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마른 아이,,어떻게 하죠?

걱정 조회수 : 6,028
작성일 : 2012-06-05 16:39:35

초3 남아인데

몸무게가 23.5에요

엄청 말랐죠

키도 작은편이구요

코피도 잘나고 쉽게 지치고 피곤해해요

 

식성은 그냥 보통이에요

또래에 비해 가리는게 적은편이에요

(근데 밥먹는 시간이 좀 길어요 애기때부터 밥을 집중해서 잘 못먹는 편)

다른 엄마들은 **이는 저런걸 다먹냐고

완전 어른 입맛이라고

풋고추도 쌈장에 찍어먹고 알탕도 잘먹고...등

 

신체검사한걸 보니까

1년동안 6센치컸는데 몸무게는 겨우 1키로 늘었더군요

 

주변에도 우리아이처럼 마른 아이는 본적이 없어요

정말 아프리카 난민같다는 생각이 들정도 T.T

여름이라 짧은옷을 입히니 앙상한 몸이 드러나 더 안쓰럽네요

 

정말 어디 유명한 한의원에라도 가서 약이라도 지어먹이고 싶어요

 

근데 아는분한테 약 지어먹인적 있긴있어요

자기 아들먹이는 한약재로 지었다면서 엄청 생색^^; 내시면서 지어주셨더랬죠

효과 볼거라고...

근데 아무런 효과도 없더라구요

 

생협에서 홍삼이랑 녹용도 먹여봤는데 그것도 딱히 ...

이런아이 이렇게 하면 좋다더라 뭐 이런거 보고들으신거 없나요?

뭘 해줘야 할지 참 모르겠네요

다른 학원은 안보내도 매일 운동이라도 하라고 태권도도 2년 넘게 보내봤는데

체력이나 건강이나 뭐가 나아진거 같지도 않고

 

유명한 한의원이라도 소개시켜주세요 제발~ T.T

저는 고양시에 살아요

IP : 112.149.xxx.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애는
    '12.6.5 4:44 PM (220.79.xxx.203)

    동천한의원에서 몇번 한약 먹였여요. 딱히 큰 효과를 본 느낌은 없었구요.
    수영으로 완전 좋아졌습니다.
    수영 끝나고 밥을 폭풍흡입하더라구요. 이때 고기며 이것저것 많이 먹였더니
    살도 찌고 체력도 좋아지고 그랬어요.

  • 2. 보헤미안총총
    '12.6.5 4:47 PM (59.25.xxx.110)

    네 저도 어렸을 때 너무 말라서 엄마가 걱정해서...이것저것 챙겨먹이고 그랬는데..

    확실히 운동(수영, 검도)하고 나서 체력도 좋아지고 식성도 좋아졌어요..

    덕분에 지금은 OTL

  • 3.
    '12.6.5 4:48 PM (210.183.xxx.7)

    '밤'요. 옛말에 토실토실 밤토실 이라잖아요. 삶은 밤 꾸준히 먹이면 뽀얗게 살이 오른다고 들었어요.

  • 4. 동병상련
    '12.6.5 4:54 PM (119.67.xxx.222)

    초6아들 30키로입니다. 반에 똑같은애가 한명 더 있더군요.
    잘먹는편이라 생각했는데 친구들 만나 먹는거 보니 보통양이었어요.
    저랑 남편이 어렸을때 참 말랐어요. 남편도 대학원때부터 살이 조금 찌고 결혼하고 살이 붙었죠
    지금은 보통체격이긴 하지만,,
    아들키도 5학년땐 반에서 중간이었는데 애들이 폭풍성장했는지 반에서 앞번호네요.
    보기만 말랐지 잔병치레도 잘 안하는편이라 꾸준히 한살림 녹용먹이고, 홍삼음료 가끔 먹여요
    그래도 안찌네요. 밥은 그냥 먹는양먹고요,,
    에고,, 며칠전에 학교에서 선생님이 치킨이랑 피자시켜주셨는데
    우리애 먹는거 보던 친구들이 그렇게 말랐으면서 어찌그리 잘먹냐고 했데요..
    전 그냥 유전이려니 생각하고 스트레스 안받게 해주려고요.
    별도움 없이 넋두리만 늘어놔서 죄송,,,

  • 5. ...
    '12.6.5 4:57 PM (180.64.xxx.201)

    저희 딸이 초1때 17kg이었습니다.
    해년마다 1kg 늘었어요.
    초4때 23kg이었어고 코피는 시도 때도 없이 터졌어요.
    이비인후과 열심히 다니고 해년마다 검강검진해도 별 이상이 없었는데
    별명이 젓가락이었죠.
    함소아본원에 다녀서 정말 많이 좋아졌지만
    담당하시던 선생님이 돌아가셨어요.

    지금은 중학생인데 괜찮습니다.
    운동 열심히 하는 게 제일 효과 좋은 거 같아요.
    물론 여전히 말랐지만..

  • 6. 엘리
    '12.6.5 5:15 PM (211.231.xxx.240)

    제아들 초4인데 25KG에요. 밥도 어찌나 천천히 먹고 삐쩍 말랐는지 속상해요. 4살 아래 동생보다 덜 먹어요
    먹는거에 관심 없구요. 저도 한약,홍삼 다 먹여봤는데 효과 없더라구요. 편식도 심하고. 저도 걱정인데 어쩌겠어요...

  • 7. ...
    '12.6.5 5:39 PM (183.98.xxx.70)

    남일 같지 않네요..
    제 아이도 비슷해서 어릴때 홍삼, 한약에
    수영,태권도,테니스,축구 등등 운동도 시키고 별거 다 해도 체질이 그러니 안되더라구요..
    저희 애도 어른 입맛이예요^^
    지금은 고딩 되었는데 걱정해도 방법이 없더라구요..
    근데 마르고 힘이 좀 없지만 감기나 잔병치레는 안하고 건강검진해보면 모두 정상으로 나오더라구요.
    아직도 많이 말랐어요..
    어릴때 저는 뭘 해도 안되고 애가 워낙 기운이 없으니까 지치지않도록 학원도 안보냈고
    되도록 집밥 먹이고, 잠은 일찍 재웠어요..아무리 늦어도 10시...
    (문제는 지금도 12시를 못넘기는 부작용이..ㅠ,ㅠ;)
    키는 더 크겠지만 지금 175구요..

    특별한 병만 없다면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성인이 되면 근육도 키우고 알아서 몸관리 할거예요^^

  • 8. 아들
    '12.6.5 5:49 PM (121.143.xxx.220) - 삭제된댓글

    우리아들이 중3인데 키가 181인데 몸무게가 58이예요

    평생우리아들은 50키로가 안나갈줄알았어요

    보는사람마다 말랐다고난리 여름엔 저나 아이나 무지 스트레스를 받았구요

    팔이 뼈만앙상해서 톡톡 튀어나올정도

    지금도 181인데 58키로밖에 나가지 않으면 많이 말른건데 옛날에비하면 양반이예요

    먹는것도 얼마나 많이 맛있게 잘먹는지 근데 친정쪽이 다들 말랐는데

    아이가 외가쪽을 닮아서 어쩔수 없더라구요

  • 9. 에고
    '12.6.5 6:02 PM (211.246.xxx.49)

    저희딸 7살인데 15키로네요 그런데 전 체질이거니 하고 신경 별로 안 써요ㅡ요즘 시대 영양과잉이면과잉이지 부족이란 생각이 안 들어서요

  • 10. .....
    '12.6.5 6:15 PM (123.109.xxx.64)

    제 남동생도 아기 때부터 말랐고 지금 30살인데도 말랐어요.
    군대가서 규칙적인 생활 하면 살이 좀 찌려나 싶었는데 밖에서보다 2키로 더 찌고 말더라구요.
    엄마가 마른 체질이고 어릴 때부터 보약이다 운동이다 좋은 거 다 시켰는데도 그렇더라구요.
    결론은 기초대사량이 좋은 체질이라 살이 안 찌는 거 같고
    많이 먹는 거 같아도 마른 몸에 비해서 남들이 봤을 때나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실제로는 그런 체형의 사람들 절대 과식하는 습관 없습니다.
    먹고 싶을 때 먹고 정량만 먹고 말더라구요.
    그 이상은 먹으려고 하지 않고 주위에서 권해도 사양하구요.
    키는 평균보다 약간 커요.
    어릴 때는 걱정이였는데 지금 보면 성인병 없고 과체중 아닌 게 다행이다 싶네요.
    말랐지만 전체적인 균형이 좋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3끼 정량으로 잘 먹는다면 그냥 냅두세요.
    타고난 게 그런거니까.
    그리고 간식으로 살 찌는 거 기대하지 않는 조건하에 호두, 아몬드, 잣 같은 견과류를 먹여보세요.
    두뇌활동에 도움도 되고 고소해서 그런건 잘 먹는 거 같더라구요.

  • 11. ..
    '12.6.5 11:07 PM (180.65.xxx.150)

    동병상련....!
    울 아들 136에 23키로입니다. 정말....깡 말랐어요.
    이것저것 잘은 먹습니다. 그러나 정말 오래걸려요.
    원글님과 비슷하네요. 검도도 2년째 하고 있고, 밖에서 많이 놀리고 배고프게 만들어 밥 먹입니다만...
    먹는걸 즐기지 않아요.
    넘 속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682 넝쿨당은 캐스팅을 누가했는지.... 16 넝쿨당 2012/06/16 9,886
120681 미용실에서 샴푸를 샀는데요. 인터넷이랑 가격차이가 좀 나요. 35 음.. 2012/06/16 11,661
120680 홍대앞 1 ... 2012/06/16 1,504
120679 교대점수 정말 폭락했군요.지방교대는 12 ... 2012/06/16 8,291
120678 막돼먹은 영애씨 2 스토리 2012/06/16 2,991
120677 에어컨 설치비 얼마 들어요? 2 미즈박 2012/06/16 2,693
120676 그리 잘먹던 강쥐가 사료에 시큰둥한 반응 보이고 먹는데 왜그러는.. 5 잘싸고놀면서.. 2012/06/16 2,020
120675 남녀 사이가...꼭 뜨거워야만 결혼하는건 아니겠죠? 11 저요 2012/06/16 4,189
120674 미드 추천 좀 해주세요~ 9 ... 2012/06/16 1,952
120673 돈없는데 해외여행................안되겠죠?ㅠㅠ 11 악~ 2012/06/16 4,913
120672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모유 제공해주는 곳이나 제공해주실분 .. 2 도와주세요 2012/06/16 2,197
120671 닥터진 보니 한의학을 많이 디스 하던데.. 6 별달별 2012/06/16 2,620
120670 애국가 사태보니... 2 부엉이 2012/06/16 1,828
120669 어린이집 그만 다니려면 원장선생님한테 얘기해야하나요? 1 어린이집 2012/06/16 1,852
120668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인기주의 정책 쩌네요,,| 별달별 2012/06/16 1,227
120667 방금들어온 초특급속보!!! 필독! 57 마테차 2012/06/16 21,924
120666 40군데 난자 신촌 살인’ 국민참여재판 신청서 내 5 호박덩쿨 2012/06/16 2,449
120665 전기압력밥솥 2 구입할려고요.. 2012/06/16 1,978
120664 드림렌즈 착용에 나이제한 있나요? 5 궁금이 2012/06/16 2,512
120663 국산 자연산 하수오 구할 수 있는 곳 어딜까요? 2 궁금이 2012/06/16 3,494
120662 선배맘님.. 애들이 원하는 걸 다 들어 주는게 좋은 가요? 7 초3 맘 2012/06/16 2,799
120661 남의 뒷담화가 미친듯이 하고 싶을때가 있어요 ..이런때 있으세요.. 8 ... 2012/06/16 3,993
120660 제주의 아침 우유 배달 아세요? 게으른천재 2012/06/16 3,741
120659 마다가스카와 맨인블랙중 뭐가 더 재미날까요? 10 4학년남자아.. 2012/06/16 2,425
120658 거위털파카 물삘래 하시나요??드라이 맡겨야 되니요 8 바보보봅 2012/06/16 3,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