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속도로에서 후진하는 차

콩콩 조회수 : 2,540
작성일 : 2012-06-04 12:08:09

어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저어기 앞에 어떤 차가 비상등을 켜고 서 있더라구요

 

그래서..거리를 보며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면서 옆차선으로 넘어갈 수 있나 순간적으로 상황을 살피는데

옆차선에서 차가 가까이 있어서 차선변경이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옆차선을 살피고 재빨리 다시 앞차로 눈길을 돌린 순간!

서있는 줄 알았던 앞차가 후진을 하고 있더라구요!

 

약하게 밟고 있던 브레이크에 순간적으로 힘을 화악!!!!!!!

한손으로는 경적을 빠아아앙!!!!!!!!!!!!!

급브레이크로

비교적 무난하게 충돌은 면했는데..

절로 욕이 나오는 거 있죠.

 

IC를 수십미터쯤 지난 지점이었는데

놓친 IC로 돌아 나가려고 했는지

고속도로에서 후진이라니..

 

저 나름 안전운전하는 스탈인데..

자고있다 놀라 깬 남편, 제가 그 차 뒤에 멈춰있는 것만 보고

저보고 뭐라뭐라 잔소리 하더군요

차선 바꿔 갔어야지 거기서 세우면 어떡하냐고, 뒷차가 들이받았으면 우리 죽을 뻔 하거라고..

 

틀린 이야긴 하니지만 상황도 정확히 파악 못하고 잔소리하는 남편도 정말 밉더군요 ;;

고속도로에서 후진하지 맙시다 ;;;

IP : 115.136.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4 12:09 PM (175.117.xxx.24)

    그런 사람들 골라내 운전 소양교육 다시 받게 해야 할 것 같아요.

  • 2. ..
    '12.6.4 12:10 PM (39.121.xxx.58)

    헉..혹시 팔을 창밖으로 내어 막 휘젖지않던가요?

  • 3. 저도 경험했어요.
    '12.6.4 12:11 PM (39.120.xxx.193)

    서서울요금소 바로 지나서요. 너무 어의없었습니다.
    조수석에 팔을 턱 걸치고 무슨 주차라도 하듯이 ㅡ.ㅡ;;
    지금처럼 차에 카메라가 달렸었다면 바로 신고했을꺼예요.

  • 4. 콩콩
    '12.6.4 12:11 PM (115.136.xxx.24)

    팔을 내저었으면 좀더 주의를 했을텐데.. 팔을 휘젓진 않았어요
    비상등만 켜져있었어요 ㅠㅠ

  • 5. ...
    '12.6.4 12:12 PM (39.120.xxx.193)

    점두개님이 말씀하신건 그분이 맹~여사님이 아니셨나 하는 얘기 같은데요.

  • 6. 콩콩..
    '12.6.4 12:13 PM (115.136.xxx.24)

    저도 얼른 블랙박스 달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만약 그 상황에서 제가 앞차를 들이받았다면 저 혼자만 다 뒤집어쓰는 거 아닌가 생각하니 오싹해요..

  • 7. 고백
    '12.6.4 12:13 PM (59.12.xxx.3)

    으어 ㅠㅠ 글 보다가 제 오른발에 힘 콱 들어갔어요. 아우 미친**!!!

  • 8.
    '12.6.4 12:14 PM (203.226.xxx.48)

    놀라셨겠네요
    이번 주말에 저도 시껍했어요
    무려 일차선에서 차선 3 개를 딱 90 도로 가로질러 ic 로 빠지던 차...급해도그렇지 그냥 바로 꺽어 순식간에 들어가버리데요 진입로 에서도 그냥 들이밀어 들어가니 뒤차들 급브레이크밟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아줌마들 단체 놀러가는가 창문열고 좋다고 웃고있던데 살인충동 일었어요-_-"

  • 9. 으악
    '12.6.4 12:42 PM (220.116.xxx.187)

    정말 미친 사람들은 운전 못하게 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758 초1남아 주산6개월째ᆢ그만둬야할까요? 8 2012/06/06 3,050
116757 컨벡스오븐, 컨벡션오븐.. 3 ~~~~ 2012/06/06 3,119
116756 제습기 6L짜리 샀는데 용량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 2012/06/06 1,507
116755 저 지금 제 눈을 믿을 수가 없어서... 27 헉스 2012/06/06 19,310
116754 '뺑소니' 조현오? 車에 깔린 女기자 두고 '줄행랑' 5 참맛 2012/06/06 2,279
116753 달걀 흰자거품팩을 합니다. 3 피부 2012/06/06 2,954
116752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4 왕따 2012/06/06 1,034
116751 나이스 가계부 어플 쓰시는분 4 정보사냥 2012/06/06 1,593
116750 한식조리사 실기 어케 따나요? 5 주부10년차.. 2012/06/06 2,991
116749 레베카 밍코프 모닝애프터 백, 아는분? 4 가방질문 2012/06/06 2,828
116748 공부는 못시켰지만, 태극기 소중히여겼던 울어머니 8 오늘 2012/06/06 1,693
116747 '답사' 대상 문의드립니다.(초등 사회 과제) 6 .... 2012/06/06 988
116746 밥통에 밥이 산처럼 있는데요.. 6 .. 2012/06/06 2,413
116745 불타는 산불속에서 할머니를 안고 내려오는 김상봉 경사의 모습 4 참맛 2012/06/06 1,806
116744 아내가 의심스럽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84 akakak.. 2012/06/06 34,038
116743 편두통이 심하면서 속이 안 좋으면 8 두통 2012/06/06 3,129
116742 민사고 거쳐 서울대 가기?? 4 민사고 2012/06/06 5,148
116741 "나는 의사다" 재밌네요. 추천 2012/06/06 2,189
116740 전세나 매매냐..어렵네요; 7 마이홈 2012/06/06 2,061
116739 좋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공유해주실 수 있으세요?^^ 42 스마트하고싶.. 2012/06/06 5,130
116738 6,8세 인라인.. 그냥 놀리듯 타게 하면 배우게 돼요? 3 인라인 2012/06/06 1,571
116737 호텔에서 1박하려고 합니다 6 .. 2012/06/06 2,229
116736 정리가 잘 안되는 저.. 심각한거 같아요. 정리법좀... 33 문제 2012/06/06 10,986
116735 18개월 아기있는 지인께 내일 과일선물하려는데요 6 선물 2012/06/06 1,238
116734 재밌는 글을 봐도..영화를 봐도 웃기지가 않아요. 3 ,,, 2012/06/06 1,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