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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습지 교사가 아이공부 못한다고 하면 기분나쁘신가요?

... 조회수 : 3,591
작성일 : 2012-06-02 21:37:35
저 학습지 교사인데요 아직 오래일한건 아니지만
하다 보면 심한 학습부진아나 진도가 지나치게 빠른친구가 보이거든요
그래서 어머니한테 말씀드리면 못믿어하고
학교시험문제가 콧웃음나올 정도로 쉽다는둥
아이가 제가 맡은 애들중에 최하위수준인데
엄청 공부잘하는줄 알고 ( 전선생님이 그랬다나;;;)
맞벌이 가정중에 아이가 시험 잘봤다고 거짓말하는데 진짠줄 알고 제가 말하면 못미더하고 불신하는 엄마도 있구요
저도 아이 알림장보고 점수보고 충격받아 조언하는데
심하게 기분나빠하고
학원보내래도 안보낸다 과외도 안한다
아님 학습지라도 추가해라 해도 그건 싫다
이러면서 방학때 해외여행은 간다네요
애가 거의 학습부진아수준인데 머리가 나쁜것도 아닌데

맞벌이라 너무 방치해서요
아무튼 공부 쳐진다고 해서 한집은 그만두고
다른집도 못믿어 하는데
이런엄마들 대체 어찌해야하나요?
진짜 심히 걱정되서 조언하는데
어찌 애상태를 학습지샘보다 모르는지;;
아무튼 일하다 보니 온갖일이 다 있네요
남의자식이니 공부잘하는줄 아는상태로
그냥 놔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IP : 175.223.xxx.10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놔두세요
    '12.6.2 9:40 PM (1.251.xxx.81)

    .........................

  • 2. malife
    '12.6.2 9:41 PM (58.140.xxx.12)

    윗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 3. 읭읭이
    '12.6.2 9:46 PM (222.103.xxx.185)

    그냥 냅두세요~ 나중에 아이 시험 점수 나오면 스스로 알게 되겠죠

  • 4. 요즘
    '12.6.2 10:01 PM (112.148.xxx.100)

    학교교사도 학부모에게 아이에 대해 직언못할걸요 타인으로부터 아이에 대한 나쁜말을 듣고 겸허히 받아드릴부모가 얼마나 될까싶네요 하지마세요
    정하시려면 집중력이나 계산실수등 좀더 구체적인 부분 얘기하시면 그래도 낫겠네요

  • 5. ,,
    '12.6.2 10:04 PM (116.46.xxx.50)

    아이 부모로써 익히 잘 알고 있고 입으로 인정해도 타인으로부터 들으면 기분 안좋아요.
    너 뚱뚱하니까 살 빼!! 이런 말 보다는 '토마토는 많이 먹어도 살 안찐대' 이게 낫죠.
    교육 현장에 있는 전문가시니까 아이에 맞는 학습을 님 시간내에 시키시는게 낫겠네요.

  • 6. ...
    '12.6.2 10:10 PM (110.70.xxx.239)

    그냥 놔두려해도 아이가 교재를 못풀어서 진도를 못나가네요 반이상 틀리는걸 맞은척 하고 입다물기도 그렇고...저학년이면 걱정도 안해요 저학년들은 하루이틀만 시켜도 확달라지는데 삼사학년이 저러고 있으니 말이죠
    그냥 진도만 나가는것도애가 어느정도 해야 가능한일이에요 최소한 70퍼센트는 알아야 진도를 빼죠 ㅜㅜ
    머 교재회수하고 모른척 오늘도 공부잘했어요
    이래도 모른집이긴 하지만 참 양심의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 7. ...
    '12.6.2 10:12 PM (110.70.xxx.239)

    그리고 삼학년때 애들 성적 확 갈려요 늦어도 사학년..오학년되면 이미 쫓아가기 힘듭니다

  • 8. 고딩샘님 대박
    '12.6.2 11:19 PM (188.22.xxx.142)

    ㅋㅋㅋ맞아요
    다들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에효..

  • 9. 원글님
    '12.6.2 11:22 PM (188.22.xxx.142)

    학습지 교사는 학습지 교사에요
    딱 거기까지만

  • 10. ...
    '12.6.2 11:38 PM (110.70.xxx.239)

    교육이라뇨
    그런교육 회사서 안합니다
    수학 교과서 뽑아놓고 보세요
    3학년 일단원부터 얼마나 어려워지는지
    얼마나 굵직한 단원들이 몇학년에 포진되어있는지
    그냥 수학교과 진도만봐도 알 사실을가지고 무슨 상술이라는지 모르겠네요

  • 11. ...
    '12.6.2 11:43 PM (110.70.xxx.239)

    특히 육학년가서 비례식만 잘 해도 과학공식 안외워도 혹은 까먹어도 자기가 식 세울수 있죠 근데 이게 기초없는아이가 이해가 되겠냐구요
    그래서 오학년만되도 따라잡기 힘들단겁니다
    비와 비율을 이해하려면 분수개념이랑 소수계산을 자유자재로 해야하는데 통분도 못하는애 진도를 어찌 뺄까요

  • 12. ...
    '12.6.3 1:40 AM (118.33.xxx.60)

    그냥 놔두세요. 거긴 엄마의 영역이구요.
    학습지 교사는 그냥 진도만 확인해주면 되는 거예요...그렇더라구요.
    많이 기대하지 마시고, 하루 분량만 지켰으면 오케이..-_-;

    서글프죠.

  • 13. ////
    '12.6.3 5:00 AM (211.172.xxx.134)

    근데

    못하니까 학습지 시키는거 아닌가요?

    못하면 학습지하면서 지도를 잘해보심이...

    그건 또 학습지 교사의 영역이 아닌가요?

  • 14. /////////
    '12.6.3 11:34 AM (14.34.xxx.142)

    ////님
    학습지 선생님이 진도를 못 나갈 정도라면
    그건 아이가 심하게 노력을 안 하거나
    집에서 하나도 봐주질 않는 거에요.

    못하니까 학습지 선생님이 다 알아서 해주길 바란다면
    과외선생님 월급을 드려야 가능한 일이구요.
    그리고 알아서 봐주는 것도
    아이가 어느 정도 해야하는 겁니다.

    선생님이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지도를 하시는 거니까요.

    뭐 학교 보내놓으면 그럼 학교 선생님이 가르친 아이들 다 백점이겠네요.
    가르침보다도 더 중요한 건 학생 본인의 노력이에요.

  • 15. 원글님의
    '12.6.3 3:02 PM (211.196.xxx.174)

    열정이 아깝네요;;;

    근데 사교육쌤은 참 대접받기 힘들어요
    대접이라는 말이 우습지만-

    엄마들이 사교육쌤을 등급화함.
    이름난 선생 같은 경우 완전 받들어 모시고
    그 아래 단계로 차차...
    학습지쌤은 그 등급에서 ㅠㅠ

    원글님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엄마들은 그렇게 평가해요

    보통 선입관으로 많이 판단하거든요
    포쓰와 말빨이 중요함
    근데 학습지샘은 걍 학습지샘이라.

    그러니 그 엄마 걍 냅두세요

    말해 봤자 원글님의 열정만 낭비하는 셈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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