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어떻게 인맥을 넓히나요?

아무것도 조회수 : 4,565
작성일 : 2012-06-02 08:47:39
사회생활 하다 보니 인맥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그래서 열심히 사회생활 하려고도 하고요 왠만한 모임에도 열심히 나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학벌만 그럴듯한 저에게 인맥넓히는게 왜 그렇게 어려운건지...

사실 고등학교 동창들은 다들 전업하구요. 대학동창들은 또 끼리끼리 문화가 있어서 그애들 끼리 몰려 다니다 보니 
그 모임에 한번씩 나가게 되면 매번 붕뜨는 대화 뿐이에요. 

제 후배는 정말 인맥이 넓어요. 그냥 친한게 아니라 정말 친한사람들이 많구요. 한달에 그 애를 불러주는 
모임도 정말 많아요. 그래서 그 후배 따라서 몇번 가보니 거의 모든사람들이 심지어 제 친구들도 그 후배를 
처음에 호감을 갖더라구요. 

그애는 그냥 쉬크한 스타일이구요. 그런데 집안이 정말 좋아요. 거의 처음에 자기 집안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구요. 
겉으로 보면 부티가 많이 흘러요. 그러니 정이 없어도 사람들이 알아서 서로 친해지려고 난리 네요. 
그러니 상대적으로 전 너무 소외감을 느낍니다. 

제가 좀 이야기 하려면 대부분 흘려 듣구요.ㅠ.ㅠ 같은이야기라도 그 후배가 다시 말하면 임팩트가 대단하네요. 

그러니 그 후배에게 서로 앞다퉈 친하게 지내려고 하구요. 전 돈쓰고 시간써도 매번 제자리입니다. 
오히려 호구 되는경우도 있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사회생활 해보니 (내일모레 마흔입니다.) 포지션이 올라갈수록 인맥의 중요성은 정말 대단해서요. 
열심히 모임도 참여하고 경조사 열심히 쫓아다니는데 제가 그다지 매력이 없어서인지 
노력에 비해서 성과가 별로 없어요. 

인맥 넓히는것 어떻게들 하시나요??

IP : 129.255.xxx.1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 9:01 AM (121.162.xxx.159)

    전 안해봤지만, 대형교회가서 활동 열심히 해보세요. 인맥 저절로 넓혀질 것 같아요. 대형교회를 그런 의미로 다니는 사람들 많다네요. 사실 그렇고 그런 사람이 어딜 가서 장관이며 대기업 CEO랑 같은 공간에 있어보겠어요..그런 곳 아니면. ㅋㅋㅋ
    그외 정당 같은데 들어가서 정치활동을 열심히 하시던지...
    열심히 하시면, 눈에 띄고...누군가 뽑아 줄거야요...전 안해봤지만...^^

  • 2. 감사해요.
    '12.6.2 9:02 AM (129.255.xxx.145)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3. 그게
    '12.6.2 10:36 AM (14.52.xxx.59)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부분이 있어요
    인맥을 얻으려고 노력하는게 겉으로 보이면 안되요
    그리고 님도 학벌뿐 아니라 모든걸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오히려 님 처지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는게 일견 더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은데요

  • 4. ......
    '12.6.2 10:37 AM (121.140.xxx.69)

    내가 인맥넓혀야지, 이사람하고 친해져야겠다등등 목적을 갖고 접근하면 상대방도 딱 눈치채요.
    어찌어찌해서 안면트고 친해졌다고 해도 그래서 나는 그 사람을 내 인맥으로 생각한다고 해도
    상대방도 나를 그리 느낄까요?

    사족인데요 저번에 티비봤는데 토익강사였나?아무튼 영어강사가 나와서 하는말이

    요즘 젋은이들 인맥 넓힌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시간쓰고돈쓰고 애 많이들 쓰는데
    그럴 시간있으면 나를 위해 투자하라고. 그렇게 해봤자 그들은 널 인맥으로 생각안한다고.

    내가 능력이 갖춰지고 빛이 나면 오지말라고 해도 나에게 접근할거다...뭐 그런내용.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 5. ...
    '12.6.2 11:46 AM (180.64.xxx.219)

    인맥은 주고 받는 겁니다.
    내가 뭔가 그 사람에게 줄 게 있기 때문에 그 사람도 나에게 뭔가를 해주는 거죠.

  • 6. .....
    '12.6.2 11:55 AM (121.157.xxx.79)

    인맥은 주고 받는 겁니다2222.
    내가 뭔가 그 사람에게 줄 게 있기 때문에 그 사람도 나에게 뭔가를 해주는 거죠.2222
    인맥 너무 좋아하지는 마세용. 내가 이용할 기회가 없으면 말짱 황이란거....만약을 위해 투자하기에는 너무 막연하죠??한계도 있공..

  • 7. .....
    '12.6.2 12:01 PM (121.157.xxx.79)

    그냥 나와 인연이 되어서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 ,
    내가 큰 손해없이 도와줄수 있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도움을 요청하게큼 맘을 편안히 가지고 계셔보세요.
    귀신처럼 알고 연락을 해옵니다.
    그러면 정말 쿨하게 거절하지 마세요...그게 쌓이면 내가 정말 어려울때 어디서 그렇게 되는지도 모르게 손발맞춰서 착착 도와줍니다. .

  • 8. 포실포실
    '12.6.2 3:06 PM (49.176.xxx.123)

    줄 것이 있고
    받을 것이 있어야 하더라고요.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은,
    남들이 내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알면
    상대해 주지 않으려 하더군요.
    ㅡ포기할 수밖에 ... 쩝.

  • 9. 지니제니
    '12.6.3 8:14 AM (165.132.xxx.62)

    인맥은 주고 받는다는게 정말 현실적인 깨달음이네요.
    사실 주고 받지 않는 관계는 부모자녀관계?
    어른이 되니 부모자녀관계도 주고 받는 관계가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047 현실도피 ... 2012/06/20 1,076
119046 C형간염 궁굼해요 8 홧팅 2012/06/20 2,115
119045 故 최진실 유골 절도범 “영혼 목소리 들렸다” 3 호박덩쿨 2012/06/20 3,337
119044 연봉에 따른 실 수령액 궁금증해소 2012/06/20 1,630
119043 여기서 조언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후기는..산너머산.예요 2 어제 2012/06/20 2,262
119042 마음이 복잡하고 우울하네요 1 늦은밤 2012/06/20 1,605
119041 오래된 동네서 사는게 생각보다 불편 22 땅콩 2012/06/20 13,184
119040 [펌]추적자 명대사... 1 ㅇㅇㅇ 2012/06/20 5,070
119039 죽겠다는 아이 몰아붙이면 큰일납니다.(어머님 꼭 보세요.) 32 솔직한찌질이.. 2012/06/20 10,019
119038 전라도 여행과 템플 스테이 18 여행 2012/06/20 2,836
119037 흔한 대선 후보의 젊은 시절 사진 2 그랜드 2012/06/20 2,671
119036 택배도 조선족 허용이예요???? 18 택배 2012/06/20 4,580
119035 어머님명의집, 시누이대출빚 4 총체적난감 2012/06/20 2,393
119034 아들이 내일 죽겠답니다 70 ㅠㅠ 2012/06/20 20,514
119033 70-80년대 남자 영화배우 궁금... 6 ,,, 2012/06/20 3,299
119032 어떻게 따져야 할까요ㅠ.ㅠ 제가 너무 바보같아요 4 ㅠ.ㅠ 2012/06/20 1,894
119031 추적자 궁금증요 4 하늘아래서2.. 2012/06/20 1,882
119030 지금 자신에게 위로가 되는 무엇인가가 있으세요? OO는 토닥.. 14 행복 2012/06/20 2,335
119029 제주도 여행, 항공예약은 어디에서 하는 게 제일 낫나요? 3 zzz 2012/06/20 1,667
119028 왜 부잣집 아들들 직업은 12 모나코 2012/06/20 7,654
119027 문재인&사모님 젊은시절 첨 보는사진 ㅋ 19 끌량링크 2012/06/20 13,175
119026 결혼 반지 끼고 다니세요? 안 잃어버리셨나요? 7 반지 2012/06/20 3,284
119025 사이판 가는데 래쉬가드 살까요 말까요? 4 무섭다 2012/06/20 3,594
119024 쇼핑몰에서 브랜드 핸드백중 온라인전용 이라고 되었던데... 뭘살까 2012/06/20 990
119023 커피잔 예쁜 브랜드 추천해주세요!(결혼선물) 18 선물고민 2012/06/20 6,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