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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가폴 여행 아시는 분 답변좀 꼭이요~

나이트사파리 조회수 : 3,007
작성일 : 2012-06-01 17:29:46
엄마 모시고 싱가폴 여행가려고 계획 짜고 있어요. 
엄마는 59세시고 돌아다니고 슬슬 구경하고 하는거 좋아하시는 편이에요. 

2박 4일 일정에서 첫날이 제일 고민인데요. 

1일 : 2시 창이공항 도착, 호텔 체크인하고 짐좀 정리하면 4시쯤 - 까르푸 가서 과일 좀 사고 나이트사파리
2일 : 주롱새공원 - 비보시티 - 센토사(송오브더씨 보고) - 클락키 와서 리버크루즈 타고 - 점보레스토랑
3일 : 보타닉 가든 - 오차드로드쪽 쇼핑 및 식사 - 차이나타운, 리틀인디아, 아랍스트리트 등등.. 

히포버스 48시간 이용권 구입할건데요. 첫날... 나이트사파리를 포기할까 말까 고민중이에요. 
호텔이 클락키쪽이라 첫날 도착해서 히포 버스로 한바퀴 돌면서 전체적으로 구경하고 
클락키 야경도 보고 마리나베이샌즈 가서 구경도 하고 싱가폴플라이어도 타면서 좀 여유롭게 보낼지.. 

아니면 클락키 주변 구경할 시간은 둘째, 셋째날이면 괜찮으니 
첫날 좀 멀더라도 나이트사파리를 다녀올지... 여기가 반응이 극과 극이라서요 ㅠ

싱가폴 사시는 82님이나 여행 다녀오신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IP : 58.145.xxx.2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 5:31 PM (112.172.xxx.67)

    잉~~ 나이트 사파리는 볼꺼 없어요~~~ 가지마삼

  • 2. 원글이
    '12.6.1 5:35 PM (58.145.xxx.210)

    흑 ㅠ 이거보세요... 나이트사파리는 반응이 극과 극이에요 ㅠㅠ

  • 3. --------
    '12.6.1 5:43 PM (183.98.xxx.90)

    저는 주롱새공원, 보타닉가든 진짜 시시했어요.
    나이트사파리가 최고였습니다. 스릴 만점.

  • 4. 원글이
    '12.6.1 5:44 PM (58.145.xxx.210)

    보타닉가든은 엄마가 워낙 식물을 좋아하셔서 사진 보고 꼭 가기로 약속했어요.
    새공원은 둘째날 센토사 가기 전에 오전에 들리면 시간이나 동선이 괜찮을거 같아서 보고 싶구요.
    단지 고민되는것 첫째날 오후-저녁 일정이거든요..
    나이트사파리를 가느냐, 아니면 여유롭게 히포버스 타고 돌고 클락키 야경을 보느냐..
    정말 고민되네요 ㅠ

  • 5. ...
    '12.6.1 5:45 PM (116.40.xxx.243)

    저도 밤에 갔는데 괜히 나이트 사파리가 아니예요
    동물들을 철장에 갇혀놓은게 아니라서 더 리얼하더군요
    어느 선을 넘으면 전기가 흐른다고 했던가... 암튼 진짜 잘 꾸며놨어요

  • 6. 몽이
    '12.6.1 5:45 PM (211.228.xxx.93)

    보타닉가든 넘 더워요...주롱새 공원은 전 괴안했는데..
    글고 금욜밤은 택시잡기가 하늘에 별따기 예요..감안하세요...
    글고 택시는 미터제로 받기 때문에 택시타시는거 별루 안비싸구요..

  • 7. 가벼운날개
    '12.6.1 5:59 PM (27.35.xxx.172)

    나이트사파리 갔었는데 밤에 어둡고 뭐라도 보여야 좋다고할텐데... 전 그냥 어두컴컴한곳에서 희미하게 본게 다에요...절대 비추... 그리고 나이드신 부모님은 밤에 피곤해하시더라구요..

  • 8.
    '12.6.1 5:59 PM (203.244.xxx.14)

    전 나이트 사파리에 좀 저녁늦게 갔었는데요..어두워서 잘 안보이더라구요;;;;
    암튼 기대보다 별로였구요. 좀 멀어요.
    보타닉가든은 좋았어요.알록달록 다양한 식물들이 가득
    저라면 시티투어버스 이게 히포버스인가요? 이거 타는거 추천해요
    그런데 그게 두가지 노선이 있는데 시티노선이랑 헤리티지 노선, 하나가 5시가 막차 하나는 6시가 막차일거예요. 저도 첫날 호텔도착해서 바로 시티노선 타고 한바퀴 돌았는데요.
    편하게 버스이층에서 싱가폴을 둘러보니 좋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저녁드시고 플라이어 타면 될 것 같아요. 플라이어는 밤 10시 30분까지인가 그렇거든요.

  • 9. 저두 별루
    '12.6.1 6:03 PM (180.65.xxx.161)

    어머님께서 동물을 엄청 좋아하시면 몰라도 저두 별루였어요
    작년에 갔었는데 그냥 사파리 불꺼놓은거에요 별루 스릴도 없었구요 저희애는 동물을 좋아해서 좋아했는데
    신랑은 눈이 쬐금 안좋아서 그런지 동물 보이지도 않고 들어가는줄도 엄청길고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저희 신랑 평상시 동물원 엄청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별루라고 하더라구요
    어머님 모시구 여유있게 야경구경하심 좋을것 같아요
    신랑이랑 머리 잘썼다구 에버랜드 사파리 불꺼놓구 거의 안보이게 해놓구 '나찾아봐라'라구
    전기도 안들고 돈잘번다구 했어요

  • 10. 보타닉
    '12.6.1 6:04 PM (121.168.xxx.97)

    보타닉 주롱새 공원 에효.

  • 11. tn
    '12.6.1 6:06 PM (203.170.xxx.180)

    일년 살다 와서 어설프게나마 아는데 둘째날 일정이 좀 빡빡해보여요
    첫째날 도착해서 나이트 사파리보다는 보타닉보고 오차드 둘러보다 클락키에서 저녁먹고 쉬는게 더 편할듯요
    나이트사파리 저 추천인데 새공원은 비추구요
    또 센토사도 볼건 없지만 한나절정도 넉넉히 잡으심이
    더워서 돌아다니는거 의외로 힘들어하시더라구요 어르신들은 특히요
    아니면 쓰신대로 첫째날 클락키 주변보며 히포버스 타는것도 좋구요

  • 12. 살다온 사람2
    '12.6.1 6:48 PM (114.206.xxx.199)

    나이트 사파리 가실 때는 모기약 뿌리세요.
    센토사에서 나와서 크루즈타시고 점보가시는 일정은 무리인 거 같아요.

  • 13. 나오미
    '12.6.1 6:56 PM (118.127.xxx.103)

    이번 연휴에 갔다왔는데 너무 더워서 센토사섬간날은 많이 못보고 일찍 호텔로 왔어요.. 둘쨋날 오챠드일정날은 햇빛마저 넘 쨍쨍한 날이여서 계속 쇼핑몰로만 돌아다니구 공차사먹고 또 커피마시고 그랬네요. 저녁에 돌아와서 호텔수영장 가서 놀고싶은맘만 굴뚝같고...제일 잘 한건 히포버스(노선 다 이용가능)갈아타며 보타닉가든 아랍마을 차이나타운 클락키 다 구경한거요^^ 앉아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보니까 편해요~ 그리고 점보가서 칠리크랩먹은것도요 다른지점보다 이스트코스트지점이 제일 좋다고 현지분 추천받아서 갔는데 넘 좋았어요 아마 어머니모시고 가시면 클락키지점보다 좋으실듯~ 또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쇼핑몰구경도 강추요 비보시티나 선택시티보다 볼거많아요. 멀라이언파크에서 야경보시기도 추천드리구요

  • 14. ㅋㅋ
    '12.6.1 7:00 PM (211.36.xxx.91)

    전 싱가폴 2번 갔다왔는데 나이트 사파리가 젤 잼던데요 기차 타면서 야외서 바람 맞으며 넘 좋았어요 전 엄 마 모시고 갔었구요 지금도 또 가고 싶으시데요

  • 15. 원글이
    '12.6.1 7:14 PM (125.149.xxx.196)

    아무래도 나이트사파리는 포기해야겠어요 ㅎㅎ
    의외로 이틀째 일정이 빡빡한가봐요.
    첫날 가서 히포버스 타고 여유롭게 돌아보고
    클락키 돌아보고 크루즈타고 점보 갈까봐요^^

  • 16.
    '12.6.1 7:21 PM (61.33.xxx.173) - 삭제된댓글

    뜬금 없는소리이긴 한데 차이나타운 가시면 저녁마지막스케줄로 발마사지 넣으심이 어떨까요 시설 가격을 떠나서 어머님들 우리나라에서 쉽게 받을수 있는것두아니라 큰기대없이 받아 보심 좋으실것같아요

  • 17.
    '12.6.1 10:06 PM (118.33.xxx.59)

    일주일전 몰디브 갔다가 싱가폴에서 3박했는데요
    일정 빡빡하게 잡지마세요.
    기후가 진짜 습하고 더워서 좀만 돌아다니면
    짜증폭발입니다. 땀땀줄줄~ 불쾌지수 만땅
    그냥 쨍하니 뜨거운게 아니라 덥고 습한ㅠㅠ
    주롱새공원 보타닉가든 등등 넘 더워서
    구경이고 뭐고 시원한 호텔로 돌아가고만 싶어져요 낮엔 주로 시원한 실내로 가시고 밤에 야외로 가세요 비보시티나 대형 쇼핑몰들 정말 크고 넓어 쇼핑에
    환장하는 젊은 저도 다리 아파 죽는줄 알았어요.
    어머니 몸살나십니다 쇼핑은 가급적 적게 하시고
    비보시티 내에 발맛사지 같은걸 받으세요 차라리...
    물가도 더럽게 비싸요 열쇠고리 하나에 만원!!
    제가 추천하자면 고급 호텔에서 묵으시면서
    바에서 슬링도 드시고 호텔수영장에서 유유자적하시고
    야경 감상하는 리버크루즈, 점보칠리크랩,
    2층버스타고 시내 구경하기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
    밤되면 클락키 정도! 센토사도 별루 볼게 없어요
    거기에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지만
    어머니 연세엔 ^^; 글구 거기도 마찬가지로
    덥고 사람들 땀냄새에 암내 작렬ㅠㅠ 입장료 사악함
    우리나라 애버랜드가 훨씬크고 볼게 많음!!
    암튼 도시는 깨끗하지만 기후땜에 힘들었어요

  • 18. 0000
    '12.6.2 4:00 AM (220.255.xxx.76)

    여행을 가면서 어디가 좋고 나쁘고는 개인의 여행 취향에 따라 반응이 다릅니다.
    뭔가 시긴하고 눈요기 거리가 있는 것을 기대하시는 분들께 보타닉 가든은 정말 시시한 곳입니다.
    하지만 산책을 즐기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 하시는 분들께 보타닉 가든은 새로운 즐거움을느끼게 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날 일정에 싱가폴 동물원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나이트 사파리 보다 다양한 동물들을 감상할 수 있고 수준 높은 동물쇼도 구경할 수 있고 산책도 할 수 잇는 등 다양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께 동물원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유는 패키지 관광 오시는 분들께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짧은 일정에 많은 곳을 소화시켜야 하는 단체 관광에는 적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싱가폴 동물원은 여유있게 관광을 즐기는 서양 사람들이나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만일 동물원을 가시게 되면 주롱새공원은 가시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동물원이 낫다고 하더군요.
    여기저기 구경하는 걸 좋아하시는 어른들께 저는 현지 시장을 추천합니다. 소위 웻마켓(wet market)이라고 하는데 현지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볼수 있어 나이드신 어른들이 좋아 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웻마켓은 동네마다 있으므로 호텔에 문의하시면 근처에 있는 곳을 추천해 줄 겁니다. 단, 이른 아침(7-9시 사이)에 가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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