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향이 여성적인 남아 6세의 유치원생활 고민..

6살..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12-06-04 22:31:02

아이가 원래 내성적이라 좀 활발해지라고 생태유치원에 보냈어요..

물론 아이도 좋아라하고 성격도 많이 활발해졌고요.. 5살부터 보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들이랑 노는 게 싫다네요..

특히 남자아이들사이에서 인기있는 아이랑은 더욱.. (이 집 엄마랑 친해서 좀 어울려서 울 아이도 친했어요)

처음에는 좋았는 데.. 친해지고 나니.. 맨날 자기가 싫어하는 놀이만 하자고 하고 안한다고 하면 선생님께 이른다고..

(울 아이가 좀 소심하고 겁 많아요)  인기 많은 아이는 주로 리더쉽도 있고 액션도 과하다 보니..

또봇이나 파워레인저 이런 놀이.. 울 아이는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다른 남자아이들은 그 인기있는 그 아이랑 못놀아 안달인데.. 울 아이는 싫다는 거죠..

여자친구들이랑 놀고 싶은 데.. 여자친구들도 몇명끼리 놀때는 잘 어울리는 데.. 여자아이들끼리 우르르 놀때는 남자라고

안끼워 준단네요 그래서 마당에서 동생들하고도 잘 놀다 와요..

게임이나 교구 놀이 좋아하고 역할놀이 좋아라 하는 아이예요.. 선생님도 인정하는 여성스러운 아이..

예를 들면 꼭 손잡고 다니길 좋아하고.. 노란색, 분홍색도 좋아라하고..그래도 남성적 성향도 있고요 ^^

반친구들은 그래서 인지 우리 아이가 다들 착하고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특별히 제일 좋아하는 친구로는 뽑히지 않는 아이예요

그냥 아이한테 맞는 놀이 학교를 갈껄 그랬나봐요.. 마음껏 뛰어 놀고.. 자연과 벗삼아.. 이런것도 정말 부모 욕심이였나봐요.. .(자연에서 그냥 노는 생태유치원이라도 얼마나 원비는 비싼지..)

이런 아이 키워 보신분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지금은 하기 싫다라고 분명히 말하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내내 여자친구들하고만 놀라고 할수도 없고..

IP : 1.240.xxx.2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아들도
    '12.6.4 11:09 PM (220.93.xxx.191)

    6살...
    로펀 , 퍼즐, 몰펀, 이런것만 좋아해요
    여성스러운것같아요. 제가 좀 많이 여성스럽거든요
    근데 형제없이 사촌도 모두 여자... 아빤 바쁘고
    전 집에서 일부러 파워레인져,닌자고,또봇,로보캅폴리 같이보면서 그런놀이해요.ㅜㅜ 시계나 칼도사고...
    작년까진 괜찮았는데 올해되니 남자아이들이 좀
    변한것같아요 그쵸..,~?!
    지나가다 원글님 얘기가 울아들 얘기같아 댓글남기네요 좋은방법 좀 댓글로 남겨주세요
    더블어 저도 좀 배우게요^^;;;

  • 2. 원글이..
    '12.6.4 11:12 PM (1.240.xxx.237)

    맞아요.. 울 아들도.. 딱.. 퍼즐, 오르다게임은 환장하게 좋아하고.. 또봇이란 파워레인저는 아예 안볼렿고.. 코코몽이나 미키.. 그런거만 좋아라하고(그래도 폴리는 보더라고요).. 일단 그래도 조금은 남자답게 변했는 데.. 그래도.. 영.. 저러니.. 엄마는 괜찮은 데.. 친구들사이에서 나름 저런 고민이 있으니.. 속상하고.. 그래요..

    누구 선배님들.. 한마디씩 조언이라도 해주세요.. 흑흑..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247 식욕억제제 뭐가 있나요 리덕틸말고 7 ddd 2012/06/15 2,162
120246 이사왔는데 걱정했는데 강아지 쉬야 잘가리네요.. 3 기뜩한놈 2012/06/15 954
120245 막김치 만드는데 대파 없으면 부추 넣어도 될까요 ? 3 ㅇㅇ 2012/06/15 1,651
120244 이명박은 승리자에요 아무리 욕해도 19 4년간 2012/06/15 2,056
120243 애가 갑자기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하는데요.. 4 왜그러니 2012/06/15 1,415
120242 다이어트 2달째 2 ^^ 2012/06/15 1,699
120241 저도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1 58이 목표.. 2012/06/15 1,252
120240 세컨 스킨 브라탑 색상 좀 알려주세요~ 1 ........ 2012/06/15 1,587
120239 6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6/15 890
120238 보리굴비 라는것이 선물로 들어왔는데 어떻게 먹어야 해요? 7 다림밥 2012/06/15 8,161
120237 저랑 드라마취향 같은분? 추천좀 부탁드려요~~ 4 ㅡㅡ 2012/06/15 1,507
120236 남편이 집안일 어느정도 도와주나요? 16 전업 2012/06/15 2,688
120235 뒤늦게 교대가려는데 수학 못 하면 승산이 없나요? 18 dd 2012/06/15 3,409
120234 조금전에 아침방송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 1 2012/06/15 2,094
120233 엔프라니 VS 한경희 진동파운데이션 4 결정해야해 2012/06/15 1,463
120232 내일(토) 대구로 놀러 갈건데 맛집 소개 좀 해주세요. 1 대구여행 2012/06/15 1,065
120231 여권사진찍으려고하는데... 컴대기 7 아기사자 2012/06/15 1,779
120230 남편이 짜증낼때.. 5 슈슈슈 2012/06/15 4,676
120229 두유가 정말로 몸에 좋은걸까요? 14 궁금해요 2012/06/15 7,612
120228 신혼용 속옷 추천 부탁드려요~~ 5 오리 2012/06/15 1,995
120227 파마했는데요... 4 aa 2012/06/15 1,466
120226 지하철 먼지. 착한이들 2012/06/15 1,052
120225 6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15 940
120224 가사도우미 께서 시간을 안 지키는 듯 해요 15 아지매 2012/06/15 2,841
120223 70대 노인들..쳇머리라고 아시죠?? 3 프리지아 2012/06/15 3,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