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이 여자 친구를 사귀나 봐요.

조회수 : 3,318
작성일 : 2012-06-03 16:04:00

2학년이구요.

어제 카톡 대화내용을 보니 여자친구랑 사귀기 시작한 지 이제 7일쯤 되나 보더라구요.

저도 아는 여자아이구요

문제는 그게..

동네 모임 멤버중의 한사람인 어떤 엄마의 딸이라는거.

제가 그리 좋아하는 스타일의 엄마는 아니지만 여럿이 만나오다 보니까 어찌어찌 오랫동안

봐오고 있는엄마입니다.

 

그엄마는 그 딸이랑 대화 많이 하구요. 학교생활 학원생활 작은거 하나까지

다 얘기하는 모녀사이랍니다.

그래서 울아들 얘기도 그 딸이 할지..ㅠ

 

학업에 신경써야 할 아이가 여자친구한테 관심가지고

게다가 아는 집이니 더욱 신경이 쓰여

어떻게든 말리고 싶어요. 근데 문제는 카톡을 봤다고 얘기 못하겠다는거에요.

그녀석이 저한테 여자친구 사귄다고 얘기할거도 아니란거 알고.

 

성적도 많이 떨어졌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IP : 1.247.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1아들맘이에요..
    '12.6.3 5:04 PM (124.51.xxx.6)

    아들이나 저나 이성친구에 관해 관대하지못한 편이었어요..
    전 다행이다 싶었는데 ... 웁스 중 1 들가자마자.. 여친 생기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우리때랑 달라요...
    생겨도 당당히 말하니 ... 어찌 할 수가 없네요...
    그냥 따로 만나는게 아니니 냅구고 있고요...
    그나마 다행인건 장점도 있더라구요...
    같은반이라 그런지 숙제도 잘 해가는편이고 ...
    시험도 잘 보려 애쓰는둣하고......
    무엇보다 여자를 무시하던 아이가 좀 부드러워 졌어요...
    해서 저희 부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답니다...ㅠㅠ
    그리고 아마 길게 가진 않을거에요...
    단점만 보지 마시고 뭐든지 겪어봐야 한다는 맘으로 봐주세요....^^

  • 2. ...
    '12.6.3 7:23 PM (110.14.xxx.164)

    6학년때쯤부터 바람이 불어서 중 입학하니 아주 유행처럼 난리에요 ㅎㅎ
    근데 유행일뿐 며칠 못가고 시들해지고요
    저는 우리딸 남친 엄마랑 친해졌어요 애들덕에요
    둘다 쑥맥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사귄다지 문자도 며칠에 한번이고 몇달에 한번 만나거든요
    사귀어도 학교 친구들에겐 말 안하고요
    말하고 요란하게 사귀다 헤어지는 경우 뒷말이 안좋아요
    조용히 사귀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718 기도가 필요하신분 (중보기도) 16 ... 2012/06/06 1,365
116717 청소년 정서 행동발달검사 5 .. 2012/06/06 1,532
116716 법륜스님 크레이지퍼슨 글 보고 3 크레이지퍼슨.. 2012/06/06 2,435
116715 요쿠르트 상했을까요..? ㅠㅠ 2 ... 2012/06/06 823
116714 추억의 광안리. 13 기억 2012/06/06 1,992
116713 토마토 주스 먹으면 속쓰린 분 계시나요? 14 ... 2012/06/06 5,099
116712 82 낚시글 수법이 다양해졌네요. 15 .. 2012/06/06 2,188
116711 정형외과에 가면 무조건 엑스레이부터 찍나봐요? 18 진짜 2012/06/06 25,717
116710 냉장고 정리를 했습니다. 옷장 정리도 했어요. 11 그래 2012/06/06 3,856
116709 무자식 상팔자 겠죠? 29 .. 2012/06/05 7,644
116708 전 손현주씨랑 술마셔봤답니다~~ 26 2012/06/05 13,606
116707 삼성지펠 탑클래스...불량품 6 짱구 2012/06/05 1,205
116706 타피오카 펄 혹시 전자렌지로 말랑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5 버블티 2012/06/05 2,862
116705 멘탈리스트에 뒤늦게 빠졌어요. 5 강팬 2012/06/05 1,784
116704 오트밀 일반 마트에서 파나요? 1 베이커 2012/06/05 2,251
116703 요즘 특수교사(초등) 는 어떤가요? 5 직업전망 2012/06/05 4,015
116702 배우들의 연기,,작품의 재미. 11 커피 2012/06/05 2,779
116701 냉동 삼계닭 녹이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3 ... 2012/06/05 977
116700 직장맘은 아이맡기는게 무척 절실하다는 댓글보고 18 ..... 2012/06/05 2,407
116699 닥터숄 슬리퍼 곰발 2012/06/05 664
116698 오늘이 왜!!왜!!!화요일인가요..ㅜ.ㅜ? 2 월요병이 뭔.. 2012/06/05 1,287
116697 이참에 추적자 연말에 상 좀 받게 합시다!! 특히 손현주씨 대상.. 24 오늘부터 2012/06/05 3,148
116696 내일 택배 쉴까요? 5 00 2012/06/05 1,322
116695 추적자에 재철이 이름 등장 했어요 16 알알알 2012/06/05 3,872
116694 남성용 기능성 속옷 구입해 보신 분.... 2 화초엄니 2012/06/05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