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가출상태예요

야행성 조회수 : 2,323
작성일 : 2012-06-03 23:25:19
저희 남편은 주말에 나가자는 말을 안하면
절대안나가요 초등생이랑 유치원생 하나씩 있는데
주말계획도 한번 먼저 세운적없고 늘 제가 끌고
다니는편이지요. 같이 나가면 전 아이들과 좀 있는대로 즐기려고 하는데 남편은 조금이라도 길이 막히거나 피곤하면 엄청 궁시렁대요 어제 오늘 내내 집에 있다가 오늘 오후 4시경에 강변가서 연날리고 저녁이나
먹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말을 안듣더라구요
그래서 싫은소리를 좀 했더니 (계속 집에서 부딪히니까 온식구가 신경이 예민한 상태였어요) 남편이 저보고 아이야단 친다고 뭐라하네요 것도 애들앞에서요
한시간 정도 방문잠그고 있다가 속이터져서 나와버렸어요 나와서 혼자 저녁먹고 커피마시고 길거리에서
옷구경 사람구경 실컷했어요 화해도 없이 서로 냉랭하게 지내다 그냥 아무일없이 지나가겠죠 결혼 14년..
외로움도 지긋지긋해요

결혼 14년...외로움도 지긋지긋하네요
IP : 125.129.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3 11:32 PM (124.56.xxx.147)

    조용히 따라와 잘놀아주면 모르는데 원글보니 궁시렁대고 짜증내고 하나봅니다.
    진짜 화날만 하시겠어요

  • 2. 착한남편
    '12.6.3 11:37 PM (119.149.xxx.243)

    원글님 맘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궁시렁대면서라도 나와주는건 착한남편이에요
    날잡아먹어라~ 하고 침대 붙어서 안떨어지는
    나무늘보도 울고갈 남편도 있답니다.

  • 3. 저도14년차
    '12.6.3 11:39 PM (14.39.xxx.62)

    위기같아요 이시기가..힘들어요 이혼생각이 간절해요

  • 4. 원글
    '12.6.3 11:44 PM (183.96.xxx.171)

    아이들이 안됐어요 주말마다 엄마아빠가 티격태격하니 ...눈치만 보고 있어요. 주변엔 캠핑이니 낚시니 아빠가 나서서 데리고 다니는집들이 천지인데...

  • 5. 저도 가출.
    '12.6.4 12:08 AM (116.124.xxx.95)

    저도 부부싸움하고 사는게 서글픈거 같아서 나왔는데 갈데가 없어 더 슬프네요.얘생각하며 경제적인거 생각하며 다시 돌아오는길이 답답합니다.내돈으로 얘키울 능력있었으면....전 결혼M12년차

  • 6. 30년째 외로움
    '12.6.4 12:09 AM (222.238.xxx.247)

    요몇일 가출하고 싶었고 지금도 가출하고싶은데 두강아지와 화분들때문에 주저앉아있네요.

    외로움이란 병은 언제쯤 없어질까요?

  • 7. 원글님
    '12.6.4 12:35 AM (211.234.xxx.129)

    이제 집에 들어가셨죠~?!
    일단 아무생각말고 푹 주무세요.
    그럼 좀 괜찮아지잖아요^^;;;;

  • 8. ㅇㅇ
    '12.6.4 9:09 AM (124.52.xxx.147)

    저는 딸아이 독립하면 가출할까 생각중이에요.^^ 조기 아래 남쪽으로 가서 방얻고 내일하면서 사는게 어떨까.....남편과 멀리 떨어져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668 자궁암 종류별 검사를 다 하려면? 2 2012/06/04 1,958
116667 초등학교 아이 자신감을 갖게 해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dff 2012/06/04 2,111
116666 다이어트 너무 힘드네요...ㅠㅠㅠ 18 햇볕쬐자. 2012/06/04 3,991
116665 키크고 덩치 큰 사람은 옷을 어떻게 입는게 최선일까요? 4 776655.. 2012/06/04 1,876
116664 펀드자격증..시험공부,어떻게,할까요? 2 펀드야 2012/06/04 911
116663 저는 왜 소고기가 별로일까요... 14 김서민 2012/06/04 3,388
116662 이온음료 어떤게 가장 나을까요? 4 갈증해소 2012/06/04 2,113
116661 운동 신경 둔해서 애들한테 치이네요. 초등 고학년.. 2012/06/04 939
116660 평소 쇼핑몰 이용하면서 이랬으면 좋겠다는 점 얘기해주세요 17 ㅇㅇ 2012/06/04 1,795
116659 선수 사망하자, 이혼 생모가 보험금 찾아가 1 너무하네 2012/06/04 2,433
116658 골반 돌리는게 장난아닌 츠자 2 우꼬살자 2012/06/04 2,276
116657 지금껏 사주 볼때마다 다똑같이 결혼 늦게 하라는데요.. 14 .. 2012/06/04 17,031
116656 약식 미리 해두는 거 괜찮나요? 1 도움 2012/06/04 1,111
116655 오래된 아파트 월세내놓으면 괜찬을까요? 1 별생각을 다.. 2012/06/04 2,108
116654 요즘 주말에 택시 타는데 중간에 갑자기 철커덕 소리나는데... 6 무서워 2012/06/04 1,931
116653 불법사찰 ‘봐주기 수사’…KBS·MBC는 ‘검찰 띄우기’ 1 yjsdm 2012/06/04 789
116652 데자뷰 경험 많이들 있으신가요? 6 .... 2012/06/04 2,236
116651 척추교정에 좋은 운동이 뭔가요?? 9 .. 2012/06/04 3,104
116650 몸에서 때가 갑자기 너무 많이 나와요;;;;;;;; 6 ;;; 2012/06/04 7,523
116649 샤넬 트래블 블랙 백 있으신분계신가요? 이미지 어때요? ... 2012/06/04 1,224
116648 남편이 이 청소기를 사고 싶다네요 4 낄낄 2012/06/04 2,162
116647 오이지 소금대 물 비율좀 봐주세요. 5 2012/06/04 2,642
116646 초등생들 합창곡과 국악동요 추천해주세요~ 5 엄마 2012/06/04 2,753
116645 호프만식 게산법으로 계산할 때 이자율은 어떤 이자율을 적용하나요.. 바따 2012/06/04 911
116644 빙수용 팥 만들 때요...(도움 좀..) 2 ... 2012/06/04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