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멍해 있어요

... 조회수 : 1,614
작성일 : 2012-06-05 08:15:52
딸아이를 작년 27개월에 어린이집을 보냈어요
더 데리고 있고 싶었지만 둘째가 태어날 예정이어서..
낯가림이 많았던 아이를 보냈지요
올 1월에 둘째 태어나기 한 달 전까지도 만삭에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등하원시켰어요
등원할 때는 잘 안 떨어지려 하다가도
하원할 때 데리러 가면 친구들과 웃으며 뛰놀다가 엄마를 보면 웃으며 달려왔었어요

출산일 다가와선 어린이집 차량으로 등하원했고 1월에 출산하고 한동안은 절 보고 웃었거든요
그런데.. 새 학기가 시작되고 선생님이 바뀌면서 차량에서 내리는 아이 표정이 굳어 있는 거예요.... 아직 적응 못해서 그러겠거니...하원차량 선생님은 애 담임선생님에 아니어서 그러겠거니..했어요. 차량 보내고 집에 오면 즐겁게 잘 놀았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 일이 있어 두어번 직접 아이를 원에서 데려올 일이 있었는데
아이 표정이 멍-해요. 저를 보고 웃지도 않고 매우 수동적으로 움직이더군요.......
나와서는 또 밝아졌구요.....

아이가 좀 예민해서 새 학기에도 예전 친구랑 얼굴 아는 선생님이랑 같이 있거든요.
예전 선생님만은 못하지만 아이가 새 선생님 좋다고
IP : 116.36.xxx.1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이어가고
    '12.6.5 8:17 AM (116.36.xxx.167)

    선생님 좋다해서 잘 지낼 줄 알았는데
    멍하게 있는 걸 보니 맘에 안 좋습니다...
    어린이집을 바꿔야 할까요...;;

  • 2. 아이고..
    '12.6.5 8:30 AM (112.168.xxx.22)

    바꾸면 더 문제에요
    적응해가는 기간인데....
    바꾸면 다시 시작인거잖아요
    새로운환경적응은 굉장히 큰 스트레스에요
    그냥두고 보시고
    정 안되겠다싶으면 그냥 보내지 마시고
    좀 힘들더라도 데리고 다니면서 재미있는거 체험시켜주세요

  • 3. ....
    '12.6.5 9:23 AM (211.178.xxx.77)

    보내지마세요
    동생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나이인데
    엄마 떨어져서 낯가림 심한 내성적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할거예요
    저도 원글님 처럼 보냈었는데
    사춘기되니 후회되네요
    힘들어도 엄마가 맛있는 간식 사주고
    놀이터 데려가 주면서 데리고 계세요
    집안일은 파출부 아줌마 쓰시면서
    대충하시고요

  • 4. ..
    '12.6.5 10:21 AM (124.197.xxx.31)

    억지로 보내지 마시고 좀 더 있다 보내시거나 다른 데로 보내세요. 분명 어린이집에서 뭔가 있어요.
    저 원에 일찍 보냈는데 지금 후회하고 있어요

  • 5. 보내지 마셔야
    '12.6.5 10:34 AM (121.200.xxx.68)

    데리고 있어야겠어요
    동생에게 엄마 뺏기고 글잖아도 맘이 맘이 아닐텐데
    적응안되는 어린이집.. 말이 안되요 엄마가 힘들어도 아이마음이 회복될때까지 엄마가 케어하셔야 해요....
    슬픈아기마음이 글속에 보이는것같아요

  • 6. 보내지 마셔야
    '12.6.5 10:35 AM (121.200.xxx.68)

    많이 많이 안아주세요 꼬옥 엄마는 너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962 오늘 고향극장 보신 분 계신가요? 2 사돈지기 2012/06/08 1,029
117961 평범한 사람에게는 도둑 누명이 굉장히 트라우마긴 한데요 1 ........ 2012/06/08 1,833
117960 유인나 키 165 아닐것같네요. 3 2012/06/08 30,857
117959 삶에 꿈도없고 사랑도없고 2 dd 2012/06/08 1,494
117958 카톡질문이요~~~ 카톡 2012/06/08 712
117957 항정살이란 게 원래 이렇게 느끼한가요? 12 ... 2012/06/08 5,029
117956 저같은 성격이 결혼하면 100% 후회하겠죠? 10 리코타치즈 2012/06/08 3,264
117955 오늘 티비 보지 말아야 할까봐요 아악 2012/06/08 1,144
117954 지방에 있는 시청의 국장이면 어느정도인가요? 5 국장 2012/06/08 1,462
117953 기사/두 손 드는 하우스푸어,아파트 경매 홍수 한국경제 2012/06/08 2,246
117952 캔맥주 어디에서 구입하나요?최저가가 얼마에요 맥주파 2012/06/08 865
117951 메일 쓸때 이름 안 드러나게 하고 닉네임이나 이런걸로 ..나오게.. 1 ?? 2012/06/08 906
117950 다이어트 26일차 3 실미도 2012/06/08 1,212
117949 지현우가 유인나한테 왜 그랬을까요? 16 d 2012/06/08 10,405
117948 말을 할때 1 어눌 2012/06/08 991
117947 얼마나~ 옷수선집 창.. 2012/06/08 752
117946 이덕화 어우 조아~ 소리 거슬려요. 5 ㅇㅇ 2012/06/08 1,677
117945 결혼해서 여자가 손해라는건 피해의식이죠.. 28 안녕 2012/06/08 4,547
117944 오래된 친구지만 좀 멀리하고 싶어요... 8 .. 2012/06/08 3,324
117943 회사 남자 직원이..너무 감정에 충실해요 4 음음 2012/06/08 2,830
117942 방귀냄새가 심한데 장청소 효과있나요 12 죄송 2012/06/08 9,151
117941 박원순 시장 "그때 감옥에 가지 않았다면...".. 1 샬랄라 2012/06/08 1,349
117940 출산 후 진정 아줌마가 되었어요 ㅠㅠ 2 음음 2012/06/08 2,104
117939 집주인이 전세권설정거부할경우... 10 임차인 2012/06/08 5,116
117938 맛있게 삶으려면.. 3 수육 2012/06/08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