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키우는것.. 특히 남아 고견 부탁드려요. 친구네 30개월 아이보고 좀 놀랬어요..

제니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12-06-02 16:33:27
일단 제 아이는 남아고 이제 5개월됐구요.. 영어권 국가에서 사는데 이번에 아이낳고 저만 아기 데리고 친정에 왔어요..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던 친구는 큰아이가 딸이고 지금 초등 저학년이구요.. 둘째는 아들인데 30개월이예요..둘째는 젝가 첨보는거라 .. 제 아기 데리고 친구네 집에 놀러갔었구요..

아이패드라 오타가 많은데 양해부탁드려요.. 자꾸 글이 막 저장이되버리네요.. ㅜ.ㅜ


제가 너무 놀란게 아이를 대하는 제친구 모습이였는데요..
너무나 명령조로 말을하고, 협박.. 이거 안하면 이거 안줄거야..이런류의 말들과.. 간식같은거 주면서 이쁜짓. 라고 주문을 하면 아이가 간단한 동작과 엉덩이춤 같은거 추고
받아가구요... 그리고 아이가 말을 잘 안듣긴하던데.. 제 스마트폰이나 아기 장난감을 가지고 가서 돌려주지 않구요 ㅡ,.ㅡ
참 억지로 뺏을수도 없고.. 참 난감했어요.. 물론 제 친구가 보면 제지를 해서 저에게 돌려주긴했지만.. 저 말은 전혀 안듣더라구요..


그맘때 남자아이들은 다 그런건가요? 저도 아들 키우는데 저렇게 말을 안들으면 제친구처럼 명령조로 말하고.. 협박해야하고..
또 놀랜건 아이체벌에 대한 내용이였는데.. 잘못하면 손으로 손을 때린데요.. 주로 손이 잘못을하니까.. 입을 때릴때도 있다고.. ㅜ.ㅜ

물론 막 폭력을행사하진 않겠지만 저는 너무 놀랬구요..
저도 나름 육아 준비한다고 책도 읽어보고 그랬는데.. 아이를 존중하면서 키우라고...
저는 아기 기저귀 갈때도 기저귀 갈자.. 이렇게 얘기하고 아이반응지켜보고갈거든요..옷 갈아입히거나 목욕등 뭐든 할때 아이한테 말을하고 이거저거 하자.. 이런식으로 해여..
제 친구라고 뭐 그런거 모르겠어요.. 단지 현실이 녹록치 않아서겠죠..

제가 너무 현실을 모르는건지.. 남자아이 키우기 쉽지 않다는데.. 저도 제 친구처럼 아이를 대할까 너무 두렵네요..

남아 키우시는 분들 제 친구 아들이나 제 친구의 양육방식이 일반적인 현실인가요? 어떻게 하면 개구장이 남아 잘 키울수 있을까요..

도움 말씀이나 경험담 부탁드릴께요..




IP : 180.227.xxx.1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 4:36 PM (124.51.xxx.163)

    친구네 30게월 아이보고 좀 놀랬어요.. 어떤거에놀라셨단말씀이신지??

  • 2.
    '12.6.2 4:49 PM (39.120.xxx.78)

    일반적인 현실입니다.
    원글님아이가 좀더 커서 30개월즈음 되시면 그때 아하~하실거에요~
    뭐 그렇게 놀라실것까지야...ㅡㅡ;;

  • 3. ...
    '12.6.2 5:11 PM (124.5.xxx.184)

    놀랄일 하나도 없는데요? 님 아이도 남자아이라면서요 30개월 되보세요 똑같을겁니다 ^^ 그래서 자식가진 사람 남의 자식얘기 함부로 하는거 아니라고 하잖아요 똑겉더라구요ㅠㅠ

  • 4. .....
    '12.6.2 6:17 PM (121.169.xxx.78)

    글로보니 뭔가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방식처럼 표현하셨는데 아들키우는 제가 상상해보니 크게 심각해보이지는 않네요.
    친구분 방식대로 안하고 지금 갓간쟁이 키우는 방식대로 30개월 남아를 키우실수 있다면 그렇게하시면되죠. 하지만 타인의 육아방식을 까지는 마세요. 그분이 친구는 아니고 그냥 아는사이라더요.

  • 5. .....
    '12.6.2 6:19 PM (121.169.xxx.78)

    아이를 존중하면서 키우려다가 너~무 존중해서 문제되는 경우만 안만드시면 되요.

  • 6. 벼리
    '12.6.2 9:37 PM (121.147.xxx.42)

    ㅎㅎ 이 글 꼭 기억하셨다가 딱 2년 후에 원글님 아드님 30개월령 되면 그때 떠올려보세요.
    아마 무릎을 탁탁 치실거에요.

    네살 두살 아이 둘인데요 아기 낳긴 전, 아니 큰애 돌 무렵 이전까지만 해도
    주변 엄마들 보면서 아니 저 엄마 왜 저래? 그랬던 일들이요.
    키우다보니 그 엄마들이 거의 다 이해되더군요.
    물론 저 역시 이해못할 행동 종종 하리라 생각해요 ;;;;;

  • 7. 울아들7살
    '12.6.2 10:04 PM (222.108.xxx.9)

    전 댓글들이 이상해요 저는 원글님처럼 친구분이 이상해요 제가 봤어도 깜짝 놀랐을듯. 위에 댓글단분들 원글님친구처럼 아들키우셨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우리애7살인데 안때리고 키우는데. 우리애 순한애 아니고 엄청 개구진 애에요 그래도 말로 해서 키워져요 때리는 거 습관이라고 생각해요 그 외 양육방식도 전 친구분이 이상해요 내 동생이 그랬으면 뭐라 했을듯

  • 8. aaa
    '12.6.3 11:18 AM (218.52.xxx.33)

    이거 안하면 뭐 안해줄거야 하는 것과 간식 주면서 이쁜 짓 ~ 시키는건 아이를 사람으로 본게 아니고
    말 잘듣는 장난감 정도로 보니까 나오는 행동이예요.
    주로 손이 잘못했다고 손을 때리고, 입을 때릴 때도 있다는 말은 기가 막히네요.
    마음 읽기가 강조돼서 마음만 읽어주고 정작 그 후속으로 더 중요한 행동의 경계 만들기를 안해서 아이 망치는 엄마들이 늘어나는 중이지만,
    지금도 님 친구분처럼 아이를 사람처럼 안키우는 엄마들도 꽤 있어요.
    아이 키우면서 남 얘기 하지 말라는건 동의하는데, 저런거 옆에서 가끔이라도 보면 어느순간 훅 튀어나올 수도 있고, 저렇게 자란 아이가 님 아이에게 해꼬지하는건 순식간에 벌어지니까
    이 곳에서뿐 아니라 님 사는 곳에 가서도 양육 방식 비슷한 엄마들을 만나세요.
    그래도 아이들은 다를 수있지만, 양육 방식까지 다른 엄마가 키운 아이들이 성향이 다른건 감당할 수가 없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489 옆에서 파는 EM세제...좋나요;? 흠.. 2012/06/21 1,108
119488 포괄수과제. 이대로 두실건가요? 1 현직내과의 2012/06/21 873
119487 등살은 어떻게 빼나요? 11 두툼한등 2012/06/21 3,962
119486 문제성피부인 사람은 애완견 키우면 안되나요?? 2 .. 2012/06/21 870
119485 카이스트 김성호 교수 - 자기주도 수학 학습 설명회 한결한맘 2012/06/21 2,563
119484 저는 이 다이어트 방법 어떨까 싶어요.... 2 소쿠리 2012/06/21 1,788
119483 MBC사장은 얼굴에 철판을 깔았나봐요~ 5 진상 2012/06/21 1,844
119482 가뭄에 쓸모없는 4대강사업손해를 MB에게 구상권청구할 수 없나요.. 3 안되나? 2012/06/21 1,301
119481 일리머신 있으신분들질문요 일리일리 2012/06/21 1,361
119480 초등생 체험학습관련 2 궁금이 2012/06/21 1,087
119479 지하철에서 본 이상한 사람들 2 지하철 2012/06/21 3,553
119478 명동에 명품가방 사는곳 6 촌사람 2012/06/21 1,992
119477 인터넷에서 바지를 샀는데 세탁후 후줄근 ㅡㅡ;; 5 ㅇㅇㅇ 2012/06/21 1,635
119476 가장 기억에 남는 성경구절들 3 기냐 2012/06/21 2,422
119475 친정집이 너무더워서 쿨매트를 사드리려고하는데 3 오즈 2012/06/21 2,863
119474 6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6/21 1,052
119473 며칠 째 계속 머리 아프고 속 울렁(임신아님) 8 ... 2012/06/21 12,069
119472 이체하려하는데 초기 암호화보안창에서 넘어가질않구있네요. 1 은행 2012/06/21 935
119471 커버력 좋은 파운데이션 뭐가 있어요? 6 라라 2012/06/21 2,341
119470 뚱땡이 하비족은 햐얀색 바지 금물이죠? 12 슬픈하비족 2012/06/21 3,686
119469 지금 32인데 눈가 보톡스 시기 좀 빠른가요? 좀 더 있다가 6 님들은.. 2012/06/21 2,466
119468 프랜차이즈 청소업 전망 어때요? 2 창업 2012/06/21 1,776
119467 초등아이 데리고 해외여행 갔다오면.. 13 고민.. 2012/06/21 3,713
119466 요즘 우리 남편 힘들어죽으려고해요.ㅠㅠ 5 남편지못미 2012/06/21 2,937
119465 6월 2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21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