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교통이 잘 되어 있는거였네요

교통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12-06-07 00:30:06

오늘 우연히 경기도 00 갔었거든요

사실 아주 오래전에 그 도시에서 3년 지냈어요 그래서 길은 살짝 알고 있었는데요

지하철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그 곳이 예전보다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새로 길을 꾸며놔서요..

 

버스 타는 곳도 많고.

네이버에서 미리 버스노선하고 다 알아가고..

남편한테 묻기도 하고 그랬는데도

지하철역 앞 버스 타는 곳에서 한참 정말 뱅글뱅글 돌았어요

버스 타는 곳이 a,b,c,d,e,이런식으로 나눠져 있고.

제가 타야 하는 버스를 찾아보니 d, h 적용되어 있던데

얼마나 헷갈리는지

그 두곳을 가니 암만 기다려도 버스도 안오고

버스가 와서 어디가냐고 물어보니 버스기사들도 귀찮다는 듯이 안간다고만 하고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모른다고 하고.

 

그러다 다시 남편한테 물어보고( 일하는중이라 통화도 간신히 했고요)

암튼 거의 1시간.ㅠㅠ 동안 그러고 다녔어요

 

서울에서 거주 2년째인데..

지하철이며 버스며 마을버스가 딱딱 정해져 있으니 어딜 가기도 쉽고

버스 정류장 표시도 처음부터 끝까지 정류장 명이 다 나와 있어서 어딜 가도 그것 보고 갈아타고 잘하거든요

워낙에 많이 다녀 길 찾는데는 정말 거의 달인 수준이라고 남편이 그래요.

청량리역만 가도 버스 타는데가 처음엔 헷갈려도 표시가 제대로 되어 있는듯한데

 

오늘 거기 다녀왔다가 정말 헷갈리고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버스노선도 같은걸 좀 제대로 상세히 만들었으면 덜 헷갈렸을텐데 하는듯 싶고.

 

 

 

근데 타고 20분 넘게 가고.. 목적지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내렸더니.

원 세상에 버스방송이 잘못되었더라구요 고장이 난거였어요.ㅠㅠ

 

아 정말 다리는 아프고 얼마나 힘들던지.

제 남편도 처음에 그버스 정류장 표시가 잘못 되어 한참 다시 찾고 헷갈리게 되어 있다나 뭐라나.

그리고 버스 노선도 정확하게 안나오고 두리뭉실하게 나와 있더라구요.

 

 

IP : 58.230.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7 12:33 AM (118.41.xxx.147)

    그럼요
    서울은 잘되어있죠
    정말 한번씩 서울가면 놀라요
    이곳에서 지방에서 사는데 도로 이야기 교통이야기하면 그것도 못다니냐고할때마다
    저는 차이를 많이 느낍니다
    전철다니는곳이랑 안다니는곳은 정말 많이 다르구요
    서울과 경기도권도 다르고
    경기도에서도 서울이랑가까운곳이랑 먼곳은 다르고
    일반지방도 다르답니다

    서울시민이라는것만을도 저는 혜택받고 사는거라생각해요

  • 2. 블루
    '12.6.7 1:06 AM (39.117.xxx.86)

    전 경기 사는데 서울역 환승센타 보고 감탄했어요. 그거 하난 참 잘 해놓은듯 싶어요.

  • 3. 아무래도 서울이 편하죠
    '12.6.7 2:26 AM (112.154.xxx.153)

    서울에서 반 평생 살다 경기로 이사 갔는데
    자가용 없음 불편해서 .... 살이 다 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209 키 큰 남자에 대한 뒤늦은 갈망(?) 31 고민 2012/06/14 19,082
117208 시어머니 생신선물 2 고민 2012/06/14 2,029
117207 색깔좀 골라주세요 1 하늘 2012/06/14 858
117206 왜 남편은 꼭 12시 반에 들어올까......... 이유가뭘까 2012/06/14 1,071
117205 (금요일)용인에서 삼성역. 오후 6시까지 운전해서 가려는데 길 .. 3 알려주세요 2012/06/14 693
117204 배낭여행객이 체류하기에 가장 물가가 싼 나라는 어디 일까요? 14 체류비 2012/06/14 10,235
117203 내일 회사를 퇴사할경우 어떤일을 하실껀지요? 2 장사 2012/06/14 1,429
117202 대전 서구쪽 치과 좀.... 3 형님이시다 2012/06/14 824
117201 루이비통 조세핀과 다른 모노그램 지갑 함께 가지고 계신 분들께 .. 3 알쏭달쏭 2012/06/14 1,558
117200 제주변 둘째들만 이런거죠? @_@ 17 아줌마 2012/06/14 5,448
117199 90년대 드라마 추억해봐요.. 90 파일럿 2012/06/14 12,977
117198 사춘기아들 대처법? 5 중학생아들맘.. 2012/06/14 3,270
117197 내가 승진한지 일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예전 직급으로 부르는 사람.. 2 직장녀 2012/06/14 1,557
117196 국정원 같은 곳은 어찌 들어 가나요? 23 .. 2012/06/14 24,290
117195 유령 마지막장면 보고 뿜은 분 계신가요? ^0^;;; 17 흐핫 2012/06/14 9,377
117194 축하해주세요!! 7 완소가족 2012/06/14 1,593
117193 여자가 먼저 남자한테 전화걸어 7 12살 2012/06/14 2,351
117192 치과 추천좀해주세요 1 서울 2012/06/14 1,003
117191 운동한 후 수박... 살찔까요? 3 저기 2012/06/14 3,489
117190 사사껀껀 간섭하는 상사..어찌 해야 될까요 4 짜증나 2012/06/14 1,970
117189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5 초4 2012/06/14 1,102
117188 외국 사는 지인한테 이런 부탁 하지 마세요 24 흐음 2012/06/14 15,263
117187 방금 라면 다 먹엇어요 7 라몀 2012/06/14 1,380
117186 아이키우면서 adhd의심해보신분계신가요? 2 ㄷㄷㄷ 2012/06/14 1,540
117185 빕스 처음 갔는데 왜 그렇게 사람 많은지? 15 헐~~ 2012/06/14 3,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