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하나 없는천국에서 사는사람들도 있겠죠..

... 조회수 : 3,225
작성일 : 2012-06-07 01:30:44

저기 베스트에 글보다가 문득 진짜 고민하나도 없는 천국에서 사는 사람도 과연 있을까 싶어요..

돈많은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서 좋은환경에서 자라고 공부하고 또 거기에 맞는 배우자 만나서

돈걱정 하나도 안하고 인생  퍼펙트 하게 사는 사람들은 그들도 고민이라는건 있겠죠..???
명품이나 이번에 어디로 해외여행갈까 이런고민 말고

진짜 인생 진지한 고민요..??? 가끔 겉으로 보면 그렇게 저사람 고민 있을까 하는

사람들 보면 참 전생에 좋은일 많이 해서 이번생에 복받고 사나보다 그런생각도 들고

또 그들도 말못할 고민은 있겠지 싶기도 하고..

근데 세상 살면서 고민하나도 없는 천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있을까요...???

IP : 58.124.xxx.1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7 1:34 AM (121.130.xxx.7)

    없어요.

    아무리 좋은 환경에 다 누리고 사는 것 처럼 보이는 사람도
    나름 고민은 다 있습니다.

    천국은요.
    남보다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가족간에 화목하면
    그게 가장 천국에 가까운 거 같아요.
    거기에 알뜰살뜰 살더라도 돈 걱정은 크게 없다면요.

  • 2. ..
    '12.6.7 1:35 AM (203.100.xxx.141)

    글쎄요....그런 사람들도 인생에서 진지한 고민은 다들 하지 않을까요?
    말 못할 고민도 있을 거고....

    세상에 100% 완벽한 삶은 없다고 생각해요.

  • 3. ///////
    '12.6.7 1:39 AM (1.177.xxx.54)

    없다고 생각해요.
    엄마 아는분은 지방 어딘가에 배가 어마어마해요
    지방유지..서울 왠만한 부자들 가진돈보다 많을거예요.
    남자가 해마다 여자 바꾸고 집사준대요.
    부인은 이혼도 못해요.돈때문에요.
    그래서 돈쓰는 맛에 산대요.남편이 돈은 정말 부족하지 않게 준대요.
    명품백이 우스울정도죠. 옷은 또 어떻구요.
    이건 사실 고대로 들은 거예요.
    돈을 맘대로 쓰는 그부인..울엄마앞에서 하소연하면서 우셨답니다.
    그 즐거움을 찾는데 몰두하긴 하지만 우리가 또 모르는 고민 하나쯤 아니 그 이상을 가지고 있는거죠.
    그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돈을 쓰는것일수도 있구요.

  • 4. ..
    '12.6.7 1:39 AM (118.32.xxx.169)

    고민의 질이 다르죠. 먹고 살기 힘든 사람은 건강도 안좋고 결혼할때도 돈때문에 고민하고
    자식교육 시킬때 돈때문에 고생하고 부모자식간에 의사소통 잘 안되니 가정 불화많고..
    하지만 상위그룹들은 자신의 기득권을 누리면서 즐거움을 찾는데 몰두하죠.
    내면이 정말 행복한지는 그건 본인만 알겠지만 적어도 없는 사람들이 고민하는 그런 차원의
    고민은 안하는것 같아요.
    원글님이 말하는건 물질적 조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갖춰진 사람들 말하는것 같은데
    그런 사람들중에 행복한 사람들 많이 봤어요.

  • 5. ,,,
    '12.6.7 1:41 AM (119.71.xxx.179)

    고민의 질이 다를뿐이지, 양은 비슷한듯해요.

  • 6. ....
    '12.6.7 2:08 AM (58.85.xxx.221)

    조심스레 손들어봅니다. 제가 고민없이 잘사는 편인거 같아요.
    특별히 부유하지도 않고 외모가 완전 뛰어나다던가 그런것도 아니지만
    착한 신랑 잘만나 딩크로 살기 결정하고 아주 맘편히 잘살고 있어요.
    결혼한지 4년차구요.
    저보다 잘살고 좋은 조건이신 분들 아주아주 많고 저 정말 평범하게
    소소한 행복느끼면서..큰고민 없이 살고 있네요. 양가도 문제없고요.

  • 7. 위기의 주부들에서
    '12.6.7 2:19 AM (119.70.xxx.215)

    가장 기억에 남고 감명깊은 대사..
    누구나 남모를 더러운 빨래감은 하나씩 가지고들 있다. 다만 겉으로 드러내지않을 뿐...이라는 대사였어요..

  • 8. ....
    '12.6.7 2:36 AM (119.71.xxx.179)

    대부분의 고민과 걱정은 끝없는 욕심때문이잖아요.58님은 긍정적인 성격 덕분에 앞으로도 잘사실듯..

  • 9. ---
    '12.6.7 2:56 AM (188.99.xxx.134)

    남모를 더러운 빨개감....

    글쵸. 돈문제 부모문제 형제자매문제 친구 교우관계 연인관계 직업 건강 외모( 키, 목소리등도 포함) 학벌 직장 외국어 운동 기타 등등..


    고민이 단 한 개도 없는 사람은 없겠지요.

  • 10. 4자매..
    '12.6.7 6:16 AM (218.234.xxx.25)

    엄마가 4자매 중 3번째세요. 4자매 가운데 가장 잘 풀린 분은 둘째인 이모. (다들 칠순 내외셔요)

    인생 살아온 거 가만히 들여다보면 저희 엄마를 포함해 3분은 거의 소설책 세권이에요. 아마 김씨네 딸들 이렇게 소설 시리즈로 써도 될 듯.. (좀 풀자면, 한 분은 결혼했더니 일주일만에 남편이 총각 때 낳아온 딸네미 들이밀면서 네가 키워야 할 딸이다 하는 사기 결혼 당했고 - 그 딸과 그 생모가 두고두고 괴롭혔다는- 또 한분은 결혼하고 보니 남편이 건달이라 모든 생계 다 떠맡아야 했고 심지의 의부증인 남편한테 칼로 찔리기까지 하고 막내는 고3때 백혈병으로 먼저 보내고 - 또 다른 분은 결혼했더니 시어머니가 남편과의 사이에서 잠을 자는 올가미같은 상황이.. 겨우 이제 편해질라 했더니 손자 둘이 자폐라는.. )

    그런데 둘째 이모만은 그런 풍파가 없어요.. 결혼한 후에 시댁에서 대학보내줘서 약대 입학해 지금도 약국 운영하시고 아들 셋 중 둘은 교수, 하나는 일본 이민가서 사업체 운영하고 있고..

    그래서 저희 엄마께서 "그 언니가 고민이라고 끙끙대는 거 들어보면 진짜 우리 입장에선 아~~무 것도 아닌 일고 고민이라고 그런다"라고 하심..

  • 11. ...
    '12.6.7 7:38 AM (112.156.xxx.222)

    있어요.

    뇌가 망가진 사람..

    뇌가 망가지면 생각이 없어지고 생각이 없어지면 고민도 없어요.

    그렇지만 뇌가 망가지지 않으면 생각이 있고 생각이 있으면 반드시 고민도 따라오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529 고쇼 평소에 거의 보지 않았는데.. ^^ 8 ... 2012/07/14 4,698
130528 개님이 코골이하면서 자고 있네요. 5 ㅇㅇ 2012/07/14 2,021
130527 류마티스 관절염....증상이 어떤가요? 무릎이 아픈데 3 qwer 2012/07/14 4,221
130526 기관장출신이 무슨뜻이에요? 2 모리 2012/07/14 1,477
130525 쿡에 처음으로 정치관련 글을 한번 투척해봅니다. (대선 투표 독.. 27 솔직한찌질이.. 2012/07/14 1,927
130524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 절지동물이다 7 국어문제 2012/07/14 9,172
130523 맥주 두 잔 마시고 심한 어지러움,10분뒤 정신말짱해진건 이유가.. 2 술이약해서일.. 2012/07/14 2,702
130522 아이 한글 어떻게 떼셨어요?? 16 6살엄마 2012/07/13 2,715
130521 요즘은 이런 옷 입으면 촌티날까요? 유행 끝? 2012/07/13 1,652
130520 조선족이야기가 많네 17 ㅇㅇ 2012/07/13 2,279
130519 솔직히 자게 오면 기분많이 상하네요.. 25 속상. 2012/07/13 4,353
130518 딸애가 사춘기라 방문 열고 자는거 싫어하는데.. 5 .. 2012/07/13 2,798
130517 여자 연예인들 중 나이 대비 최고 동안은 최화정인듯.. 11 ㅇㅇ 2012/07/13 5,250
130516 다문화반대에게 질문! 16 조선족도살자.. 2012/07/13 1,434
130515 결론은 돈. 1 잠수중인 고.. 2012/07/13 1,614
130514 비중격 만곡증 수술해보신분 계세요? 3 이비인후과 2012/07/13 1,982
130513 여성 실종,아동 실종 답답합니다..다음은 당신 입니다 7 한민족사랑 2012/07/13 1,905
130512 이니스프리 세일폭이 많이 줄었던데.. 1 ........ 2012/07/13 2,234
130511 그냥 한국시집온? 동남아 여성들 별로네요.... 58 익명이니깐편.. 2012/07/13 9,905
130510 저만 느끼나요? 5 .. 2012/07/13 3,016
130509 급! 도와주세요--- 포도 4 어뜩해요ㅜㅜ.. 2012/07/13 1,298
130508 82에 외국인분들 많으시네~ 1 인본주의 2012/07/13 1,361
130507 분란낼려는건 아니고 전업이 덜 늙지 않을까요? 19 분란 2012/07/13 3,840
130506 이래저래..거이 친구가 없으면 과연 40대 이후에.. 8 친구 2012/07/13 3,798
130505 박준우가 마스터쉐프코리아 결승까지..! 2 오예~!! 2012/07/13 2,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