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들의 사투리^^
커피 한 잔 하려고 도서관 내 숲 속 벤치에 앉아 있는데
한 할머니가 손자들 데리고 바람쉬러 오셨어요.
5살쯤 되는 형, 연년생으로 보이는 남동생 2(쌍둥이)..
밤톨같이 야무지고 재밌게 잘 노는 쌍둥이 녀석들,
할머니를 할매~ 형을 히야~ 라며 고 예쁜 입으로 부르며 졸졸 따라 다니는데
넘 귀여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할매,히야 호칭은 이제 경상도 시골에서도 아이들은 안 쓰는 사투리인데,(고향이 경북 의성) 광.역.시^^"에서(대구), 것도 애기들이 오물거리며 말하는 걸 들으니 넘 신기하고 귀엽고
너무 귀엽고 예ㅃ
1. 할미는 사투리 아닌가요?^^
'12.6.5 12:47 AM (121.145.xxx.84)부산인데 지하철에서 할미 할미 하니까 귀엽던데요
2. 귀여워
'12.6.5 12:48 AM (211.36.xxx.171)수정이 안되네요. 스맛폰이라..
결론은 신기하고 귀여웠다는 거예요~~ㅋ3. ㅁㅁㅁ
'12.6.5 12:50 AM (218.52.xxx.33)귀여워요~~~
할머니가 키워주셔서 할머니 말을 배운건가요~~~?
그런데, 서울 엄마랑 사는 제 딸은 '할머니' 발음이 안돼서 '할미~'라고 한참 했었어요.
제가 '할미~'하고 따라하면, '아냐요. 할미 !' 하면서 성질을.
자기딴에는 할머니,라고 발음한거라고요ㅎㅎ
히야~는 처음 봤어요. 귀엽군요 !4. sk
'12.6.5 1:09 AM (175.118.xxx.172)애기들이 사투리하는 거 정말 귀엽죠ㅎㅎ 예전에 제가 알던 집 네살짜리는 욕쟁이 할머니 곁에 자라서 네살짜리 욕쟁이였어요ㅋㅋ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웃겼습니다. 부산에서도 정말 자갈치 아지매들이나 알법한 말을 눈을 또록또록 굴려가면서 하니까 참아도 미소가 나오더라구요.
5. 음..
'12.6.5 1:43 AM (118.216.xxx.220)경상도에서 경상도 사투리 쓰는 제가 키우는 저희집 둘째..
서울말(?) 씁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다 경상도 사람인데...
자고 일어나면 첫마디가 " 아빠 어디갔어? " 끝부분을 아주 자연스럽게 높입니다...
특히 의문형 문장에서 그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누나와 대화할땐.. 아주 지극히 경상도 아이이지만..
애교떨땐 서울말 필숩니다.
이모들이 묻네요.. 서울말 테이프 틀어 줬냐고....6. 어지러워
'12.6.5 7:17 AM (122.40.xxx.60)31개월 제딸도 아빠영향으로. 무언갈 잃어버리면. 어쩔랑고 어쩔랑고 어디갔을꼬 워쩔랑고 하면서 노래를부르는데. 귀여워요 ㅋ
7. 행복은여기에
'12.6.5 8:43 AM (211.60.xxx.131)ㅎㅎ
동영상들 올리신거같아 한참 웃고 갑니다
할미 둔누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6593 | 마파두부 1 | 소스 | 2012/06/05 | 996 |
116592 | 조현오 "盧 차명계좌 검찰도 인정"…계좌 없다.. 7 | 세우실 | 2012/06/05 | 1,455 |
116591 | 카스에 사진올리기... 1 | 카스.. | 2012/06/05 | 8,410 |
116590 | 16개월남아커피믹스먹었어요ㅠ 13 | 휴 | 2012/06/05 | 1,924 |
116589 | J12 사려고 하는데요.. 6 | 시계 | 2012/06/05 | 1,193 |
116588 | 요즘 초등아이 볼만한영화... | 은새엄마 | 2012/06/05 | 848 |
116587 | 6살 여아인데요 용먹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여쭙니다 5 | 6살맘 | 2012/06/05 | 1,427 |
116586 | 클로저, 글루밍 썬데이,아말리에등 2 | 의외로 많아.. | 2012/06/05 | 1,308 |
116585 | 편한 b컵 브라런닝 추천해요 2 | ^^ | 2012/06/05 | 2,557 |
116584 | 남자 고등학생 성교육 조언 좀,,,, 2 | ** | 2012/06/05 | 1,861 |
116583 | 베이비시터 페이~ 2 | 어린 | 2012/06/05 | 1,377 |
116582 | 하이텔 시절,,,lions89...기억하시는 분?? 9 | rkqwkr.. | 2012/06/05 | 2,046 |
116581 | "어릴 때 충격, 우울증 위험" 피검사로 진단.. | 삼성서울 | 2012/06/05 | 1,202 |
116580 | 라 빠르망은요? 7 | ** | 2012/06/05 | 1,716 |
116579 | sky대학 입학 성비, 수능 점수표별 남녀 성비 좀 알고 싶더라.. 6 | 남자애들 | 2012/06/05 | 2,398 |
116578 | 빌리 엘리어트 영화 재밌나요? 19 | ** | 2012/06/05 | 2,146 |
116577 | 에코마일리지멤버쉽카드와 그린카드의 차이가 뭔가요? 1 | ... | 2012/06/05 | 2,018 |
116576 | 대문에 걸린 남편이 이뻐하는 상황의 조건은.. 5 | ... | 2012/06/05 | 2,291 |
116575 | 여자친구 잡아먹은 캐나다 사이코 드디어 체포됐네요 9 | 호박덩쿨 | 2012/06/05 | 4,598 |
116574 | 남편과 정치색 정반대인 분 계셔요? 10 | 스트레스 | 2012/06/05 | 1,633 |
116573 | 이해찬, 생방송 인터뷰중 일방적으로 전화끊네 8 | 옹졸하네 | 2012/06/05 | 1,898 |
116572 | 한살림동태어디산인지아시는분 2 | berry | 2012/06/05 | 1,279 |
116571 | 펜할리곤스 향수 쓰시는 분 계신가용~? 3 | 노란달팽이 | 2012/06/05 | 2,639 |
116570 | 발톱 빠지는 꿈을 꿨습니다. 흉몽일까요? 1 | 우울 | 2012/06/05 | 6,689 |
116569 | 아이라인하고 마스카라 하면.... 12 | 팬더 | 2012/06/05 | 3,7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