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속도로에서 후진하는 차

콩콩 조회수 : 2,354
작성일 : 2012-06-04 12:08:09

어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저어기 앞에 어떤 차가 비상등을 켜고 서 있더라구요

 

그래서..거리를 보며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면서 옆차선으로 넘어갈 수 있나 순간적으로 상황을 살피는데

옆차선에서 차가 가까이 있어서 차선변경이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옆차선을 살피고 재빨리 다시 앞차로 눈길을 돌린 순간!

서있는 줄 알았던 앞차가 후진을 하고 있더라구요!

 

약하게 밟고 있던 브레이크에 순간적으로 힘을 화악!!!!!!!

한손으로는 경적을 빠아아앙!!!!!!!!!!!!!

급브레이크로

비교적 무난하게 충돌은 면했는데..

절로 욕이 나오는 거 있죠.

 

IC를 수십미터쯤 지난 지점이었는데

놓친 IC로 돌아 나가려고 했는지

고속도로에서 후진이라니..

 

저 나름 안전운전하는 스탈인데..

자고있다 놀라 깬 남편, 제가 그 차 뒤에 멈춰있는 것만 보고

저보고 뭐라뭐라 잔소리 하더군요

차선 바꿔 갔어야지 거기서 세우면 어떡하냐고, 뒷차가 들이받았으면 우리 죽을 뻔 하거라고..

 

틀린 이야긴 하니지만 상황도 정확히 파악 못하고 잔소리하는 남편도 정말 밉더군요 ;;

고속도로에서 후진하지 맙시다 ;;;

IP : 115.136.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4 12:09 PM (175.117.xxx.24)

    그런 사람들 골라내 운전 소양교육 다시 받게 해야 할 것 같아요.

  • 2. ..
    '12.6.4 12:10 PM (39.121.xxx.58)

    헉..혹시 팔을 창밖으로 내어 막 휘젖지않던가요?

  • 3. 저도 경험했어요.
    '12.6.4 12:11 PM (39.120.xxx.193)

    서서울요금소 바로 지나서요. 너무 어의없었습니다.
    조수석에 팔을 턱 걸치고 무슨 주차라도 하듯이 ㅡ.ㅡ;;
    지금처럼 차에 카메라가 달렸었다면 바로 신고했을꺼예요.

  • 4. 콩콩
    '12.6.4 12:11 PM (115.136.xxx.24)

    팔을 내저었으면 좀더 주의를 했을텐데.. 팔을 휘젓진 않았어요
    비상등만 켜져있었어요 ㅠㅠ

  • 5. ...
    '12.6.4 12:12 PM (39.120.xxx.193)

    점두개님이 말씀하신건 그분이 맹~여사님이 아니셨나 하는 얘기 같은데요.

  • 6. 콩콩..
    '12.6.4 12:13 PM (115.136.xxx.24)

    저도 얼른 블랙박스 달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만약 그 상황에서 제가 앞차를 들이받았다면 저 혼자만 다 뒤집어쓰는 거 아닌가 생각하니 오싹해요..

  • 7. 고백
    '12.6.4 12:13 PM (59.12.xxx.3)

    으어 ㅠㅠ 글 보다가 제 오른발에 힘 콱 들어갔어요. 아우 미친**!!!

  • 8.
    '12.6.4 12:14 PM (203.226.xxx.48)

    놀라셨겠네요
    이번 주말에 저도 시껍했어요
    무려 일차선에서 차선 3 개를 딱 90 도로 가로질러 ic 로 빠지던 차...급해도그렇지 그냥 바로 꺽어 순식간에 들어가버리데요 진입로 에서도 그냥 들이밀어 들어가니 뒤차들 급브레이크밟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아줌마들 단체 놀러가는가 창문열고 좋다고 웃고있던데 살인충동 일었어요-_-"

  • 9. 으악
    '12.6.4 12:42 PM (220.116.xxx.187)

    정말 미친 사람들은 운전 못하게 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796 유럽 교환학생 다녀온 친구들 주의할점 있을까요? 1 교환학생 07:36:34 322
1596795 그알 여수 모텔 살인 사건 잔인 07:33:36 478
1596794 나쁜일도.나쁘기만한건 아니다. 1 아침 07:33:06 271
1596793 김치 담그는 대형 스텐 그릇과 채반 추천 부탁드려요 김치 07:30:42 86
1596792 이번 강형욱 사태로 회자되는 민희진 레전드 어록 2 ㅁㅎㅈ 07:30:01 486
1596791 벌레가 갉아먹은 나뭇잎은 새둥우리 07:27:47 126
1596790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ㅇㅇ 07:13:16 245
1596789 거부권 거부 범국민 대회, 그 '말 안듣는 해병대'들, 오늘 여.. 2 서울의소리펌.. 07:04:18 516
1596788 부부사이 4 06:56:26 788
1596787 실업급에 문의 6 ㅇㅇ 06:11:04 634
1596786 딸 남자친구 심문하는 아빠와 삼촌ㅋㅋㅋ 2 ㅋㅋㅋ 06:06:24 2,486
1596785 푸바오 접객→목줄 착용 의혹…, 충격적 근황→중국 측은 황당한.. 16 만상루 06:01:55 2,206
1596784 석박지는 어느 제품이 맛있나요? 시판 05:55:16 171
1596783 가정폭력 전남편과 21세 백인 계모에게 아이를 보내라고 합니다 .. 5 frgnt 05:29:47 2,706
1596782 김 수출 국가가 122개국 4 ㅇㅇ 05:10:14 1,358
1596781 정용진 돈뿌려서 2 이구 04:37:48 2,355
1596780 뉴진스는 모든 성적이 엄청난 폭으로 하락... 14 ... 03:44:00 3,967
1596779 계란말이 썰고 스스로 뿌듯한 윤대통령 13 .. 03:10:57 2,292
1596778 선업튀 허들 19 ㅇㅇ 02:48:29 1,501
1596777 근육통으로 2시간마다 한번씩 깨요.. 4 ㄹㄹ 02:17:16 1,526
1596776 우희진은 50인데 상큼하네요. 어머나 01:48:51 1,951
1596775 열린공감티비 이건 추측이라도 충격이네요 16 충격 01:36:16 5,160
1596774 저 쓴소리 좀 해주세요. (인간관계) 8 !! 01:27:10 2,241
1596773 김희선도 걱정거리가 있을까요? 17 ... 01:20:24 4,044
1596772 저는 절대적 사랑을 자식한테 오히려 느껴요 14 Dd 01:07:47 3,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