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러그 공구 저는 안 해봤지만

.. 조회수 : 2,350
작성일 : 2012-06-05 15:50:34
그 심리는 조금 이해가 돼요. 
예전에 82에 나가사끼 짬뽕 엄청 광풍 불 때가 있었어요.
청양고추 국물도 시원하지만, 깍두기님이 추석때 맥주 한 잔과 올린 사진도 생각나고
82회원들의 재미난 에피소드들도 떠오르고. 
라면이 그냥 라면이 아니라, 스토리가 녹아 있는 라면같아서 좀더 즐겁게 먹었어요.
최근엔 시어버터도 재밌는 글들 떠올리며 즐겁게 바르고. 
오일풀링도 계속 하는 회원들의 후기땜에 꾸준히 하게 되고. 

블러그에서 파는 물건 역시, 군중심리나 하녀병도 있지만, 
요즘은 스토리가 담긴 물건이 인기라잖아요, 그냥 사과보다 커플끼리 먹는 사과 그럼 더 잘 팔리고요.
블러그 주인장이 물건에 스토리를 담는 재주가 있나봐요.   
82 광풍 물건들은 착한 가격 현명한 소비, 개별구매인지라 조금 거리는 있지만요. 
 
IP : 211.207.xxx.1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2.6.5 4:09 PM (211.207.xxx.157)

    좀 아닌 거 같아요.
    블러그 맹비난 하고 다니시는 분들 보면, 돈 버는 게 배 아픈 사람도 있지만,
    대개 초창기에 그 블러거에게 정 줬던 사람들이예요.
    사람들의 순수한 호감을 '이용' 하기 시작한 딱 그 지점에서 많이 분개하시죠.
    애정을 가지고 갔던 블러거가 나를 상품구매자로 봤다는거에 분노하다,
    그래서 정 끊으면 비난도 귀찮죠.
    제 글의 요지는,공구하는 이들이 완전 바보라서는 아니라는 거죠.
    더 비싸게 주고 사는 비합리적 소비 안에 정서적인 욕구를 간과하고
    '합리적 소비'의 관점으로만 보면 그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된다는 말씀.

  • 2. 저는
    '12.6.5 4:30 PM (14.52.xxx.59)

    반은 이해가 가요
    저도 블러그 공구 가끔 하거든요,시중보다 싸고 카드결제 되는데 안할 이유가 없죠
    그리고 그거 포스팅하고 사람 현혹(?)시켰으니 그 공으로 블로거가 수수료 먹는게 맞구요

    근데 수수료 없는척 하면서 순수봉사차원 뭐 이런 사람은 솔직히 이상해보이고,거기서택배 도와주고
    뭐뭐 하는 사람들보면 왜 저러나 싶기는 해요 ㅎ

  • 3. 윗님 말씀에 공감
    '12.6.5 4:34 PM (218.239.xxx.69)

    그건 님 말씀에 백배동감합니다.. 작년까지 베***를 비롯한 파블 공구로 물건 많이 구입했는데요. 그때 산 리퍼브휴롬은 지금도 잘쓰고 있지만 문제는 순수한 호감을 이용해서 아닌 물건도 좋은 물건으로 둔갑시키고 파는 행위예요. 구체적인 물건을 다 밝히긴 그렇지만 공구로 구입한 물건을 써보니 다점도 나오는데 공구포스팅엔 장점만 늘어놓고 부각시킨다는게 문제죠..한두푼도 아니고 이웃님~~ 운운하며 이거 놓치면 행운이라는둥...정에 호소해 지들 돈벌어먹는게 문제라는 점입니다.
    저는 애초에 공구할때 커미션 먹는건 당연할 거라고 생각한 사람이예요. 뭐하러 그들이 물건 하나에 몇가지나 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까? 그거 올리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이 얼만데요..
    하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가 있더군요. 현금이건 카드결제건 무조건 좋은 제품이다 피터지게 이웃에게 팔아놓고 세금안내며 수억 돈벌면 당연히 실망하게되죠...

  • 4. 공구포스팅댓글엔
    '12.6.5 4:36 PM (218.239.xxx.69)

    온통 좋다, 고맙다는 말들... 단점에 대해 말하면 리플도 안달더군요... 어이없어서...
    지금은 그 파블들 다 내쳤습니다. 그래도 연일 공구하며 잘먹고 잘살더군요.

  • 5. 아 ㅎㅎ
    '12.6.5 4:41 PM (14.52.xxx.59)

    저 윗님글에 이거 놓치면 행운.이라는 말이 왜 이렇게 웃겨요 ㅎㅎㅎ
    정말 놓치면 행운인데 샀으니 불운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507 내곡동 사저 무혐의 '백방준 검사' 누군가 보니 4 참맛 2012/06/11 2,052
118506 비듬있는 머리에 러쉬 고체 샴푸 괜찮을까요? 써보신분? 7 블루 2012/06/11 5,378
118505 상해, 홍콩, 마카오 여행기간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3 질문 2012/06/11 1,736
118504 몇일새 토마토가 많이 싸졌네요. 3 여러분들.... 2012/06/11 2,746
118503 4살 딸아이 기침하다 밤새우네요. 방법 없을까요? 13 답답해요. 2012/06/11 7,440
118502 중딩 아들넘이.... 1 ㅠ.ㅠ 2012/06/11 1,904
118501 인현왕후의 남자 대박~ 1 왕자셋맘 2012/06/11 2,029
118500 재미없고 성실하고 착한남자 vs. 다정다감한데 여자가 잘 따르는.. 5 고민 2012/06/11 5,792
118499 엘에이 기어, 엘레쎄 브랜드 아세요? 4 80년대운동.. 2012/06/11 2,565
118498 브라탑 괜찮은 브랜드.. 3 브라탑 2012/06/11 2,291
118497 빌라청소 2 청소 2012/06/11 1,968
118496 자유게시판 익명 보장 받는 것 아닌가요? 4 82 2012/06/11 1,934
118495 살은 안 빠질까요? 5 걷기운동 2012/06/11 2,299
118494 포뇨의 남주인공 애가 불쌍하네요 7 포뇨 2012/06/11 1,995
118493 제사후 남은 전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요? 13 .. 2012/06/11 1,993
118492 6살 아들 이럴때, 어떻게 혼내야하나요?ㅠㅠ 6 .. 2012/06/11 1,560
118491 한우 현지에서는 폭락이라는데 판매점 가격은 그대로일까요? 3 궁금 2012/06/11 1,313
118490 의리와 신뢰가 다른거 맞지요? 궁금 2012/06/11 1,045
118489 준비해야할 것 2 미국에서 결.. 2012/06/11 910
118488 '추적자'를 보면 한국 사회의 현실이 보인다 샬랄라 2012/06/11 1,352
118487 지휘자 카라얀과 부인.. 5 카라얀 2012/06/11 4,164
118486 양념게장 어디서 사먹으면 맛있을까요? 1 양념게장 2012/06/11 1,200
118485 김수영씨가 도전을 주는데요... 한비야씨와 외모며 말 하는거며 .. 5 요즘 꿈 전.. 2012/06/11 3,608
118484 현실같은 대선이야기 3 나일등 2012/06/11 1,298
118483 수학을 점점 어려워 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4 초등4학년 2012/06/11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