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아줌마> 정말 궁금합니다 82님들

멸치똥 조회수 : 2,732
작성일 : 2012-06-05 00:34:23

 

정말 궁금해서 물어요...

도우미 아줌마들이 집에 오시면 드레스룸에 있는 옷...

바닥에 흩어져 있는 옷 말고요..

 옷 장 옷 개어 놓는데 엉망으로 되어있으면 (막...쌓여있거나 개어놓아 있지 않으면..) 그냥 놔두고 가나요?

저희아줌마는 바구니 위에 옷이 개어놓아있지 않고 쌓여있어도 그냥 놔두고 가네요...

 

저번에 옷 개어안놓으세요? 물었더니

' 맨날 개어놓으면 뭐해, 해집어 놓는데..." 이래서 멘붕 왔었는데..

이번에도 그러네요...어차피 해집어 놓을거 뭐하러 개어 놓냐는 식인지..아에 손을 안대시네요...

 

흐//아줌마들 고용하기 너무 힘들고어렵네요 ㅠㅠ

 

 

IP : 119.149.xxx.1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그리뜨
    '12.6.5 12:49 AM (211.246.xxx.130)

    그래도 개어주세요 하고 말하면 되죠.
    웃으면서 좋게 말씀하세요
    시간 외 일 시키는게 아닌 담에야 다시 헤집으니까 안 갤래 이건 가사노동이 다 그런건데요ㅠ

  • 2. 전엔
    '12.6.5 12:58 AM (123.214.xxx.42)

    개어 놓으셨으니 담에도 개어주심 감사해요.라고 부탁하세요.
    적당히 어질러 있슴 당연 치우셨을텐데 엉망으로 쌓여 있다면 ...
    저희 초등 셋인데도 다 개어 놓으세요.
    도우미 분도 사람인지라 집자체가 깨끗하면 정리된 옷장 이불장도 다시 꺼내 정리해 주시지만
    넘 치울게 많으면 시간내 다 못하세요.
    그리고 몇년 진득하게 꼬박꼬박 오셔야 내살림처럼 잘해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돈보다 인정입니다. 사람 부릴때 꼭 명심하셔야 해요.
    요즘 돈벌려고 그일 하지 않아요.그냥 좋은일 하시는거지 .
    그리고 새로 오시는 분은 고운분으로 하세요. 연세를 떠나 적당히 꾸미시고 몸도 날씬하신 분이 가벼워요.
    10년 동안 딱 두분 모두 저희엄마보다 곱게 나이 드시고 저보다 날씬하세요.

  • 3. 멸치똥
    '12.6.5 1:17 AM (119.149.xxx.156)

    우와.. 공감님 말에 완전 공감..저도 딱 그생각 했어요.......
    인터파크나 와이엠씨에이 에서 구해봐야겠어요.. ㅠㅠ
    우리집 아줌마도 그러세요... 자신이 용돈이나 벌려고 하는거지 돈벌려고 하는거 아니라고;;;

  • 4.
    '12.6.5 1:50 AM (175.114.xxx.209)

    그럼 청소는 왜 하나요? 또 더러워질 건데. 빨래는 왜 하구요.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래요. 남한테 살림 맡기는 게 쉽지 않아요.

  • 5. ..
    '12.6.5 2:38 AM (72.213.xxx.130)

    그런 무개념씨를 돈주며 왜 데리고 계신가요? 얼른 내 보내세요.

  • 6. ..
    '12.6.5 5:52 AM (124.51.xxx.163)

    그럼밥은왜먹나요? 좀있음 배고픈데...ㅜ

  • 7. 원하는 일의 목록을 작성하세요
    '12.6.5 7:09 AM (114.207.xxx.94)

    집집마다 도우미가 하셨으면 하는 일의 범위가 다르잖아요

    원글님께서 옷개어놓기를 목록에 넣으셔요
    그리고 원글님이 부탁한 일을 해주실분을 찾으세요

  • 8. 와~
    '12.6.5 9:42 AM (121.170.xxx.184)

    호칭은 완곡하게 "도우미"로 바뀌었지만
    사고는 여전히 "부린다"네요.
    내가 힘들어 하기 힘든 일들을 그야말로 도와 주는 사람.. 수평적 관계로 사고를 바꾸면
    도우미 분들도 점차 내 일처럼 생각할텐데... (일반적인 평범한 사람의 경우입니다.)

  • 9. 부리는 거 맞아요222
    '12.6.5 10:08 AM (114.202.xxx.56)

    부린다는 말이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도우미도 돈 받고 그 대가로 노동을 제공하는 근로자이고
    내가 회사 가서 돈 받고 회사에서 시키는 일 하다 오는 거랑 똑같이
    와서 돈 받고 고용주가 시키는 일 하다 오는 거에요.
    도우미라서 그게 더 이상하게 들리고 수직적 관계에 있는 게 고깝게 느껴진다면
    그게 더 경직된 사고 아닌가요?
    회사에서 상사가 내가 하기 싫은 일 시킨다고 안 할 수 없듯이 (술 따르기 뭐 그런 거 말구요)
    도우미도 정말 경우에 없는 일 아닌 이상 집주인의 지시사항을 이행해야 합니다.

    저도 도우미 아주머니 고용하고 있고 좋은 분 만나 일년 넘게 좋은 관계 유지하고 있어요.
    모르긴 몰라도 저희 아주머니가 저를 이상한 집주인으로 보시진 않을 것 같아요.
    시간, 돈 문제 칼같이 지키고 아주머니 개인사정 많이 배려해 드리고
    손걸레질 같이 몸 상하는 일은 거의 부탁 드리지 않고
    명절선물 챙기고 평소에도 먹거리 등 많이 나눠 드리고 대화할 때에는 친구처럼 편안하게 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원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입장 표시 분명히 합니다.
    내 돈 주고 고용한 사람 빨래 개어놓는 것도 못 시키면 그건 문제입니다.
    수평적으로 대할 게 있고 수직적으로 대할 게 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654 고등학생 자녀분을 필립핀으로 유학보내신 분! 2 필립핀유학 2012/06/05 1,176
116653 12년된 전자렌지 3 광파오븐? 2012/06/05 1,197
116652 스포츠 트레이너 3 직업문의 2012/06/05 1,550
116651 오른쪽 팔이 목부터 저리고 쑤셔요 6 불혹 2012/06/05 1,849
116650 방과후강사에 대한 이미지는 어때요?? 20 .... 2012/06/05 3,807
116649 어린이집 다니는 네살 아이, 비옷 있으면 유용할까요..? 10 음.. 2012/06/05 1,495
116648 임수경씨 얼굴이 되게 나이들어 보이네요 18 .... 2012/06/05 6,296
116647 이정도면 저 쿨한 가요? 4 소쿠리 2012/06/05 1,610
116646 어떤 책이좋을까요?? 2012/06/05 727
116645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좋아하셨던 분들 계세요?.. 14 드라마 2012/06/05 2,258
116644 요즘 집사는거,,,,, 미친짓인가요 46 ㄹㄹ 2012/06/05 13,738
116643 점뺀후 증상 여쭈어 볼게요 6 피부과 2012/06/05 3,029
116642 당신의 국가관은 안녕하신가요? 1 아마미마인 2012/06/05 745
116641 제가 오버인가요? 11 주차문제 2012/06/05 1,977
116640 컥 전두환 대통령 손녀 초호화 결혼식 14 피터캣22 2012/06/05 6,235
116639 이게 뭔지 좀 봐주실래요? 1 흠... 2012/06/05 1,180
116638 초등 여아 성조숙증이 걱정되는데... 오디 괜찮을까요? 1 오디와 복분.. 2012/06/05 3,026
116637 아산방조제, 가 볼만 한가요? 1 ... 2012/06/05 1,772
116636 비누 하나로 신세계를 경험했어요. 45 실험중 2012/06/05 20,260
116635 친하지 않은데 결혼식 초대... 부담스러워요. 2 ... 2012/06/05 1,345
116634 3년 이상된 복분자주.. 3 오리천사 2012/06/05 2,764
116633 점심 혼자만 먹는 분 계신가요? 7 밥먹기 2012/06/05 2,070
116632 유부님들 ...친구들이 아가 돌잔치 안오면 섭하고 연락 끊나요?.. 5 슬퍼ㅠ 2012/06/05 2,632
116631 남해갈 건데 뭐 사올까요? 3 여행조아 2012/06/05 1,508
116630 백지영 얼굴보고 흠칫... 2 .... 2012/06/05 4,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