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이 여자 친구를 사귀나 봐요.

조회수 : 3,322
작성일 : 2012-06-03 16:04:00

2학년이구요.

어제 카톡 대화내용을 보니 여자친구랑 사귀기 시작한 지 이제 7일쯤 되나 보더라구요.

저도 아는 여자아이구요

문제는 그게..

동네 모임 멤버중의 한사람인 어떤 엄마의 딸이라는거.

제가 그리 좋아하는 스타일의 엄마는 아니지만 여럿이 만나오다 보니까 어찌어찌 오랫동안

봐오고 있는엄마입니다.

 

그엄마는 그 딸이랑 대화 많이 하구요. 학교생활 학원생활 작은거 하나까지

다 얘기하는 모녀사이랍니다.

그래서 울아들 얘기도 그 딸이 할지..ㅠ

 

학업에 신경써야 할 아이가 여자친구한테 관심가지고

게다가 아는 집이니 더욱 신경이 쓰여

어떻게든 말리고 싶어요. 근데 문제는 카톡을 봤다고 얘기 못하겠다는거에요.

그녀석이 저한테 여자친구 사귄다고 얘기할거도 아니란거 알고.

 

성적도 많이 떨어졌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IP : 1.247.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1아들맘이에요..
    '12.6.3 5:04 PM (124.51.xxx.6)

    아들이나 저나 이성친구에 관해 관대하지못한 편이었어요..
    전 다행이다 싶었는데 ... 웁스 중 1 들가자마자.. 여친 생기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우리때랑 달라요...
    생겨도 당당히 말하니 ... 어찌 할 수가 없네요...
    그냥 따로 만나는게 아니니 냅구고 있고요...
    그나마 다행인건 장점도 있더라구요...
    같은반이라 그런지 숙제도 잘 해가는편이고 ...
    시험도 잘 보려 애쓰는둣하고......
    무엇보다 여자를 무시하던 아이가 좀 부드러워 졌어요...
    해서 저희 부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답니다...ㅠㅠ
    그리고 아마 길게 가진 않을거에요...
    단점만 보지 마시고 뭐든지 겪어봐야 한다는 맘으로 봐주세요....^^

  • 2. ...
    '12.6.3 7:23 PM (110.14.xxx.164)

    6학년때쯤부터 바람이 불어서 중 입학하니 아주 유행처럼 난리에요 ㅎㅎ
    근데 유행일뿐 며칠 못가고 시들해지고요
    저는 우리딸 남친 엄마랑 친해졌어요 애들덕에요
    둘다 쑥맥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사귄다지 문자도 며칠에 한번이고 몇달에 한번 만나거든요
    사귀어도 학교 친구들에겐 말 안하고요
    말하고 요란하게 사귀다 헤어지는 경우 뒷말이 안좋아요
    조용히 사귀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097 갱년기 열로 인해 두피염 심해져서 머리 몽땅 빠지고 있어요 18 ///// 2012/06/06 4,717
117096 세금폭탄에 허리휘는 중산층 ㅠㅠ 2 쥐잡자고 2012/06/06 1,782
117095 천연식초의 풍미 10 비쥬 2012/06/06 2,145
117094 아부다비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헬프미 2012/06/06 1,611
117093 애들 키우기 전엔 동네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럈네여 ㅠㅠ 12 환경 2012/06/06 3,809
117092 유령 앞부분 2 알려주세요 2012/06/06 1,915
117091 바퀴벌레 어찌 처치하나요? 9 @@ 2012/06/06 2,131
117090 9개월 아기 치아가 삭은건지 어떻게 알까요? 4 치카치카 2012/06/06 3,000
117089 폴리에스터 100% 드라이크리닝해야하나요...? 4 ...? 2012/06/06 46,062
117088 다이어트 24일차 9 55 2012/06/06 2,098
117087 펑했어용 13 시누 2012/06/06 1,789
117086 유령 여배우 발연기 어쩔겨 ㅎㅎ 66 Mom 2012/06/06 12,572
117085 유령 혼자 보고 있는데 완전 무서워요 11 2012/06/06 3,832
117084 헬렌카민스키 마르니(마린)쓰시는분여쭈어보아요 3 헬렌 2012/06/06 1,843
117083 경기도 광주에 환갑모임 장소 여쭤봐요~ (아시는분 꼭 부탁드.. 1 아이둘맘 2012/06/06 1,562
117082 ‘금리 어찌할까’ 한은, 진퇴양난 간보기 2012/06/06 1,040
117081 티비장을 페인트칠 해보려고 하는데 4 웃자맘 2012/06/06 1,274
117080 야당은 프레임을 잘잡아야지 안그러면 박근혜 몰표당선 장담합니다 2 선거 2012/06/06 1,054
117079 글을 잘쓸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5 .. 2012/06/06 1,517
117078 영어 좀 봐주세요 스피킹 시험 있어요 6 범버복탱 2012/06/06 1,626
117077 정순왕후에 대한 변명 4 mac250.. 2012/06/06 2,538
117076 서울대생끼리 만남..어캐 생각해요? 62 --- 2012/06/06 10,239
117075 국민연금 고갈 정말 그럴까요? 7 무식이 2012/06/06 2,782
117074 무엇과 무엇의 랑데뷰-라고 영자로 쓰고 싶은데, 문법을 몰라요ㅠ.. 10 불어 아시는.. 2012/06/06 1,091
117073 출퇴근 도우미 적정급여는요... 4 급여 2012/06/06 2,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