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발작 증상이요.

Alma 조회수 : 5,948
작성일 : 2012-06-03 05:36:45
13살된 슈나인데 이 녀석이 오늘만 3번 발작을 했어요. 가던 병원가서 기본검사-혈액검사-했더니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고... 

여하튼 수치상 심장이 안좋은 것 같다고 하시네요. 사실 혈액검사로 심장인지, 뇌인지 알 수는 없지만 수치상 유력한 건 심장이라 하시네요. 

심장초음파를 받아야 하는데... 여하튼 식습관을 고치면 효과가 날 것이라고 혼자 열심히 열심히.... 

.혹시 애기 발작할 때 어떻게 해줘애 하는지 경험있으신 82분들 계신가요? 

그리고.....

MRI는 마취를 해야해서 촬영하다 더 안좋을 수 있다 하시네요....

아우 새벽에 발작 일어나서 밤새 지키고 있어요. 이렇게 거친 숨소리를 그간 몰랐다니 나쁜 엄마여요. 

나이들어 공부한답시고 애를 방치했네요... ㅠㅠㅠㅠㅠ


IP : 175.252.xxx.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강아지도
    '12.6.3 9:44 AM (175.197.xxx.70)

    하루에 몇번씩 발작을 해서 병원에 갔더니 병원마다 말이 달라요.어느 병원은 간질증상이라고 하고
    어느 병원은 심장이 약하다고도 하고...
    암튼 사료를 바꾸고 발작할 때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입에 막대기 같은거
    물게 하고 등을 탕탕 쳐주고 했어요~

  • 2. 요키
    '12.6.3 9:52 AM (125.57.xxx.5)

    우리집 요키도 3살때부터 간질같은 증상이 나타나서 간질약 타다놓고 증상 나타나면 먹이고 동물병원 다니고 그랬었어요.
    혈액검사하니 암모니아 수치가 경련할때 정상치의 4배 가까이 올라가더라구요.
    간이 안좋아서 그런다고해서 육식 시키지 말라 해서 강아지 간식은 다 없애고 간식은 양배추,당근,브로컬리,과일로 먹이구요.
    사료는 병원에서 간,신장 안좋은 아이용 처방사료 먹인지 한 2년 정도 되었는데요.
    우리애는 그러고나선 경련이 없어졌어요.

  • 3. 요키
    '12.6.3 9:57 AM (125.57.xxx.5)

    우리애도 경련 심할때는 10분 정도 하고 애가 눈물, 콧물 줄줄 흐르고 차라리 내가 아픈게 낫지 싶게 고통스러워해서 너무 힘들었었는데요.
    저는 안고서 맛사지하듯이 몸에 쓸어내려주고 다리쪽 뒤틀리는 부분, 몸 뻣뻣해지는 부분을 남편이랑 저랑 번갈아며 주물러줬어요.
    그러면 몸이 풀리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애기 좋아지시길 바랄께요.
    저희 아이는 전에 다니던 마포에 있는 동물병원에선 심해지면 안락사니 뭐니 말하고 해서 제가 쇼크먹고했었는데 지금 다니는 동물병원에서 경련시 처치법이라든지, 처방사료와 평소 먹는 먹거리라든지 많이 알려주셔서 그대로 했더니 아이가 많이 좋아졌어요,

  • 4. 13살
    '12.6.3 10:39 AM (1.236.xxx.50)

    이라면 심장이 나빠져서 그런 증상이 보여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발작시작되면...심장맛사지도 해주시고...아이안듯 안아야 해요..
    비스듬히 안으면...아이들이 숨을 못쉬어요..
    일단 발병하면..무지개 건널때까지 약을 먹여야하는데..그 약이 워낙 독해서...
    우선은 흥분하지 않게끔 해야해요...
    산책도 아주 천천히...음..이렇게 글올리면서 제가슴이 먹먹해지네요..

  • 5. Alma
    '12.6.3 10:50 AM (175.252.xxx.73)

    감사해요. 댓글 써주신 분들 제게 너무 큰 힘을 주셨어요.

  • 6. asdf
    '12.6.3 11:33 AM (39.114.xxx.195)

    발작하는 강아지들이 꽤 있군요.
    울 개님 몇년 됐습니다.
    병원가도 뾰족한 수가 없다고 하여 지켜 보기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하더니 요즘은 열흘에 한번 정도합니다. 첨에 지도 굉장히 혼란스러워하더니 요즘은 발작하고 나서 물 먹고 평소처럼 의젖. 기특하죠 ㅠㅠ.
    저도 윗분들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 7. 루~
    '12.6.3 12:01 PM (116.120.xxx.242)

    네이버에 큰별맘님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어요.
    애견 발작전문적인 정보가 많아요.

    검색해보세요~

  • 8. Alma
    '12.6.3 11:29 PM (175.252.xxx.73)

    아~~~정말 감사해요. 멘붕이었는데 글 읽고 기운 많이 차렸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940 매실엑기스 담을때 김치통큰거에 담아도 될까요? 1 매실 2012/06/20 1,795
118939 잘 모르는 후배 결혼 축의금을 내야 할까요? 5 축의금 2012/06/20 1,809
118938 자살은 참 이기적인 죽음인 것 같아요... 30 ... 2012/06/20 5,723
118937 취업대비 컴퓨터 자격증... 컴활 or ITQ? 2 탈출 2012/06/20 1,998
118936 유시민 출마 3 참맛 2012/06/20 1,657
118935 마봉춘 돕기 82 장터 바자회가 열린답니다 7 발사모 2012/06/20 2,019
118934 악!! 마봉춘 바자회 장터 열리는 거예요?? 4 에헤라디여~.. 2012/06/20 1,604
118933 6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6/20 708
118932 남들은 흔히 하는데 자신은 못해본거 있나요 27 2012/06/20 3,040
118931 짜증내는 아이 영양제 뭐 먹어야 하죠? 4 영양제 2012/06/20 2,635
118930 웃겼던 뉴스 생각나는거 있으세요? 8 ..... .. 2012/06/20 1,496
118929 운전중에 핸드폰 자제합시다 4 수원아미고 2012/06/20 1,343
118928 대만의 외노자정책이 부럽네요... 별달별 2012/06/20 966
118927 남에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한거 고소할수있나여? 1 짜증 2012/06/20 1,589
118926 긴 생머리에 대한 집착 5 단발머리 2012/06/20 3,115
118925 메이저 금융회사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가 되려면 6 ... 2012/06/20 2,969
118924 어떻게찾아요. ㅇ.ㅇ 2012/06/20 858
118923 물병에 찌든때는 어떡해야 할까요. 7 시원한 2012/06/20 2,841
118922 현실도피 ... 2012/06/20 1,076
118921 C형간염 궁굼해요 8 홧팅 2012/06/20 2,115
118920 故 최진실 유골 절도범 “영혼 목소리 들렸다” 3 호박덩쿨 2012/06/20 3,337
118919 연봉에 따른 실 수령액 궁금증해소 2012/06/20 1,630
118918 여기서 조언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후기는..산너머산.예요 2 어제 2012/06/20 2,262
118917 마음이 복잡하고 우울하네요 1 늦은밤 2012/06/20 1,605
118916 오래된 동네서 사는게 생각보다 불편 22 땅콩 2012/06/20 13,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