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향이 여성적인 남아 6세의 유치원생활 고민..

6살..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2-06-04 22:31:02

아이가 원래 내성적이라 좀 활발해지라고 생태유치원에 보냈어요..

물론 아이도 좋아라하고 성격도 많이 활발해졌고요.. 5살부터 보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들이랑 노는 게 싫다네요..

특히 남자아이들사이에서 인기있는 아이랑은 더욱.. (이 집 엄마랑 친해서 좀 어울려서 울 아이도 친했어요)

처음에는 좋았는 데.. 친해지고 나니.. 맨날 자기가 싫어하는 놀이만 하자고 하고 안한다고 하면 선생님께 이른다고..

(울 아이가 좀 소심하고 겁 많아요)  인기 많은 아이는 주로 리더쉽도 있고 액션도 과하다 보니..

또봇이나 파워레인저 이런 놀이.. 울 아이는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다른 남자아이들은 그 인기있는 그 아이랑 못놀아 안달인데.. 울 아이는 싫다는 거죠..

여자친구들이랑 놀고 싶은 데.. 여자친구들도 몇명끼리 놀때는 잘 어울리는 데.. 여자아이들끼리 우르르 놀때는 남자라고

안끼워 준단네요 그래서 마당에서 동생들하고도 잘 놀다 와요..

게임이나 교구 놀이 좋아하고 역할놀이 좋아라 하는 아이예요.. 선생님도 인정하는 여성스러운 아이..

예를 들면 꼭 손잡고 다니길 좋아하고.. 노란색, 분홍색도 좋아라하고..그래도 남성적 성향도 있고요 ^^

반친구들은 그래서 인지 우리 아이가 다들 착하고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특별히 제일 좋아하는 친구로는 뽑히지 않는 아이예요

그냥 아이한테 맞는 놀이 학교를 갈껄 그랬나봐요.. 마음껏 뛰어 놀고.. 자연과 벗삼아.. 이런것도 정말 부모 욕심이였나봐요.. .(자연에서 그냥 노는 생태유치원이라도 얼마나 원비는 비싼지..)

이런 아이 키워 보신분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지금은 하기 싫다라고 분명히 말하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내내 여자친구들하고만 놀라고 할수도 없고..

IP : 1.240.xxx.2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아들도
    '12.6.4 11:09 PM (220.93.xxx.191)

    6살...
    로펀 , 퍼즐, 몰펀, 이런것만 좋아해요
    여성스러운것같아요. 제가 좀 많이 여성스럽거든요
    근데 형제없이 사촌도 모두 여자... 아빤 바쁘고
    전 집에서 일부러 파워레인져,닌자고,또봇,로보캅폴리 같이보면서 그런놀이해요.ㅜㅜ 시계나 칼도사고...
    작년까진 괜찮았는데 올해되니 남자아이들이 좀
    변한것같아요 그쵸..,~?!
    지나가다 원글님 얘기가 울아들 얘기같아 댓글남기네요 좋은방법 좀 댓글로 남겨주세요
    더블어 저도 좀 배우게요^^;;;

  • 2. 원글이..
    '12.6.4 11:12 PM (1.240.xxx.237)

    맞아요.. 울 아들도.. 딱.. 퍼즐, 오르다게임은 환장하게 좋아하고.. 또봇이란 파워레인저는 아예 안볼렿고.. 코코몽이나 미키.. 그런거만 좋아라하고(그래도 폴리는 보더라고요).. 일단 그래도 조금은 남자답게 변했는 데.. 그래도.. 영.. 저러니.. 엄마는 괜찮은 데.. 친구들사이에서 나름 저런 고민이 있으니.. 속상하고.. 그래요..

    누구 선배님들.. 한마디씩 조언이라도 해주세요.. 흑흑..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140 국민연금 대리인이 신청가능한지요? 하늘 2012/06/14 1,557
117139 조기입학시 친구사이 호칭문제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12 이럴땐? 2012/06/14 1,993
117138 출마예고 정동영, 지지율 '껑충' 단숨에 '야당 2위' prowel.. 2012/06/14 1,560
117137 초등학교 3,4학년 인형갖고노나요? 4 인형 2012/06/14 1,208
117136 "나 진짜 화났다" 발끈한 박원순 시장 3 참맛 2012/06/14 2,076
117135 의협 "대국민 설문조사 후 향후 행보 결정" 2 참맛 2012/06/14 810
117134 가장 매력적이였던 드라마 캐릭터는? 67 매니아 2012/06/14 6,531
117133 시금치 콩나물 죽이요???? 2 알려주세요 2012/06/14 1,049
117132 80년대 후반쯤 제목에 DJ 들어가는 남자가수가 부른 곡? 1 80년대 후.. 2012/06/14 1,438
117131 식혜만들때 햇반넣어도 괜찮겠지요? ... 2012/06/14 1,035
117130 82에 여교사나 교대생에게 차인 분이 있는 듯 3 ㅎㅎ 2012/06/14 2,771
117129 잇몸에 좋은 식품 & 약 5 추천해주세요.. 2012/06/14 3,207
117128 프로메테우스 중학생보면 안되나요? 7 2012/06/14 1,676
117127 배우 정아율씨는 왜 자살 했을까요? 2 ... 2012/06/14 3,333
117126 그냥 하소연요..ㅜ 6 .. 2012/06/14 1,479
117125 김재철 '大징계' 예고한 13일, <뉴스데스크>에 무.. 1 yjsdm 2012/06/14 1,590
117124 시부모님이 텃밭 농사 지으신 채소로 도시락 갖고 다녀요. 6 도시락 2012/06/14 2,247
117123 일을 열심히 하는 팀장과 팀.. 열심히와 잘하는건 완전히 다르네.. 3 으휴 2012/06/14 1,284
117122 요즘 우유 얼려먹는거에 맛들였어요^^ 19 빙수 2012/06/14 9,796
117121 요즘 남자들 예전처럼 본인이 고소득 전문직이니 2 ... 2012/06/14 2,136
117120 중3 하위권 인문계 보내는 게 나을까요? 5 저도 2012/06/14 2,249
117119 시누이한테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아 부담스러.. 2012/06/14 2,099
117118 뒤늦은 첫 오일풀링 후기 6 궁금이 2012/06/14 3,370
117117 지방교대 요즘 컷이 국숭세단 수준일걸요? 11 ... 2012/06/14 3,781
117116 유령볼수있는 사이트 알려주세요 1 소지섭팬 2012/06/14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