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가출상태예요

야행성 조회수 : 2,329
작성일 : 2012-06-03 23:25:19
저희 남편은 주말에 나가자는 말을 안하면
절대안나가요 초등생이랑 유치원생 하나씩 있는데
주말계획도 한번 먼저 세운적없고 늘 제가 끌고
다니는편이지요. 같이 나가면 전 아이들과 좀 있는대로 즐기려고 하는데 남편은 조금이라도 길이 막히거나 피곤하면 엄청 궁시렁대요 어제 오늘 내내 집에 있다가 오늘 오후 4시경에 강변가서 연날리고 저녁이나
먹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말을 안듣더라구요
그래서 싫은소리를 좀 했더니 (계속 집에서 부딪히니까 온식구가 신경이 예민한 상태였어요) 남편이 저보고 아이야단 친다고 뭐라하네요 것도 애들앞에서요
한시간 정도 방문잠그고 있다가 속이터져서 나와버렸어요 나와서 혼자 저녁먹고 커피마시고 길거리에서
옷구경 사람구경 실컷했어요 화해도 없이 서로 냉랭하게 지내다 그냥 아무일없이 지나가겠죠 결혼 14년..
외로움도 지긋지긋해요

결혼 14년...외로움도 지긋지긋하네요
IP : 125.129.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3 11:32 PM (124.56.xxx.147)

    조용히 따라와 잘놀아주면 모르는데 원글보니 궁시렁대고 짜증내고 하나봅니다.
    진짜 화날만 하시겠어요

  • 2. 착한남편
    '12.6.3 11:37 PM (119.149.xxx.243)

    원글님 맘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궁시렁대면서라도 나와주는건 착한남편이에요
    날잡아먹어라~ 하고 침대 붙어서 안떨어지는
    나무늘보도 울고갈 남편도 있답니다.

  • 3. 저도14년차
    '12.6.3 11:39 PM (14.39.xxx.62)

    위기같아요 이시기가..힘들어요 이혼생각이 간절해요

  • 4. 원글
    '12.6.3 11:44 PM (183.96.xxx.171)

    아이들이 안됐어요 주말마다 엄마아빠가 티격태격하니 ...눈치만 보고 있어요. 주변엔 캠핑이니 낚시니 아빠가 나서서 데리고 다니는집들이 천지인데...

  • 5. 저도 가출.
    '12.6.4 12:08 AM (116.124.xxx.95)

    저도 부부싸움하고 사는게 서글픈거 같아서 나왔는데 갈데가 없어 더 슬프네요.얘생각하며 경제적인거 생각하며 다시 돌아오는길이 답답합니다.내돈으로 얘키울 능력있었으면....전 결혼M12년차

  • 6. 30년째 외로움
    '12.6.4 12:09 AM (222.238.xxx.247)

    요몇일 가출하고 싶었고 지금도 가출하고싶은데 두강아지와 화분들때문에 주저앉아있네요.

    외로움이란 병은 언제쯤 없어질까요?

  • 7. 원글님
    '12.6.4 12:35 AM (211.234.xxx.129)

    이제 집에 들어가셨죠~?!
    일단 아무생각말고 푹 주무세요.
    그럼 좀 괜찮아지잖아요^^;;;;

  • 8. ㅇㅇ
    '12.6.4 9:09 AM (124.52.xxx.147)

    저는 딸아이 독립하면 가출할까 생각중이에요.^^ 조기 아래 남쪽으로 가서 방얻고 내일하면서 사는게 어떨까.....남편과 멀리 떨어져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314 유명인의 자살과 베르테르 효과 뱅크런 2012/06/21 1,431
122313 저녁먹고 커피드실때요. 7 .. 2012/06/21 2,631
122312 자기주도학습캠프요망 2 상지 2012/06/21 1,510
122311 쿠첸 명품철정 사용하시는 분들 고슬한 밥 어떻게 짓나요? 1 밥솥 2012/06/21 1,409
122310 옆에서 파는 EM세제...좋나요;? 흠.. 2012/06/21 1,271
122309 포괄수과제. 이대로 두실건가요? 1 현직내과의 2012/06/21 1,059
122308 등살은 어떻게 빼나요? 11 두툼한등 2012/06/21 4,294
122307 문제성피부인 사람은 애완견 키우면 안되나요?? 2 .. 2012/06/21 1,046
122306 카이스트 김성호 교수 - 자기주도 수학 학습 설명회 한결한맘 2012/06/21 2,772
122305 저는 이 다이어트 방법 어떨까 싶어요.... 2 소쿠리 2012/06/21 1,985
122304 MBC사장은 얼굴에 철판을 깔았나봐요~ 5 진상 2012/06/21 2,019
122303 가뭄에 쓸모없는 4대강사업손해를 MB에게 구상권청구할 수 없나요.. 3 안되나? 2012/06/21 1,496
122302 일리머신 있으신분들질문요 일리일리 2012/06/21 1,527
122301 초등생 체험학습관련 2 궁금이 2012/06/21 1,250
122300 지하철에서 본 이상한 사람들 2 지하철 2012/06/21 3,950
122299 명동에 명품가방 사는곳 6 촌사람 2012/06/21 2,179
122298 인터넷에서 바지를 샀는데 세탁후 후줄근 ㅡㅡ;; 5 ㅇㅇㅇ 2012/06/21 1,781
122297 가장 기억에 남는 성경구절들 3 기냐 2012/06/21 2,591
122296 친정집이 너무더워서 쿨매트를 사드리려고하는데 3 오즈 2012/06/21 3,033
122295 6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6/21 1,241
122294 며칠 째 계속 머리 아프고 속 울렁(임신아님) 8 ... 2012/06/21 12,522
122293 이체하려하는데 초기 암호화보안창에서 넘어가질않구있네요. 1 은행 2012/06/21 1,140
122292 커버력 좋은 파운데이션 뭐가 있어요? 6 라라 2012/06/21 2,476
122291 뚱땡이 하비족은 햐얀색 바지 금물이죠? 12 슬픈하비족 2012/06/21 3,885
122290 지금 32인데 눈가 보톡스 시기 좀 빠른가요? 좀 더 있다가 6 님들은.. 2012/06/21 2,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