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건강검진 후 췌장쪽에 2cm종양이 있대요..혹시 이런 쪽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딸기무침 조회수 : 3,209
작성일 : 2012-06-04 11:24:29

 

저는 30대 중반이구요

자세한건 며칠후에 다시와서 검사해보자고 하더라구요(ct나 mri등 찍는거요)

그런데 그 며칠을 기다리는 게 아주 애가탑니다..ㅠㅠ

 

췌장암으로 검색해보니 발견되면 거의 말기이고 치사율도 높대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물론 종양이라고 다 악성이진 않겠지만..

체중의 10%가 6개월간 꾸준히 줄고, 식욕부진에 복부통증, 황달끼,지방변(?)등등 이면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평소보다 체중은 2kg정도 줄었구요 근데 이건 애기낳고 육아땜에 잘 못먹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요,,ㅠㅠ

식욕부진이야 잘 못챙겨먹고 그러니까 입맛도 별로 없고 그 외엔 별 다른 증상은 없네요..

 

종양있다 소리 듣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들고 울 애기 얼굴 한번 보고 신랑 보고..혼자 머릿속으로 인간극장 찍었답니다..ㅠㅠ

더군다나 친정 아버지께서 폐암으로 돌아가신 가족력이 있어서 더 걱정되구..

암튼..저 얘기 들으니 괜히 배도 아픈 것 같구..아 정말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ㅠㅠ

 

혹시 췌장쪽 전문의가 어디 병원에 계시는 지도 아시는 분 계시면 정보도 좀 부탁드립니다..

별일 아니겠죠? ..

IP : 58.141.xxx.2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4 12:18 PM (220.73.xxx.221)

    결과 나올때까지는 맘편히 기다리시는 편이 제일 좋을 듯합니다.
    전에 제 남편도 오진으로 대학병원에서 검사받고 결과 기다리는 동안 사람이 죽어가더라고요.
    친구들한테 전화걸고 서로 울고 드라마 한편 찍고 괜찮다는 결과 받았습니다.

    아직은 젊으시니까 단순 종양일 확률이 높으리라 생각됩니다.
    좋은 결과 나오셔도 앞으로도 건강 관리 잘 하셔요.

  • 2. 딸기무침
    '12.6.4 12:28 PM (58.141.xxx.239)

    님 정말 감사드려요 맘편히..그래야 되는 데 머릿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네요 ㅠㅠ
    그래도 차분히 기다려 볼게요
    건강이 정말 최고이자 돈 버는 일 같네요..ㅠㅠ

  • 3. 저희
    '12.6.4 12:30 PM (121.171.xxx.143)

    친정아버지 찍고 결과 나왔어요. 단순 종양. 결과 나올때까지 암은 아닌걸로 확신하고 안심시켜드렸어요.

    저도 검색해 봤는데 암은 아닌 느낌이 들더라고요.걱정하지 말고 기다리세요.

  • 4. 저도
    '12.6.4 2:17 PM (220.119.xxx.240)

    췌장에 종양이 4센티 있지만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50대 중반인데 발견된지 5년 됐어요. 악성이 아니면 괜찮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759 바짝마른 누룽지로 애들 간식 해주는 방법이요? 8 ^^ 2012/06/08 2,238
117758 제사지내면 자손이 잘된다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59 제사 2012/06/08 15,112
117757 아이 아토피 때문에 황토집 지어서 살고픈데.... 1 햇볕쬐자. 2012/06/08 1,495
117756 초1-담임쌤 뒷담화예요. 9 하소연 2012/06/08 3,563
117755 미국 비자면제 신청할때 아니오를 예로... 5 ... 2012/06/08 1,188
117754 부산·울산 '세슘' 검출 후쿠시마서 유입됐나 4 녹색 2012/06/08 1,956
117753 12년된 3인용 가죽쇼파를 천으로 씌우려면 얼마나 들까요? 1 커버링..... 2012/06/08 1,237
117752 멍던 김치가 맛이 별론데 버려야할까요 3 김치 2012/06/08 1,069
117751 지펠 냉장고 (745리터~800리터 이상)쓰시는 분들 7 도와주세요 2012/06/08 3,502
117750 방학때 재밌게 뭘할까요? 1 초1맘 2012/06/08 818
117749 경리보는일은 어디서 배우나요? 4 ... 2012/06/08 1,953
117748 이자스민 미스 필리핀 아니고 구청대회 미인인거 인정했다네요.. .. 8 진짜? 2012/06/08 3,314
117747 갑자기 연락이 끊긴 남자에 대한 진실을 듣고 멍합니다. 43 ... 2012/06/08 20,738
117746 드롱기 오븐 쓰시는분 사용법좀 부탁해요 9 범버복탱 2012/06/08 5,245
117745 짝 이번 회 다운받아서 봤는데요 (개인적인 인물 감상평) 3 .... 2012/06/08 2,570
117744 일본바다에 죽은 정어리떼... 9 ... 2012/06/08 3,258
117743 여름휴가때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는데 1 유시아 2012/06/08 1,124
117742 23호를 쓰는데 목 보다 너무 하얗게 보여요 9 파우더팩트 2012/06/08 2,056
117741 인권위. . . 왜이러는지. . 1 하늘색 꿈 2012/06/08 1,200
117740 댄싱위드더스타에서 연습실 장면에서 허리랑 어깨 펴는데 사용하는 .. 3 문의 2012/06/08 1,827
117739 뒤에 소지섭이야기가 나와서말인데... 8 몬로 2012/06/08 3,784
117738 어제 있었던 일 3 이쁜딸 맘 2012/06/08 1,433
117737 수사 막바지..'쫓기는' 조현오, '느긋한' 검찰 1 세우실 2012/06/08 1,108
117736 이런경우의 이사비용 문의요 4 웃음이피어 2012/06/08 1,446
117735 자주 욱하고 사고치는 남편.. 그 원인을 이제 알겠어요. 6 칭찬하세요 2012/06/08 4,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