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큰 행복 주네요^^

정말 조회수 : 3,372
작성일 : 2012-06-06 14:35:29

몇주전부터  용품이며 뭐며 줄기차게 문의했던 이예요.

답변주신분들 정말 많으셨죠. 그 분들께 드리는 후기예요.

 

오늘로 말티즈 입양한지 11일째네요.

 

배변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 많던데

욘석 가정집에서 모견한테 잘 배워서인지  첫날부터 방방마다 패드깔아놓으니 패드에서만 대소변 보고

며칠만에 패드 2개로 줄이니 고것도 성공.

어제부터  욕실로 통일했는데 백프로네요.

 

안방이나 거실서 놀다가도  내 기필코 화장실서 볼일본다 맘먹었는지

100 미터 뛰듯 가서 싸는 모습이 어찌나 웃긴지.

태어난지 2달 조금 넘은 녀석이 새벽에도 저 혼자 화장실 댕겨온다는게 신기해죽겠어요.

그런데 또 가족들이 쳐다보면 안싸고 딴짓하다가  안보여야 싼답니다.

자존심이 강한건지.^^

 

잘때도 첫날 제가 침대 올라가자 잠깐 찡찡대더니  당연한듯 옆에서 가만히 저 쳐다봄서 자구요.

잘먹고 성격도 순하고 혼자서도 잘놀고. 의사샘도  주사놓음서 예쁜애가 성격까지 참 좋다고.

 아~ 예뻐요.

진짜 둘째 키우는기분이예요. 욘석만 보고싶고 암것도 하기싫어요.

남편이랑 딸아이도 보면서 방실방실.  온가족 얼굴에 웃음이 가시질 않네요.

 

지금도 부녀만 시댁 보내고 저혼자 독차지 하고 있는데 햄볶아요.

 

아침에 깨어있으면서도  저 일어날때까지 가만히 앉아있다가

인사하면 좋아죽는 모습에 기상시간이 행복하네요^^

 

건강하게 잘 자라게 빌어주세요~ ^^

 

IP : 122.40.xxx.4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6 2:37 PM (58.126.xxx.98)

    저도 지인집에서 데려왔는데 그 분 댁에서 잘 훈련했는지 오자마자 바로 배변 가리던데요. 편했어요. 벌써 십년 다되어가네요. 아직까지 건강하게 잘 지냅니다. 님의 강아지도 사랑 많이 받고 살면서 행복해서 항상 건강하길 바랄게요.

  • 2. ;;;;
    '12.6.6 2:42 PM (175.197.xxx.187)

    아우~~ 글만 읽어도 이쁘고 행복함이 묻어나네요.
    저도 강아지나 고양이 키우고 싶은 맘이 들어요

  • 3. 네~
    '12.6.6 2:46 PM (122.40.xxx.41)

    남아예요^^

    얼른 5차접종 끝나면 좋겠어요.
    이제 2차 끝나서 베란다에서 바람만 쐬주고 있는데
    아직 바깥에 데리고 나가면 안되겠죠?

    강사모 보면 안고서 바람쐬주긴 하던데 그건 괜찮을까요.

  • 4. 해라쥬
    '12.6.6 2:47 PM (1.253.xxx.25)

    부럽네요 저도 이제나 저제나 언제 키울런지 고민만 하고있어요 사진도 보고싶네요

  • 5. 마들렌
    '12.6.6 2:48 PM (58.239.xxx.125)

    강아지도 성격 중요하드라구요,,,저도 이 글 읽으니 키우고 싶어요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래요~~

  • 6. ...
    '12.6.6 2:50 PM (58.126.xxx.98)

    참, 아직 어릴 때 사진,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성견되는 거 순식간이라 나중에 새끼시절이 가물가물하거든요.

  • 7. ...
    '12.6.6 3:15 PM (1.176.xxx.151)

    아이고 어린데도 배변도 가리고 참 기특하고 이쁘네요..
    원글님 가족분들과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빌어요 제 마음을 담아서 쑝~★

  • 8. 산책해도되요
    '12.6.6 3:15 PM (222.238.xxx.247)

    5차끝나기까지 땅바닥에만 놓지않으시면 된답니다.

    원글님네 아기강아지 생각하니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튼튼히 오래오래 가족들곁에서 살았으면하고 기도합니다^^



    저희도 말티 두마리키우고있어요~

  • 9. 똥오줌
    '12.6.6 3:35 PM (116.37.xxx.10)

    못가려도 예뻐요
    치우면 되지요
    까짓 지들이 눠봤자 얼마나 누겠어요..

    흐흐
    모견에게 젖많이 먹고 컸으면 삼차 끝나고 산책 다녀도 됩니다..
    그리고 안고 나가는 것은 상관없고요

  • 10. 모닝
    '12.6.6 4:10 PM (14.37.xxx.203)

    저도 푸들 6개월 지나고 있지요
    넘 이쁘고 행복을 주는 아이예요
    5차 접종 마치고 산책 나가면 되요 ....ㅎㅎ 가을 쯤 부터 나가시면 되겠네요
    이쁘고 건강하게 키우세요

  • 11. 아이고....ㅎㅎㅎ
    '12.6.6 4:28 PM (220.86.xxx.224)

    아이고..한참...이쁠때네요...글만 읽어도 저까지 행복해지는거 있죠..ㅎㅎㅎ

    저도 5차 주사 맞히고 중성화수술 끝내고
    그다음부터 산책시작했어요...

  • 12. 흐흐
    '12.6.6 5:31 PM (183.98.xxx.14)

    울 개님 올해 13세이신데 아직도 패드가장자리에 사뿐이 오줌싸주시죠 ㅠㅠ
    애가 넘 총명하네요^^

  • 13. 네~
    '12.6.6 5:57 PM (122.40.xxx.41)

    다들 고맙습니다
    아마 여기계신 애견인들의 그 간절한 맘이 모여 잘 자랄거에요.

    물론 저도 사랑으로 잘 키우겠습니다^^

  • 14. 9999
    '12.6.6 6:30 PM (1.224.xxx.77)

    저희 부모님은 60대이신데.. 강아지 키우기 전에는 매일 싸 웠는데.. 이제 안 싸우시네요.. ㅋㅋ 대상이 나뉘어 져서. .저희 엄마에게 새로운 활력을 줘요.. 첨에느느.. 저도 ㅁ병원비 많이 들어서 아깝단 생각 들었는데.. 7년 키우고 나니까.. 이젠 가족입니다.. 뭐든 다 해주고 싶어요.. ^^

  • 15. 동행
    '12.6.6 7:11 PM (175.223.xxx.41)

    저도 시추 8개월 예쁜 아가랑 가족이 되어 너무 행복하답니다^^
    우리 까미 덕분에 수시로 여러가지로 감사함을 느끼지요~~~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내길 항상 기도합니다!!!

  • 16. ...
    '12.6.6 7:41 PM (222.155.xxx.98)

    몇달전같으면 이런글 상상도 못할일이지만 저도 말티즈 7개월 여아를 키우고
    있는데 남편이 기적이라고 하네요. 40중반까지 살도록 동물을 넘 무서워해서
    한번도 안아본적이 없는데 요녀석을 안고 물고 빨고한다구요.
    글고 제가 농담삼아서 다시태어나면 미모만갖고 모든게 다 통하는 여자로 살고싶다고했는데
    울 강쥐가 그런거같아요. 무슨 잘못을해도 요 예쁜 얼굴을 보면 다 용서가 된다니까요.ㅋ
    정말이지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빕니다.

  • 17. 맞아요
    '12.6.6 8:21 PM (115.136.xxx.27)

    저희 가족도 저희 요키 키우면서.. 얘기 거리가 많이 늘었어요.
    오늘은 이녀석이 어쩌더라 저쩌더라..
    배변 신문지에다 하면 식구들이 흥분해서 박수박수... ㅋㅋ

    오빠랑 저랑 싸우면 강아지가 흥분해서 늑대 울음소리 내고.. 그거 보고 웃겨서 싸움도 중단했던 기억이 있어요..

  • 18. ggg
    '12.6.6 9:05 PM (118.223.xxx.109)

    맞아요님 댓글
    늑대울음소리 ㅋㅋㅋㅋ 빵터졌어요 ㅎㅎㅎㅎ
    싸움 중단될만한데요?

  • 19. ...
    '12.6.7 9:29 AM (180.64.xxx.81)

    저희 강아지도 사춘기 소녀를 변하게 했습니다.
    밖에 나가도 이녀석 보고 싶어서 빨리 들어오고 착한 학생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382 동물보호소에 유기동물 보내지 마세요~ 4 생명존중 2012/06/07 2,516
117381 전입신고와 전학 1 궁금 2012/06/07 1,439
117380 LG유플러스,'보이스톡' 모든 가입자에게 전면 허용(종합) 웬일? 2012/06/07 1,423
117379 요즘들어 제가 인생을 잘못살았나 싶어요 24 우울해 2012/06/07 9,199
117378 지갑 추천해 주세요 2 채리엄마 2012/06/07 744
117377 큰 상 많이 받는 어떤분.. 1 허생 2012/06/07 658
117376 시부모님 뷔페음식 서빙관련 26 개인적인 견.. 2012/06/07 4,129
117375 매실항아리 1 매실항아리 2012/06/07 1,126
117374 10년 이상 알고지내는 가사도우미 소개해 봅니다~ 4 산본댁 2012/06/07 1,928
117373 아들의 결혼상대자로 이런 며느리를 바라는건 어떤가요 54 이런... 2012/06/07 11,509
117372 집에서 팥빙수 해먹을 때 빙수팥 믿을 만한 거 추천 부탁드려요 8 빙수팥 2012/06/07 1,709
117371 컴퓨터랑 티비를 연결하는 케이블 아시는 분요 3 급급요 2012/06/07 768
117370 도움을 구합니다.. 1 라야 2012/06/07 948
117369 아무리 둘러봐도 저보다 더 9 놀람 2012/06/07 2,841
117368 주차되어 있는 차를... 1 차사고 2012/06/07 942
117367 여자1호 여자2호 모두 직업이 없었죠 16 보셨나요 2012/06/07 4,679
117366 영어질문 / She hoped to have been at th.. 6 /// 2012/06/07 1,093
117365 회사에서 점심먹을때 대화가 너무 없는데요.. 8 대화가필요해.. 2012/06/07 2,452
117364 안 쓰는 린스 재활용 하지 마시고 버리세요 13 린스 2012/06/07 9,111
117363 예쁜 연아양 고소한 이유 25 Tranqu.. 2012/06/07 2,182
117362 이런 것도 보이스 피싱인가요? 별... 2012/06/07 490
117361 숫자 퍼즐 잘 맞추시는분 계세요? 천재...... 2012/06/07 633
117360 32평 매매가도 궁금하고 애들 학원은 어떤가요? 평촌샘마을 2012/06/07 821
117359 생수 뭐 드세요?? 구제역 침출수 피해 없는 생수 있나요?? 5 세아 2012/06/07 2,174
117358 주위에 어떤 여자분이 부러우세요?^.^ 20 뻘질문 ㅋ 2012/06/07 3,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