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죽음

죽음 조회수 : 4,030
작성일 : 2012-05-31 22:23:05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물런 좋으신 분이긴했지요.특히나 마을에서..
시아버지가 돌아가신후에 전 왜..장사하니 외로울꺼라 생각못했을까요?
그냥 시댁가서 몇번 자고 오면 되는데..대체왜...

강하셔서..갑자기 돌아가셔서..
느껴지지 않아요.
그냥 마음이 허한것이..

명절엔 친정 빨리가려고 난리였는데..
어머니 장날 장터 놀러갔던 길이..
촌인 시댁에 주말에 획..다니러갔던 길이.....그리워요.

시부모도...내겐 부모라는걸..돌아가시니..허전해요..저역시..

너무 아쉽고..삼우제날인데..내일이면 잊을껍니다.다시 생활해 나가야지요.

어머니 죄송해요.
남편이 사실 너무 못했습니다.어머니는 좋으신 분인걸 알았는데..
남편이..좋아진 몇해에도 이젠 잘해야지 하다가도...늘 짜증섞인 나날들에..남편에 대한 미움에..
그렇게 어머니껜 잘하지 못했습니다.
어머니 죄송하고 늘 그자리에 계실줄 알았어요.
어머니 ...무뚝뚝한 우리시어머니..보고 싶습니다.진정으로요.
IP : 58.126.xxx.1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1 11:58 PM (211.206.xxx.25)

    저는 시부모님 두분이 참 좋으신 분이고.. 특히나 시어머니는 친정엄마보다 더 의지했어요.
    엄마의 정이란걸 저한테 처음 가르쳐주신 분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너무너무 못해서.. 이혼했어요.
    보고싶어도 못 뵙습니다...
    그래도 돌아가신것보다는 못 뵙더라도 살아계신쪽이 더 낫겠지요?

  • 2.
    '12.6.1 10:30 AM (222.107.xxx.181)

    시어머니가 좋은 분이란 생각은 안하지만
    갑자기 돌아가시면 너무 죄스러울거 같아요.
    잘해드려야겠어요.

  • 3. ...
    '12.6.1 11:24 AM (59.15.xxx.61)

    원글님도 댓글님들도 다들 착하신 분이네요.
    저는
    시어머니 돌아가실 날만 가디라고 있어요.
    긴 병에 효자 없다고...효부도 못되는 저는 더군다나...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시원할 것 같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320 동대문 물건떼다 장사하는거요 4 dd 2012/06/01 2,962
115319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는 브라....??? 10 네추럴*브라.. 2012/06/01 4,936
115318 스님의 주례사.. 읽어보신 분들.. 어떻던가요? 7 2012/06/01 1,664
115317 여수엑스포입장권 미리 구매해야되나요 2 입장권 2012/06/01 1,152
115316 내일 30개월,10개월 애들 데리고 과천대공원 가는데 도움말씀좀.. 15 얏호~ 2012/06/01 1,434
115315 매실병 10리터? 12리터? 4 ^0^ 2012/06/01 2,567
115314 던킨쿨라타 반값에 샀네요.. 워터라인 2012/06/01 821
115313 점빼는시술 질문이요 3 ㅠㅠ 2012/06/01 1,495
115312 전세값 3 ... 2012/06/01 1,068
115311 운전 연수 어떻게 받는 게 좋을까요? 3 장롱그린면허.. 2012/06/01 1,223
115310 지금 뭐 드시고 싶으세요? 7 배고파요 2012/06/01 1,608
115309 한때...남자 가사도우미붐이 있지않았나요? 1 F녀 2012/06/01 1,309
115308 필리핀 도우미 초2, 6살 아이한테 무리일까요? 2 고민 2012/06/01 1,278
115307 시어머니 빚 쓴 사람의 글 4 비현실적 2012/06/01 2,584
115306 애들 구명조끼 가져 가는게 좋을까요? 2 씨랄라 워터.. 2012/06/01 686
115305 초 1.. 글씨 예쁘게 쓰는 연습책과 수학 문제집 추천 좀 해주.. 1 해피베로니카.. 2012/06/01 796
115304 발걸레질 요령^^ 9 happyh.. 2012/06/01 3,195
115303 ‘노동자와 식사하고, 기부하고, 일기 쓰고’..국회는 지금? 1 세우실 2012/06/01 484
115302 미국 코스트코에서 직구해보신 분이요~ 7 피칸파이 2012/06/01 4,046
115301 네츄럴미 브라 써보신 분 후기 좀 부탁드려요.. 3 ... 2012/06/01 2,366
115300 부인과쪽 한의원 잘보는곳 부탁드려요 궁금해요 2012/06/01 616
115299 날마다 물걸레질 하는 여자 34 결혼 20년.. 2012/06/01 12,028
115298 ebs 다큐 남자의 성 같이 보실분 8 시청중 2012/06/01 2,330
115297 은행 점심시간에도 업무 하나요 2 몇년만에 2012/06/01 1,408
115296 이경실 씨 관련 글을 읽고 드는 단상 등 prolog.. 2012/06/01 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