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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의문점....

..... 조회수 : 8,151
작성일 : 2012-06-03 01:25:27

오늘 사건 참 답답하고 화나는데요..

뭐 여러곳에서 의문이 들긴 하지만,

앞뒤가 안맞는 말이 있어서요~

경찰이 어머니에게 유품을 넘겨줬잖아요. 그 가운데 주민등록증도 있었고 유품도 미남씨 본인게 맞았겠죠

병원에 들어왔을때는 응급으로 무명남으로 기록되었을 수도 있지만, 
이미 경찰이 신원을 확인 하고 보호자에게 유품을 넘겼으면 기록이 임미남으로 변경되어야 하는게 그게 안바뀐채 무명남으로 병원에 들어간거잖아요


이거 진짜 이상하지 않으세요?
IP : 182.218.xxx.2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3 1:33 AM (118.32.xxx.169)

    1. 임미남을 친 차가 고위급이여서 경찰을 매수했을수 있다 (당시에 죽은 사람은 없었음)
    2. 엄마가 아들이 그런 지경이 된걸 알았지만 치료할 형편이 안되어서 죽었다고 치고 포기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엄마가 임미남이 다시 살아 나타난걸 극구 부인하려는걸로 보아 죄책감때문에
    그랬을 가능성이 큼. 고로 아마도 2번이 유력한것 같아요. 어떤 엄마가 아들이 살아돌아왔다는데
    내치고 부인하나요.

  • 2. ....
    '12.6.3 1:37 AM (182.218.xxx.221)

    근데 궁금한 점은 무명남으로 들어온 환자가 임미남으로 유품이 가족들에게 넘어가고 확인이 된 상태에서도 계속 무명남으로 기록이 남아있다는 것은 2번에서 가족(엄마)이 이 아이 내 아이 아닙니다. 라고 해야 무명남으로 기록으로 계속 남잖아요. 죽은 사람이 내 아들 맞습니다. 하면 무명남에서 임미남으로 기록이 고쳐져야죠. 근데도 계속 무명남으로 기록이 유지되고 결국 정신병원으로 갔다는게 의문이에요...분명 경찰이 엄마한테 주민등록증이랑 유품 넘겨줬다고 했거든요. 그럼 신분이 확인 된건데..

  • 3. ,,,,
    '12.6.3 1:42 AM (175.118.xxx.84)

    저도 엄마의 반응을 보고
    아들이 저 지경으로 돌아오면 부양할 형편 안되니
    모른척 했다라고 생각했어요
    내 아들이다 밝히는 순간 수술비 이런 등등의 문제가 생기니...
    모른척은 했으나 아들이 살아는 있으니 찾았던 것이다??

  • 4. 흐음
    '12.6.3 1:43 AM (1.177.xxx.54)

    글쎄요.엄마의 과실이 너무 크다면 누나들이 제보를 했을까요?
    가족끼리 여러이야기 다 했을텐데..대충 감이라는게 있는데..

    저는 1번쪽에 무게 실립니다.
    1987년이면 제가 그때 세상물정 모르는 나이라서 잘은 몰라도 그시대이면 협박 슬쩍 들어가면 좀 무서워할때 아닌가요?
    그리고 방송도 그래요.
    어찌된게 계속 추리하는 방식으로 가다가 결론은 무연고자에 대한 무관심으로 딱 끝내더라구요.
    거기서 잘못한 사람은 없어요. 그냥 우리들의 무관심.그거 잘못된거다 라고 말이죠.
    아무튼 상당히 찜찜해요
    그리고 그사람이 그렇게 자기 부모 이야기 하고 주소지까지 다 확인되었던데.
    왜 가족들에게 데리고 가지않았느냐.
    데리고 갔는데 그 엄마라는 사람이 거부한것도 이상한거구요
    단순히 죄책감때문에 거부했다는게..

  • 5. 근데...
    '12.6.3 1:52 AM (182.218.xxx.221)

    남자가 그냥 운이 정말 없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애초에 말이 안되는게 한두가지도 아니고 또 어딘가 의도적으로 정신병원에 뒀다기에는 너무 많은게 엮여있어서요.

    사실 경찰이 신원확인했는데 병원에 이름을 안 바꿔놓은것도 문제고 가해차량도 있었을텐데 뺑소니가 아니라 단순사고로 처리한 것도 문제죠. 여기까지만 보면 혹시 국가기관에서 빨갱이라고 잡아서 고문해놓고 나중에 뒷처리한게 아닌가 싶은데...

    근데 어머니란 사람이 실종신고도 아니고 그냥 '소문'을 듣고 사망처리했네요. 국가의 음모에 어머니가 가세했다기에는 좀 무리가 있고...

    정신병원에서도 돌아올 가능성은 충분했죠. 근데 상담의사가 이름과 주소를 상담중에 받아놓고도 그냥 방치. 여기까지보면 정신병원에서 뭔가 숨기는게 있나 싶은데 병원이 의도적인것도 아닌게 관할 구청에 가족찾아달라고 나중에 공문까지 보냈음. 근데 구청에서 가족정보 못찾는다고 답안준거죠.

    구청에서 또 뭔가 꿍꿍이가 있나해도 그럴거면 애초에 지문대조 결과를 병원에 안보냈어야 되는데 또 그건 보내줬단말이죠.

    결과적으로 담당자'들'(그중에 한명만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났어도 그 고생안했을텐데...)을 잘못만나서 인생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아 정말 의문시 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참 사람 인생이라는게 뭔지...그 멀쩡하던 남자를 그렇게..

  • 6.
    '12.6.3 2:09 AM (114.200.xxx.233)

    저도 윗님 추리에 한표.. 뺑소니 사건에 뭔가 있는듯요

  • 7. 된다!!
    '12.6.3 2:20 AM (1.231.xxx.168)

    그것도 그렇고 분명히 차가 뒤에서 박았다는데 그 박은 놈은 어떻게 되었는지 차주 말이에요.

  • 8. 엄마가
    '12.6.3 7:15 AM (203.226.xxx.27)

    돈받고 사건마무리한거 아닐까요?

  • 9. ...
    '12.6.3 8:41 AM (61.43.xxx.123)

    엄마가 이상해요...뭔가 숨기는....

  • 10. 햇볕쬐자.
    '12.6.3 11:30 AM (121.155.xxx.149)

    저도 엄마가 형편이 어려우니 합의 본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나중에 죄책감이 들어서 찾아 헤멘(??)거구요.
    키는 엄마가 쥐고 있는데....속시원히 말하지 못하는 느낌.

  • 11. 그나저나
    '12.6.3 4:52 PM (218.158.xxx.113)

    든든한 누님이 있어서 그래도 다행이다 싶어요
    참 마음이 따뜻한 남매 같던데요
    임미남씨..
    남은세월 보상받을거 제대로 받고
    행복하게 살았음 싶네요

  • 12. 너무이상
    '12.6.3 5:15 PM (175.112.xxx.227)

    엄마가 두려움에 떠시는 듯,,,뭔가 저항할 수 없는 힘 있는 사람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엄마는 줄곧 '알아도 난 몰라...난 말못해..알아도 몰라...'그렇게 말했잖아요...자식에 대해서 거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이는 게 부모인데 그것까지 좌지우지할 정도의 그 무엇이 무얼까요? 상식적으로 자식이 살아서 돌아오면 맨발 벗고 달려나오는 게 부모인데 부인했지요...뭔가 있어요..말하면 큰일날...

  • 13. 엄마가
    '12.6.3 6:56 PM (175.193.xxx.153)

    무언가 숨기고 있는게 확실해요
    피의자하고 합의본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어쩌다 이런 일이 다 있는지
    가난이 죄이고 무식이 죄인것 같아요
    그 아들은 정신이 이상해도 대충 상황을 이해하고 있더라구요
    엄마가 자길 버렸다는 것을....
    그래도 노모를 배려하고 아들 도리를 다하려는
    노모 앞에서 의젓한 모습 보이려고 애쓰는 모습 보면서
    정말 눈물 나더이다
    참 억울한 인생입니다
    그래도 덕이 있다면 누나가 똑똑해 보이고
    여장부 같아 보여서 다행입니다
    남동생 지켜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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