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했던 사람 흉 좀 볼께요.

노처녀 조회수 : 5,545
작성일 : 2012-06-01 05:36:24

마흔 넘어 총각들한테 선들어오는 것도 감사하며

적어도 세번 이상은 보고 판단하고, 웃는 얼굴로  땍땍거리지 말고....등등 친구한테 귀에 딱지가 앉도록 잔소릴 들으며  소개팅남을 만났읍니다.

 

 처음 만남은 인사정도로 차 한잔 마시고 별 거슬릴거 없이 헤어졌구요.

두번째는 만나고 들어오는데 그냥 갸우뚱 모르겠구요.

 어때?  아이~몰라(부끄러운듯) 이런느낌이 아닌, 

또 한번을 구지 만나야 하나? 이런 느낌

 

세번째 그때가 식당에 같이 간게 두번째였는데.. 그 전도 그러더니 여기 세번째 만남에서도

아, 저기 어디가 맛있는데 이런애길 자주 여러번,,,  앞에 이집음식 놔두고 항상 딴집 음식애기 .

처음은 좋은거 대접하고 싶은 안타까운 맘으로 얘기하는 줄 알았죠.

 

두번짼 이건 버릇으로  항상이다 싶고. 집중 할때 집중 안하고,

그럼 거길 데려가든가,좀 짜증이 났어요.

 

며칠전부터 영화보자고 해서 영활보러 갔읍니다. 보자고 했던 영화 자리가 없더군요. 

계속 자리가 없다고만을 반복,  우리 번호되면 좋은 자리 있는데 물어봐서 다른영화라도

보자고 했는데 순서 됐을 땐 딴영화 물어볼 생각은  안하고 자리가 안 남았죠? 끝이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보고자했던 영화가  충격적 야한 장면이 들어간 영화였는데..제가 넘

오버일수도 있지만, 이 또한 기분 나빠요) 융통성 제론지, 음흉함이었는지.

 

밥먹으로 가서 날 같은 방법으로 짜증나게 만들고

 

얘기도중 안젤리나 졸리와 빌리밥손튼 얘길

어떻게 나왔는진 기억이 안나요. 생각없이 넘 안어울리는 커플이었고 여자가 아까왔죠?

했는데 그때부터 왜요? 누군데요? 갤럭시 뒤지며 그 남잘 찾더니 아, 남자 참 괜찮네

 여자가 별로네 , 아~ 남자 멋진데요.    그래요?  그러고 말았는데. 그러고도 계속 여자보다 남자가

났네 뭐 어쩌네.......

휴, 그래서 뭐 어쩌라고?  상대하기가 싫어졌어요.

 

이사람도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을 하나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짜증만땅으로 헤어지고

 

 친구한테 난 그사람 아니라고, 얘기하고 친구는 또 애가 까탈부린다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삼일있다 또 연락이 오네요. 이사람한테.

 

 고따구로 해 놓고 연락 계속 하는 건 또 뭔지.

 

친구들은 내가 아직 배가 들 고팠데요.   나, 참.

 

 

 

 

IP : 190.174.xxx.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 5:49 AM (72.213.xxx.130)

    그니까 대화도 안 통하고 감동도 없는 남자 만나면서 기운빠지시는 거네요.
    친구 입장에선 그 남자 직업이 나쁘지 않으니 그 정도 갖고서 투덜대는 원글님이
    니가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냐 싶어 답답한 모드일 테고
    그 남자는 님에게 빠진 건 아니고 여자니까 만나니 좋고 자기 멋대로 하는 스타일 뭐 그런 정도
    에프터 받은 거 이번엔 님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나가세요. 그 남자와 잘되도 그만 못되도 그만 이라면요.
    그 남자가 맛있다 노래를 하던 곳에 예약해서 만나서 바가지 그대로 씌워 얻어드시고요.
    쿨하게 만나세요. 친구한테 일일이 설명해도 별로 이해 받지 못할 바에야;;;;;

  • 2. ㅁㅁ
    '12.6.1 6:00 AM (175.252.xxx.247)

    쓰신것만으로는 그게 그렇게 기분나쁜가싶어요 남차가 뭘 딱히 잘못한갓같지도 않고요 그냥 그분이랑 안맞나봅니다

  • 3. 식욕=성욕
    '12.6.1 6:18 AM (221.140.xxx.2)

    남자들의 식욕습관하고 성욕은 일치합니다.

    아, 저기 어디가 맛있는데 이런애길 자주 여러번,,, 앞에 이집음식 놔두고 항상 딴집 음식애기

    앞에 있는 원글님을 두고서 딴여자, 더 나은 조건의 여자를 희망하는 중입니다.

    그런 놈을 만나줄 필요없습니다.

    본인의 느낌을 믿으세요. 그 느낌이 정확한겁니다.

  • 4. 투덜이
    '12.6.1 6:22 AM (24.165.xxx.90)

    남자분이 약간 투덜이 과 이네요 ~ 그런데 남자분이 뭘 그렇게 크게 잘못한거 같진 않습니다
    그냥 원글님이랑 않맞으시는거 같아요 그래도 원글님 말씀처럼 마흔 넘어서 총각들한테 선들어오는거
    쉽지만은 않은거 같아요 남자분이 애프터까지 하셨으면 한번 더 만나보심이 ... 그리고 원글님이 느끼신
    감정을 차라리 솔직히 기분나쁘지 않게 이야기 하심은 어떤지요? 그냥 마음속으로 이 사람은 이런게 싫어
    라고 단정짓기 보다는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잖아요 그 남자분이 또다른 장점을
    갖고 계시진 않을까요? 좋은 인연인데 놓치는걸수도 있을지 몰라요 남자분이 상식에 어긋나는 큰 잘못을
    했다고 보기는 힘든거 같아요

  • 5. 원글이요
    '12.6.1 6:45 AM (190.48.xxx.241)

    흥미있는 조언들이 많네요.오~우!

    올해안엔 무슨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제 친구에게

    제가 까다롭다고 남자는 왠만큼 맞쳐주면서 니사람 만들어야지. 하고 혼내고 ㅠㅠ.

    여기 이렇게 써 본건데.

    그럴 마음이 우러나오는 사람이어야 말이지요.

    부정적인 생각에, 말 할때마다 딴지 걸지를 않나,,,,,,,

    세번 만나 더 알고 싶다는 생각보단 갸우뚱 했던 생각을 더 굳혀주는 사람과

    더 만나 볼 필요가 있을까요?

  • 6. 또 원글이요.
    '12.6.1 6:56 AM (190.48.xxx.241)

    야물딱지게 결혼생활하고 있는 친구들보면

    존경스럽고 부러워요.

    그중 한 친구는 남편이 첨 만날을 때 부터 좋았대요.

    그냥 대책없이..... 넌 행운아다라고 했어요.

    저도 좋아하는 사람 만나고 싶어요~~

  • 7.
    '12.6.1 7:04 AM (175.117.xxx.24)

    그사람이 아직도 왜 결혼을 안하고 있는지 알겠네요.
    원글님 생각이 맞는 겁니다.
    더 만나봐야 지금 현실을 만족못하고 있는 남자 피곤하기만 할 뿐입니다.
    계속 여러사람 만나다 보면 노총각이라도 순수한하고 진지하고 괜찮은 사람 만나게 될겁니다.
    숨어있는 보석을요.
    약간 촌스럽이나 어리벙벙한 사람이지만 신중하게 자기 인생을 사는 사람이요. 이런 사람들은 자기 일에서도 성공합니다.
    꼭 만날겁니다.^^

  • 8. 저 원글인데요.
    '12.6.1 7:51 AM (190.48.xxx.241)

    위에 문자 내용은 왜?

    저 더치페이 넘 좋아하는 여자에요.

    누군가에게 공짜로 얻어먹는 거 안 좋아라 합니다.

    더치페이를 별로 자랑스러워도 안하고 그냥 당연하다라고 생각합니다.

  • 9. ..
    '12.6.1 7:52 AM (72.213.xxx.130)

    일베 낚시는 무시하세요. 몇번째 도배하는 글 - 지겹네요.

  • 10. ??
    '12.6.1 8:42 AM (121.165.xxx.99)

    원글자가 낚시라는거예요?

  • 11. ^^
    '12.6.1 9:40 AM (115.143.xxx.210)

    잘못한 것은 없지만 그냥 싫네요...^^자기가 선택한 것이 조금 부족해도 최선을 다하는 게 좋아요. 매번 투덜거리는 사람 진짜 피곤해요. 뭘 가져다 줘도 늘 불만투성이...영화도 그렇게 보고 싶으면 미리 예매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심지어 데이트인데...저라면 다신 안 만납니다.

  • 12. 그냥
    '12.6.1 9:57 AM (124.49.xxx.162)

    님이 좋아하는 타입도 아니고 맘에 안든거죠
    여자들은 나이 들어도 괜찮은 사람이 많은데 남자 나이든 총각은 정말 괜찮기가 어렵더라구요
    몇번 중신서보니까 알겠어요
    그렇지만 나이들면서 내가 원하는 사람이 있기도 어려워요
    뭔가는 내려놔야죠

  • 13. **
    '12.6.1 10:27 AM (190.48.xxx.241)

    맞는 말씀들이세요.

    저와 안 맞는 거죠.

    근데 제가 넘 까탈스러워 그런다는 얘기에

    좀 억울하기도 해서요. 여기에 한번 써 봤어요.

    아무나 갖다놓고 다 좋은데 왜 싫다고 그러냐? 하시는 울 엄마도. 울 엄마 맞나? 싶을 때도 많아요.

    아닌건 아닌데, 왜 굳이 더 만나야 되나. 반항심에 한번 써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644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어떤가요? 15 피부꽝 2012/06/13 5,117
116643 검은색으로 머리 염색후 잘말리고 흰색옷 입는경우요 3 ... 2012/06/13 1,273
116642 스탠 3중 냄비 사려고 하는데요 4 .. 2012/06/13 1,356
116641 중3딸 수련회 갔는데요.. 4 .. 2012/06/13 1,340
116640 플레져 향수요 10 flybir.. 2012/06/13 3,138
116639 홍콩언론, ‘검소한 박원순’ 주목…“하루 숙박비 11~18만원”.. 18 참맛 2012/06/13 1,893
116638 김상중 연기 너무 못했죠??? 이발소에서 자기 아빠 손잡고 짓던.. 7 어제 추적자.. 2012/06/13 2,554
116637 제 글이 불편하신 가정도 있으신것 같아 삭제합니다. 61 제발 2012/06/13 15,144
116636 6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13 770
116635 자연스럽게 친해지지 않고 6 친분 2012/06/13 1,808
116634 친할머니 장례 4 부주 2012/06/13 3,365
116633 80대이신 친정엄마 인공관절수술 괜찮으실까요? 8 2012/06/13 4,139
116632 29만원 할아버지 왜 그러셨어요 3 나루터 2012/06/13 1,094
116631 고추튀김이 먹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맛있을까요? 잡채를 넣어야.. 6 불빛 2012/06/13 1,553
116630 "공정거래위 LG전자 비리 덮어…수사 필요" 샬랄라 2012/06/13 897
116629 병원 가 봐야 알겠지만... 2 초등1여아 2012/06/13 1,150
116628 6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6/13 676
116627 무한도전 “외주화하면 출연안한다” 무도멤버도 강경입장 21 참맛 2012/06/13 3,518
116626 '휴족시간' 안전한가요? 3 ........ 2012/06/13 28,591
116625 매실 액기스 1 82cook.. 2012/06/13 1,151
116624 새치머리에 검은콩,검은깨 효과가 있을까요? 5 ... 2012/06/13 6,334
116623 남자화장실에 여자 난입;;;;;;; 3 하람 2012/06/13 1,561
116622 재결합 했다가 또 헤어지는 경우 6 절친 걱정 2012/06/13 3,250
116621 “동양의 이스라엘이라 부르노라” 스윗길 2012/06/13 996
116620 아놔~ 엄마는 대체 누구 엄마야.. 25 울렁울렁 2012/06/13 8,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