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음이란건 왜 존재하는걸까요

죽음 조회수 : 2,856
작성일 : 2012-06-02 17:01:05

살면서 가장 고통스러운 괴로움인것 같아요

모르고 살때는 정말 상상하지 못하는 힘듦인것 같아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여야하고 받아들이고 있는것이겠지만

어찌보면 그 힘듦을 참 잘견디고 살아가는구나라고 생각도 들구요

 

아침에 일어날때가 가장 싫고 힘드네요

잠자고 딱 일어날때즈음 그 순간 오만가지생각과 죄책감 후회스러운 감정들로 시작을 해요

죄책감이 가장 커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는 정신이 나갔었을까

왜 그때는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했고 이렇게 힘든것인줄 상상하지 못했을까

 

요즘 가장 생각하는건 운명이란게 차라리 있었음 하는거예요

어차피 이렇게 될 운명이었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위안이되니까

1년만이라도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만 믿고 버티고 있네요

 

IP : 221.144.xxx.1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6.2 5:16 PM (121.131.xxx.56)

    묻어가며 좋은 말씀들 기다립니다.
    지금 달라이라마의 죽음의 서. 책을 지니고는 있지만 책장이 넘어가지가 않네요.

  • 2. ..
    '12.6.2 5:17 PM (118.32.xxx.169)

    인간도 자연의 일부에요. 풀이나 꽃처럼 피었다가 지는 존재요.
    인생은 원래 아무것도 아니래요. 그냥 한바탕 꿈속에서 놀고 가는 존재..
    죽음의 순간은 고통스럽지만 죽기전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편하지 않나요.
    영원히 사는것처럼 더큰 형벌도 없죠.
    세상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인간들도 너무 많이
    태어나서 고통받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 고통을 대물림하죠.

  • 3.
    '12.6.2 5:33 PM (124.61.xxx.25)

    죽음은 옷을 벗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던데요 전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또 생로병사를 겪기 싫어서요

  • 4. 인과
    '12.6.2 5:55 PM (115.140.xxx.84)

    요즘 전생에대한 책 읽어요
    반야심경님 얘기처럼 인간사 고통이
    그럴수밖에 없는거더라구요
    전생의 업에대한 응보..
    세상이치가 참 정직하다는거 느낍니다
    이유없는 시련없구요
    내가 지은 업에따라 받는거니
    원망할필요 없더라구요

    네전생이 궁금하냐?
    지금생을 보면 안다
    네 다음생이 궁금하냐?
    지금 생을 보면 안다.

    그래서 무섭기도 하구요

  • 5. 죽음이 없으면
    '12.6.2 6:39 PM (188.22.xxx.142)

    지구는 초과, 아무도 살 수 없죠
    결국 살기위해 죽음이 있는거죠

  • 6. ...
    '12.6.2 6:55 PM (222.121.xxx.183)

    아마 주변에 누가 돌아가셨나보군요..
    혹시 그 분이 스스로 결심하신건지..
    저와 비슷하신거 같아서요..
    저는 잠들때가 그렇게 힘들어요..
    그래서 매일매일 피곤해서 쓰러지게 자고 싶어서 몸을 혹사합니다..
    잘때는 꼭 죽는거 같아요..

  • 7. 대한민국당원
    '12.6.2 8:27 PM (219.254.xxx.96)

    태어나지 않으면 됩니다. ㅎ
    전생이 없다? 말로 만날 얘기하면 뭐합니까? 책읽는다고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수행을 해서 깨달으면 되는데, 그냥 혼자 생각으로 있다? 없다? 백날 입 아프게 말하면 뭐하겠어요. ㅎㅎㅎ;;
    난 이번생에 목숨이 다 하면 다신 안 태어나고 싶네요. ^^;;

  • 8. 죽지 않으면
    '12.6.2 9:28 PM (183.98.xxx.14)

    삶도 없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408 애 좀 잘 먹이라는 엄마 말이 너무 싫어요 6 아니왜 2012/06/26 1,518
121407 프리즘 안경요~ 사시 교정 2012/06/26 801
121406 이것도 척추측만증? 허리가 굴곡없이 일짜래요 4 아지아지 2012/06/26 2,078
121405 요즘 저는 옷보다 집~~~~!!!(꽃보다 남자~~~!이길 원했으.. 5 방콕은 관광.. 2012/06/26 1,630
121404 브이볼 발열과 소음이 상당하네요. 정상적인건가요? 드뎌구입 2012/06/26 822
121403 아저씨 9 아저씨들 미.. 2012/06/26 1,636
121402 입병 있는 분들 무슨 음식 드세요? 1 -- 2012/06/26 937
121401 로맨스가필요해에서 김지석 넘 괜찮지 않나요 ~~~? 1 더러버 2012/06/26 1,525
121400 싱가폴 자유여행 가보신분.. 7 싱가폴 2012/06/26 3,036
121399 카톡 친구차단 알수있나요? 실연녀 2012/06/26 2,989
121398 추적자를 보면서 나는 왜 명박이가 생각날까? 7 이영진 2012/06/26 1,817
121397 누구야 어플 .. 2012/06/26 1,557
121396 저 좀 웃을게요~~~~~~ 4 ㅎㅎㅎㅎㅎ 2012/06/26 1,533
121395 곤지암 리조트...첨가는데 어떤가요? 7 궁금 2012/06/26 3,326
121394 (방사능) 부산, 경남사시는 분 있으세요? 1 녹색 2012/06/26 1,628
121393 (조금 지저분해요)후비루는 도대체 왜 생기는 거죠?? 2 후비루 2012/06/26 4,047
121392 핸드폰을 새로 가입하려고하는데요.... ... 2012/06/26 603
121391 MBC--서명하세요 10 ^^ 2012/06/26 978
121390 삼계탕 끓이고 있는데요~ 1 ... 2012/06/26 1,030
121389 수영복에 얼마나 투자하세요?? 4 원피스원벌 2012/06/26 1,918
121388 시판우유 중 제일 좋은 우유와 달걀은 뭔가요? 2 우유 달걀 2012/06/26 3,334
121387 이런욕 하는 여자... 2 허 참! 2012/06/26 1,952
121386 서울대 차윤정이란 교수 진짜 뻔뻔하지 않나요? 3 4대강 2012/06/26 3,693
121385 초등..언제부터 슬슬 성적이 갈리나요? 21 ... 2012/06/26 4,788
121384 무플절망-(질문)미국에 사는 한국분께 약 50만원 이상 정도의 .. 4 신세진 사람.. 2012/06/26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