • 4. ...
    '12.6.7 10:08 AM (218.236.xxx.183)

    정시가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울거예요.
    본인이 반수를 원하고 학생부도 좋은것 같으니 저라면 논술에 올인해서
    일반전형을 노려보라고 하겠네요.

    작년수시에 어떤 전형으로 썼는지 모르지만 올해도 똑같은 전형으로는
    쉽지 않을거고 학생부 좋은 아이들은 논술에서 아주 유리해요...

  • 5. 아깝네요
    '12.6.7 10:18 AM (116.32.xxx.230)

    아이가 재수하기를 원한다면 하게 해주세요.
    그렇게 공부 잘했었는데 아깝네요.
    공부 잘했던 아이들 중에서 재수해서 원하는 대학 가는 아이들 많이 봤어요.
    분명 님 아이도 더 좋은 대학 갈수있을 거예요.

  • 6. 원글
    '12.6.7 10:20 AM (14.55.xxx.30)

    이대도 좋은 대학이죠.
    그런데 저희 애는 여대가 싫답니다.
    그래서 원래 이대는 생각도 안했어요.

  • 7. ...
    '12.6.7 10:26 AM (14.46.xxx.180)

    아이가 반수 하고 싶어한다면 시키세요..결과야 어찌되건 그래야 미련도 후회도 없을거잖아요..

  • 8. 대학
    '12.6.7 10:28 AM (122.45.xxx.33)

    아이가 원한다면 나중에 본인의 선택이 후회 없도록 시켜주세요
    아마도 평생의 한으로 남을지도 몰라요

  • 9. 본인이
    '12.6.7 10:46 AM (116.39.xxx.99)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밀어주세요.
    제가 바로 그 케이스인데(저 때는 후기로 들어갔죠)
    저는 일단 입학해서 다니다보니까 꾀가 나서(남친도 생겼고) 또 공부하기 싫더라구요.
    근데... 마흔 살인 지금까지 후회됩니다. 흑흑. T.T

  • 10. ...
    '12.6.7 10:53 AM (122.40.xxx.67)

    본인이 원하면 해야 미련이 없어요.
    사는내내 후회하지요.

    하고 싶어하면 시키셔요.

    우리집은 애들보러 반수하라 그렇는데, 싫다네요.
    공부하기도 싫고, 학교에 친구도 생겨 재미있다구요. 나름 부럽네요.

  • 11. 라라^^*
    '12.6.7 11:16 AM (121.151.xxx.124)

    본인이 원하면 한번 더 기회를 주겠습니다.
    단, 엄마도 본인도 더 잘될거라는 생각으로 희망을 가지지는 말구요.
    공부는 열심히 하겠지만 시험을 잘쳐서 공부한 만큼 점수를 받아야 하는데
    그건 생각처럼 되기는 어렵더라구요.

    후회하지 않기위해서 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잘되면 좋다고 생각하는게 좋을듯해요.

  • 12. 반수야
    '12.6.7 12:52 PM (14.52.xxx.59)

    뭐 하면 되죠
    근데 올해 입시 최악입니다,
    학원가에서도 올 수험생이 제일 불쌍하다고 그래요,괜히 그러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반수 성공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반수 실패한 다음 후폭풍도 생각해야 해요
    외대 영어과라면 문과중에선 그래도 특화된 학과에요,
    영문과는 많지만 영어과는 별로 없고,외대가 복수전공도 쉽고 외국어를 여러개 배울수 있게 해주는 학교거든요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졸업후 진로는 연고대 인문사회계열 나와 별 스펙없는 아이보다 훨씬 나을수 있으니까요

  • 13. 초로기
    '12.6.7 1:27 PM (175.205.xxx.116)

    아이가 원하면 시키세요. 저희집도 딸래미 작년에 수능 너무 못봐서 지방국립대 경영학과 갈 정도 였는데 올해 재수해서 sky갔어요. 딸래미 친구는 재수했는데... 수능을 또 너무 못봤지만 수시논술로 외대 영문과 갔고요(정시로는 절대 갈수없었는데 논술+내신으로)...저희딸 경우는 6월말까지 고시원에서 공부하다~7월부터 한#학원 스카이반에서 수능 볼때까지 다녔습니다. 여기 지방 소도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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