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는 아파도 티 안낸다면....어떻게 미리 관리시킬까요?

---- 조회수 : 1,504
작성일 : 2012-06-02 22:31:34

제가 같이 안 살고 60중반 친정부모님이 기르시는데 맘 속에 항상 우리 집 개도 자리하고 있답니다. 올 해 6살 암컷인데 중성화 수술도 아버지 반대로 못했고.

 

 

아직까진 별 탈없이 지내지만 사람 나이로 치면 고것도 30중반인데 앞으로 늙을 일만 남았네요. 10-15년 정도 더 살지 싶은데..제가 개 건강백과도 사드렸지만 우리 친정 부모님도 본인들도 60중반이라 말이죠.

 

개가 아프면 구석에서 꿈쩍 않고 있다는데 그 때마다 동물병원가기도 힘들구요.

 

밥 안먹고 웅크리고 있다면 하루 이틀 두고 봐서 동물병원가는 게 그냥 진리인가요?

IP : 92.75.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 10:35 PM (39.121.xxx.58)

    우리집 강아지도 6살이예요.휴우~
    일단 강아지 상태를 매일 확인해요..
    밥은 잘먹는지..변은 잘보는지..잘 노는지..
    아프다고 말하진않아도 저런 행동 하나하나보면 아프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우리강아지 대신 아프고 대신 늙고 싶은 사람인지라 원글님 걱정이
    맘으로 느껴지네요.
    강아지들은 왜그리 수명이 짧은건지..
    신이 있다면 따져묻고싶어요.
    아니면 차라리 내 생명 나눠주고싶어요..정말

  • 2. ^^
    '12.6.2 10:45 PM (222.237.xxx.202)

    저희집 강아지 10살인데요.아주 건강하고 어디가면 동안소리듣거든요.
    뭐 확실한건 아니고 저희집 개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일반 개간식파는거 안주고요..차라리 사료를 제일 비싼거 먹여요.
    한달에 한두번씩 치아관리겸 닭,돼지고기 생으로 주구요.
    산책 자주시키고 제일 중요한게 놀아주진못해도 항상 집에 사람이랑 같이 있는게 중요한거같아요.
    저희집은 식구가많아서 항상 집에 한명은 있거든요.개도 외로움타면 빨리 늙는거같아요.

  • 3. ...
    '12.6.2 10:46 PM (119.192.xxx.9)

    네믿을만한 병원가서 1년에 한 번은 종합검사(아마 피검사일 거예요)받으시는게 좋구요
    평소 이빨관리 잘해주시면 괜찮지만 아니면 스켈링은 꼭해주셔야 해요..
    스켈링도 마취하고 하는 거라 건강에 좋진 않지만, 그래서 평소 양치질 잘해주는게 젤로 좋지만
    양치를 못시키시면 스켈링이라도 해줘야 구강관리가 잘돼요.. 안 그러면 늙어서 잇몸염증생기고
    밥못먹고 하면 건강 금방 망쳐요..
    그리고 중성화는 꼭해주시는게 좋을텐데요~
    중성화 안 하면 노견될 수록 꼭 병이 생기더라구요..
    믿을만한 병원 가서 상담받아보세요..
    규칙적인 산책과 신선한 물, 신선한 음식물 섭취가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한 듯해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키우시길요~

  • 4. 알토란
    '12.6.2 11:47 PM (222.101.xxx.230)

    6살이면 일이년 뒤면 ..조금씩 취약한 부분들이 나올꺼예요..

    대부분의 어르신들..특히 남자 어르신들은 중성화를 반대하세요..

    아이가 아프면 분명 표시가 납니다..

    활기가 없어진 다든지..밥을 잘 안먹거나..물을 많이 먹구요..

    찬곳을 찾아가기도하고 배를 웅크리기도.. 기침을 하거나 헥헥 거리기도 합니다

    분명 가족같이 생각 하시면 차이점을 느끼실거라 생각합니다

    병원을 무서워하지마시고..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가셔서..

    각종검사나 피검사 말고..그증상에 대한 약이랑 주사를 3~5일치

    달라고 하세요..(자궁축농증 증상은 예외입니다)

    그약을 먹고 바로 나아지면 괜찮은 거구요..

    큰 호전이 없으면 그때부터 검사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평소 관리로는 일단 사람먹는것을 주시지말구요..

    간식보다는 사료위주로 주시되..양배추 당근 정도는 조금씩 주셔도 무방합니다

    비만은 개한테도 않좋으니 과체중일경우 빼주시구요..

    이빨관리 꼭 해주셔야 합니다

    치석이나 균들이 혈관을 타고 심장으로 가 심장도 약해 지거든요..

    규칙적인 산책과운동 좋지만..더운여름엔 피해주시고 추운겨울에도 삼가해 주시구요..

    무엇보다 사랑과 관심을 듬뿍 주셔야 합니다..

    그게 최고인것같아요..

    매일매일 말걸어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685 마이클럽과 새똥 40 82좋아 2012/06/27 11,580
121684 사후생(死後生) 죽음 이후에 대한 미스터리 3 호박덩쿨 2012/06/27 2,043
121683 유통기한 지난 아기분유 사용법 있을까요? 2 분유 2012/06/27 2,324
121682 집에서 어느 정도 노출된 옷 입고 계세요? 6 아들맘 2012/06/27 2,244
121681 여름 휴가지 추천 좀 해주세요. 휴가 2012/06/27 734
121680 글 지웠어요. 15 회사내 2012/06/27 5,695
121679 글 내립니다.. 25 새댁 2012/06/27 3,056
121678 여동생과 싸웠어요 7 고민 2012/06/27 1,657
121677 일산에 가족끼리 가기 괜찮은 중국음식점 소개해 주세요 4 중국요리집 2012/06/27 987
121676 요즘 갤럭시 노트 쓰는 분들 많은가요? 6 ... 2012/06/27 1,635
121675 이명박의 제주해안기지와 노무현의 제주해안기지가 다른이유 7 참맛 2012/06/27 752
121674 (방사능)빗물에서 트리튬검출--후쿠시마 영향으로 추정 (우리나라.. 1 녹색 2012/06/27 1,036
121673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여성샌들 브랜드 뭐가 있나요? 3 샌들찾아삼만.. 2012/06/27 1,561
121672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는 만큼 돈쓰는거 맞죠 30 새론 2012/06/27 21,917
121671 교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4 교수 2012/06/27 5,031
121670 저희 시어머니 식성엔 어떤 생신상을 차려야할까요? 13 고민중인 며.. 2012/06/27 1,795
121669 MB "국내에 생각 달리하는 사람들 있지만…".. 12 세우실 2012/06/27 1,204
121668 제주여행 숙소 고민 중인데..ㅠ 7 zzz 2012/06/27 1,281
121667 급질. 오늘 마봉춘 강남역에서 서명하나요? 2 .. 2012/06/27 416
121666 어제 뉴스 보니 인간이 농사를 지은게 5천년이 안되었나 봐요. 1 인생 2012/06/27 834
121665 컷코칼 미국 어디서 살 수 있나요? 3 캡천사 2012/06/27 1,682
121664 82 언니들이 드디어 소도 잡게 생겼습니다. 12 지나 2012/06/27 3,661
121663 지금 쪽지 기능이 안되네요. 저만 그런가요? 2 쪽지 2012/06/27 419
121662 마봉춘 응원 행사에 대한, '발상의 전환'님글 퍼옴. 1 베리떼 2012/06/27 899
121661 최씨 지인 언니 입장도 참 난처하겠어요. 8 안쓰럽다 2012/06/27 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