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래층 인테리어 공사 소음

dbfl 조회수 : 3,935
작성일 : 2012-06-04 12:19:03

얼마전부터 바로 아래층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해요.

소음이 심해서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해서 넘기고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엄청나네요.

단순히 시끄러운 걸 참는 수준이 아니라 공포감까지 들어요.

이러다 집이 무너지는 것 아닌가 해서요.

 

지금까지랑 많은 인테리어 공사 소리를 들어봤지만 차원이 다른 소리인데 뭐라고 표현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ㅠㅠ

소리만 듣고 상상을 하자면 생 돌에다가 되게 큰 드릴을 대면 이런 소리가 날까 싶기도 하구요;;;

무슨 전쟁터에서 탱크차가 발포하는 다다다 소리같기도 한데(표현력이 정말ㅠㅠ)

어쨌든 정말 소리가 엄.청.나.요.

 

한번 할 때마다 무슨 종소리(댕댕댕?) 같은 소리까지 아파트를 메아리 치네요.

수험생이라 거실에서 인강 듣다가 지금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발 대고 있는 마루바닥 전체가 덜덜 울리고 인강 속에 선생님 목소리는 뭐 아예, 전혀 들리지도 않아요.

위치는 거실에서 쇼파 놓는 자리와 현관문 입구에 방하나가 맞닿아 있는데 거기서 나고 있어요.

 

이런 공사가 있긴 있나요?  혹시나 해서는 안되는 공사인데 무리하게 하는 걸까 싶어서요.

다른 동에서 하면 안되는 공사까지 해서 나중에 주민들이 항의하니까

다 취소하고 다시 복구시켰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서 괜히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

요즘은 그런 인테리어 업체 없겠지요? ㅠㅠ

 

마음같아선 내려가서 안하면 안되냐고 하고 싶지만

저는 이런 쪽에 문외한인데 정말 필요한 공사일 수도 있어서 참고 있어요.

사실 따지는 거 잘 못해서 무섭기도 하구요 에궁

IP : 1.245.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래층
    '12.6.4 12:22 PM (59.12.xxx.3)

    바로 아래층에서 콘크리트 부수는 작업을 하면 정말 차원이 다른... 돌 산을 다이너마이트 심어 부수어버리는듯한 소리가 나긴 해요. 잠시 후에 내려가셔서 윗층인데 무슨 공사 하시냐고, 언제까지 하시나고... 수험생인데 조금 힙드네요 신경좀 써주세요- 하고 말한범 하시먼 빨리 끝낼 거에요.

  • 2. sjdprp
    '12.6.4 12:28 PM (1.245.xxx.105)

    '돌 산을 다이너마이트 심어 부수어버리는듯한 소리' 와 정말 정확하세요!!!!! 정말 이래요 ㅠㅠ
    그래도 아래층님 댓글 보니까 일반적으로 하는 공사인건가 싶어서 공포감이라도 좀 줄었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

  • 3. 아마도
    '12.6.4 12:44 PM (121.161.xxx.199)

    전기배선 옯기는 작업을 하시는듯하네요.. 아님 상수도나 하수도 배관을 옮기던지요... 전기배선은 원선에서 옯기는 곳까지 벽을 까야(작업장 전문용어임) 되구요... 상하수도 배관은 바닥을 까야 하지요...
    무지하게 큰 드릴로 작업하기때문에 집이 무너지는 소리가 난답니다... 그렇게 해서 파이프나 배선을 넣고
    위에 미장하거든요

  • 4. 아마도
    '12.6.4 1:30 PM (121.161.xxx.199)

    궁구미님.. 마닥을 들어내는게 아니라.. 전선이나 배관이 들어갈 홈을 파는거예요...

  • 5. ㅇㅇ
    '12.6.4 5:11 PM (59.14.xxx.163)

    확장공사하나봅니다. 벽을 없애야 하고 베란다 바닥 타일을 깨부수더라구요. 정말 엄청나죠.
    대부분 날짜 정해놓고 공사하니까 그렇게 엄청난 소음은 하루면 끝낼겁니다.
    하루만 참으세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44 이상해요. 운영자님 1 허허 2012/10/27 1,081
172743 제옥스 힐(높은 구두) 편해요? 2 2012/10/27 2,208
172742 폭행사건에서 한가지 미스테리는... 12 ........ 2012/10/27 2,918
172741 수퍼싱글 사이즈 침대의 침구사이즈는? 3 중학맘 2012/10/27 9,743
172740 결혼하신분들~~ 지금 남편분이랑 처음 연애할 떄, 서로 마음이 .. 5 결혼 2012/10/27 2,335
172739 겨울되면 "난 부츠만 신는다" 이런 분 계신가.. 10 부츠 2012/10/27 2,961
172738 분당수내동에서 목동이대병원 어찌가야 빠르게 갈까요? 2 대중교통 2012/10/27 899
172737 터미널 gh성장클리닉 어떤가요? 성장 2012/10/27 9,581
172736 개줄안하고 다니는 사람들 화나요 17 하마 2012/10/27 1,851
172735 어제 득템한 맛있는 차~ 로라애슐리 2012/10/27 1,227
172734 늘 강아지랑 함께있는분들 집착도가 어떤가요 3 .. 2012/10/27 1,532
172733 꽃게 쌀 때 사서 냉동해 놓는 것 어떤가요? 3 궁금 2012/10/27 1,670
172732 애들 브랜드 밤비노 치수 조언 좀 해주세요.. 2 .. 2012/10/27 1,010
172731 주식 망했어요 1 ㅜㅜㅜㅜ 2012/10/27 2,384
172730 요즘은 전라도 출신 공무원 인사 차별이 없지요? 17 오소 2012/10/27 3,220
172729 난 조국, 곽노현..진보를 외치는 자의 이중성이 싫다 7 솔직히 2012/10/27 1,382
172728 美 위안부 추모비에 말뚝 테러 '다케시마는 일본땅' 3 샬랄라 2012/10/27 883
172727 동화같은 여행지 모음.jpg[有] 5 slr 2012/10/27 1,709
172726 의사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29 .. 2012/10/27 3,585
172725 점점 심해지는 학교폭력 그리고 피해자들 요즘 2012/10/27 1,107
172724 수원치과폭력사건 그거 둘다 정상은 아닌거 같아요. 4 ........ 2012/10/27 1,409
172723 로이킴 엄마, 미인인데다가 왕세련이신데요. 46 m 2012/10/27 16,548
172722 아토미화장품은 어떤건가요? 2 피부 2012/10/27 2,236
172721 비도오는 주말인데 마음 좀 베풀어 주세요~'-----^ 2 죠아 2012/10/27 824
172720 유노윤호 살짝 주걱턱인데도 인상 좋잖아요. 31 ....... 2012/10/27 8,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