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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내 남자상사의 수다,성적인 농담

오월마지막날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12-05-31 22:18:49

전업으로 있다 다시 일 시작한지 6개월정도 됐어요.  계약직으로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저빼고 사무실에

30후반 여자 2명 있어요.  그분들도 계약직이구요.  컴관련 일을 하고 있고,  전공했었고, 결혼전 경력이 있지만

전 나이 많은 초급이구, 다른분들에 비해 급여가 작아요.

팀장이라 불리는 그 상사는 정규직으로 프로젝트의 리더예요.  일은 안하고, 개인적인 전화,인터넷 사용 하며

직급으로, 정규직이란 우위에 있다는 권력을 행사하는 것 같아요.

말끝마다 욕은 기본이고 정말이지 오래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예요.

출근하면 인터넷하며 선정적인 기사내용을 화제 삼기도 하고 짱쯔이가 뭐 어쨌다는 둥. 가슴만 크지 별로라는 둥,

누가 누구를 성폭행 했다는 둥...  사무실에서 그런 얘기 아침부터 듣기 싫은데...

여자분들과 농담 따먹기. 농담내용도 불쾌해요.  여자분중 한명은 여자로 대해주지 말라고(남직원들과 담배도 피고,첨에 봐서 남자인가 할정도로.....) 그 상사가 농담하면 한술 더 뜨더군요.

애 둘 낳은 40의 저도 얼굴 찌푸려지는데 그 아가씨는 잘도 받아치더군요..  상대방 당황하라고 그러나

근데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친구관계인 또다른 아가씨는 그정도는 아닌데.. 오늘 보니 그 남자상사가

머리카락 만지는 것을 그냥 두더라구요. 쓰다듬는 게 아니라 단말머리를 손으로 쥐었다 놨다 그런거요.

어깨 주무르고.. 

제발 농담 좀 받아주지 말라고 하고 싶지만, 제 위치가 실력차이가 너무 나서 전 은따 비스무리 하구요.

두어달만 있으면 일이 끝날 것 같아. 또 지들이 좋아 그러는데 가만두자 싶구요. 그사람한테 잘보여서

안좋을건 없을거 같아 그런지 뒤에선 욕해도 앞에선 웃고 떠들고...

그런 모습이 비겁해 보여 그 여직원들이랑 개인적인 대화는 거의 안해요.

일은 재밌고, 하나두 안피곤한데 사람들이 힘드네요.

 

IP : 124.50.xxx.1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31 10:27 PM (218.238.xxx.68)

    그거 3천만원짜린데.....
    그 바닥이 좁아서 다른 데 이직 생각해서 크게 떠들지 못하는 거죠.

    저 일하던 법무법인 변호사들은 그런 건 빠삭해서
    대표변호사가 제 앞에서 다른 남자직원이랑
    여자 10대는 뭐, 20대는 뭐, 이런 농담을 하길래
    씩 웃으며 '보너스 3천만원이죠?'
    이랬더니 금방 표정 바뀌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상사라는 인간은 법적인 쪽 모르고, 자기가 뭘 잘못하는 줄도 몰라서
    후우......... 그냥 단기간이시면 꾹 참고 배울 것만 배우고 나오세요.
    나중에 진짜 임자 만나서 3천만원 털어줘야 정신을 차리죠.

  • 2. 듣기만 해도
    '12.6.1 1:23 AM (80.214.xxx.70)

    소름돋아요
    재수없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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