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이공원에서 새치기;;

..... 조회수 : 3,307
작성일 : 2012-05-31 15:41:31
연휴였던 저번주 일요일에 신랑이랑 어린이 대공원에 놀러갔었는데요.
왜 이렇게 새치기를 잘하시는 분들이 계신지..
진짜 엄마들이 대놓고 이거 새치기 아니예요 아니예요 하면서 
계단에 쭉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을 비집고서 아이들 둘셋이랑 자신이 위로 올라가는데.
그게 어떻게 새치기가 아니며, 비집고 올라가는 그 엄마의 아이들은 앞으로 
새치기라는 개념과 정의를 정확하게 알고 있을지 궁금하더군요,,,

청룡열차 대기중에 새치기로 인한 다툼을 목격했어요..
젊은 커플과  대가족단위로 놀러온 가족들간에 다툼이었는데요...
그 중 남자분과 커플이 심하게 싸우더라구요...
새치기를 하려던 가족단위로 왔던 남자분이 뒤에 있던 커플에게 어떤 심한 말을 들었나봐요..
그래서 소위 빡돌아서 그 커플 멱살잡고 주먹으로 치고 그랬어요.
어린이 대공원 관계자들도 한둘씩 오더니, 급기야 경찰까지 등장...
저희 청룡열차 다 타고 다른 놀이기구 두어개 더 탈때까지 자리도 못뜨고
대치;;하고 있더라구요...

1-2분 되는 놀이기구 타려고 30-1시간 기다리는거 정말 힘들죠..
놋떼나 용인 그곳은 2시간도 가뿐히 넘기는 것도 많아요..
그런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새치기 하는 분들 보면 사람들 보는 눈들도 많은데.
얼굴이 참 많이 두껍다 생각되네요..
보통 줄을 한참 서다가 아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일행중 한사람만 남기고 아이와 화장실 갔다오고 다시 합류하는거 그거 새치기 맞죠?
어찌됐건 일행과 합류하면서 줄에 끼는건 정말 많이 목격한 새치기행위..

인간적으로 그러지 맙시다..
IP : 58.140.xxx.2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31 3:46 PM (125.187.xxx.175)

    뒤에 줄 선 사람 입장에서는 앞에 가족 대표만 하나 있고 나중에 가족 합류하는거 얄미워보이는 건 사실인데
    그것도 새치기라고 해야 하나...그건 잘 모르겠네요.
    그럼 화장실 다녀와서 다시 맨 끝으로 가서 줄을 서야 맞는 건가요?

  • 2. ...
    '12.5.31 3:55 PM (58.140.xxx.204)

    네..그래야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만약에 합류하는 걸 새치기라고 생각안한다면 악용할 여지가 많습니다. 가족들이나 일행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해보세요.실제로 그런경우도 많구요. 둘씩 짝지어서 네다섯이 일행이라는 이유로 합류한다면 그거 누가봐도 엄연한 새치기아닐까요..대기하다가 화장실가고 싶다면 화장실갔다가, 다시 뒤로 가야죠.

  • 3. 푸헐
    '12.5.31 4:01 PM (125.141.xxx.221)

    뭐가 그리 엄격해요. 무슨 대학입시 줄서기 같네요. 바로 뒤로 계속 같이 줄서 있던 사람들이 바보들도 아니고 처음 줄 서 있던 인원중 화장실 급해서 갔다오면 그정도는 인정해줘야지 옳다구나 너 오줌마려워서 아웃!하며 빼는게 맞다니 이해하기 힘드네요.

  • 4. ..
    '12.5.31 4:03 PM (14.47.xxx.160)

    처음에 없던 사람이 합류하는건 새치기지만 줄서다 화장실 다녀오는정도는 서로 이해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 5. ㅇㅇ
    '12.5.31 4:14 PM (211.198.xxx.186)

    화장실 다녀오는 거야 앞뒤사람이 묵인할 정도니 괜찮지만...
    지난주 서울랜드 가서 범퍼카 타려고 줄 섰는데
    어른 둘에 아이 셋이 맨 앞으로 껴드는 걸 봤어요.
    한두명도 아니고... 정말 뻔뻔하더군요.
    누군 힘들지 않아서 더운 날 애 데리고 줄 서있나...
    대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이나 일행 있는 분들은 당연한 듯
    어른 한 명만 줄 서있다 단체로 껴들더라구요. 흠~

  • 6. ..
    '12.5.31 4:16 PM (58.123.xxx.240)

    전 정말 얄미운 사람들이... 한 사람 줄서놓고 나중에 대여섯명 우르르 와서는 일행이예요~ 이럴때요. 이건 너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7. 놀이공원
    '12.5.31 4:17 PM (122.101.xxx.246)

    기존에 줄 서있다가 화장실 다녀오는 정도는 이해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한데 처음 한두명 서있다가 차례 가까와지니 우루루 가족이나 같은 팀이라는 명목에 중간에 끼는건
    새치기 맞다고 봐요.
    지난주에 서울랜드 다녀왔는데.. 그런팀이 많아서 정말 짜증났어요.
    줄서는 장소에 그런건 안된다고 그림그려서 설명해놨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목격.
    뒤에 줄서시라 얘기해도 너무 당당히 가족이라고 하면서 끼시더만요..

  • 8. 저도 황당 경험...
    '12.5.31 4:22 PM (122.34.xxx.20)

    저는 5월 4일 에버랜드에서 경험했어요.
    5월 4일에 남자아이들(흰색, 하늘색 리바이스 티셔츠 입고 온 4명...너희들!!!) 데리고 오신 점잖고 폄범하게 웃고 계시던 어머님 두분들....(한분이 선글라스 끼고 하얀색 모자쓰고 계셨던 그룹이요...)
    아이들이 앞쪽 구경하는 것처럼 슬쩍 앞으로 가더니 원래 거기 있던 것처럼 계속 서있더라구요.
    제 뒤에 서있던 아저씨가 엄한 목소리로 "새치기 하면 안돼!"하니까 눈치보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구요.
    그 아저씨가 딴 것 탄다고 가버리니까 또 슬슬 앞쪽으로 움직이데요. 이번엔 제가 새치기하면 안된다고 하니까 못들은척 계속 앞만 보더라구요. 갑자기 뒤에서 엄마들 목소리가 들려와서, 제가 아차 싶었지요. 엄마들이 계신데 제가 오지랖 넓게 아이들에게 뭐라고 한 것 같아서요. 엄마들이 부르겠거니 했어요. 근데 뒤에 두분 엄마들이 수군거리는게 제 눈에 살짝 보이는데 자기들도 아이들 따라서 앞쪽으로 움직이고 싶은데 제 눈치때문에 차마 못 옮긴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아이들은 앞쪽에, 엄마들은 제 뒤에 바로 서서 한참을 또 줄따라 기다렸지요. 그러더니... 그 엄마들 제 눈치보면 자기 가족들이 앞쪽에 있다면서 아이들 쪽으로 줄을 옮겨 가더라구요.--+ 그리고 또 슬쩍 슬쩍 눈치보며 그런 방법으로 앞쪽으로 옮겨가려고 아이들이 줄 밑으로 빠져나가는거 주변에서 제지당했지요.
    저는 그 아이들보다도 아이들이 그러고 있는데 엄마들이 아무 제지도 안하고...심지어 가족들 있다며 아이쪽으로 움직여가는 그 엄마들이 황당하더라구요. 그런 엄마들 밑에서 아이가 뭘 배우고 자랄까 싶어요.
    줄 서는 기본적인 공공예절도 지키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새치기를 하는 아이들...그걸 훈육하지 않는 엄마들....심지어 동조하는 엄마들.....나중에 그런 아이들이 자라서 법을 지키는게 손해인 세상을 만들 것 같아서 씁쓸하더라구요.
    그런 아이들 때문에 열심히 줄 서고 기다리다 지치는 우리만 바보되는 세상이요.....
    그 엄마들때문에 너무 황당하고 울분이 치밀어올라 아직도 안 잊혀지네요.

  • 9. ...
    '12.5.31 4:27 PM (183.101.xxx.104)

    줄 서있다 화장실 다녀오는건 저도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시간 넘게 줄서는데 아이들 같은 경우 당연히 화장실 가고 싶을 수 있죠.
    근데 대신 줄 서주는 경우는요?
    즉, 줄 서 있던 사람은 안타고 대신 다른 사람이 타는건요?
    이건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 10. ==
    '12.5.31 4:38 PM (58.145.xxx.127)

    서울랜드 갔더니 놀이기구 타는 곳 근처에 써있던 걸요. 4명이서 탈 거면 4명 다 서있어야 하고.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 갈 때는 뒷 사람한테 이야기를 하고 가야한다든가 뭐 이렇게요.

  • 11. 미래의학도
    '12.5.31 4:50 PM (210.205.xxx.28)

    저도 화장실 갈땐은 앞뒷분들에게 미리 양해하고 다녀와요..
    그러면 그 뒷편에 계신분들 이해하시더라구요...

  • 12. ...
    '12.5.31 4:52 PM (121.167.xxx.114)

    하나 배웠네요. 일행을 두고 가더라도 뒷사람에게 자리 뜬 것을 얘기하고 가야한단 말씀이죠? 혼자 줄 서서도 앞뒤 사람에게 잠시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고 다녀온 경우도 많아요. 혼자 줄 섰다가 나중에 우루루 몰려오는 것 아니면 같이 줄서다 잠시 다녀오는 것은 충분히 봐줄 수 있어요.

  • 13. 01410
    '12.5.31 5:04 PM (211.36.xxx.152)

    놀이공원에서 애초에 줄을 서있었다면 이야기하고
    화장실 다녀오는 정도는 새치기가 아니지요

    그럼 애 혼자보내나요;

  • 14. .......
    '12.5.31 5:10 PM (58.140.xxx.204)

    그렇군요..전 워낙 여러명이 떡 하니 합류하는 것을 많이 봐서 좀 더 엄격하게 생각하고 있었나봐요..줄서다가 제가 화장실가고 싶으면, 그냥 놀이기구 포기하고 나오거나 뒤에 다시 가서 섰었거든요...다시 제가 있던 줄로 가기 민망해서요..저도 하나 배웠네요..화장실 가는 정도는 양해를 구하고 갔다오는 것이 좋겠네요.

  • 15. 용인
    '12.5.31 5:50 PM (121.143.xxx.126)

    애버랜드 5월둘째주에 갔었는데, 왠일로 범퍼카 타는곳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랫만에 타려고 줄섰어요. 남편이 갑자기 화장실 간다며 중간에 가버리고 아이둘과 줄서서 기다리는데, 거기 직원분이 아이들 키재는거 들고 계시면서 말하더라구요.

    혹시 일행분이 더 계시냐고, 혹시 중간에 일행분이 오실거면 일단 여기서 기다렸다가 타시라고, 만약 중간에 화장실에 가야한다면 뒷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본인에게 플라스틱표를 받아서 들어갈때 보여달라고. 플라스틱 표 없으면 다시 줄서야 하고 중간에 들어갈수 없다고 줄서있는 사람한명한명에게 계속 말하더라구요.

    그제서야 아~ 이래서 범퍼카 줄이 짦았구나 싶었어요. 그러니까 중간에 아무리 일행이 있어도 들어갈수 없고, 화장실도 표받아서 확인받아야 다시 그자리로 들어올수 있도록 하더라구요.

    저희도 남편이 없어서 그곳에서 대기하라길래 그냥 3명이서만 탄나고 하고 줄서서 탔어요. 그렇게 직원이 앞에서 철저하게 줄세우니 좋긴하더라구요.

    간혹, 어른 한명이 줄서있고, 탈때쯤 되서 아이들 몇명씩 끼어들게 하는 얌체 단체가족들 많던데 이런방법으로 하니 제 뒤에 그렇게 해서 타려고 했던 어떤 아줌마 아주 난감해 하면서 전화로 빨리 일행들 불러들이더라구요. 하지만, 그사이 뒷사람들 계속 앞으로 전진하고, 그아줌마는 일행 오기전에는 못들어가거나 아님 줄선 본인만 들어가거나 해야 했어요.

    보면서 앞으로 모든 놀이기구에 이런 시스템 좀 적용시키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헌데, 범퍼카 말고는 시행을 안해서 중간에들 엄청 끼여들었어요.

    저역시도 화장실 다녀오는거야 이해할수 있지만, 일행 한명이 줄서고, 중간에 나머지 가족 몇명이서 합류하는건 새치기며 잘못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 16. ..
    '12.5.31 10:31 PM (220.78.xxx.251) - 삭제된댓글

    그건 아이들에게 정말 안좋은 교육이에요
    도덕심이 높은 아이로 키워주는게 얼마나 중요한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606 장아찌 만들 때 간장은 진간장인가요? 4 화초엄니 2012/06/13 3,989
116605 드리퍼 뭐쓰세요? 2 커피초보 2012/06/13 1,866
116604 아들가진 엄마는 며느리욕심도 못 내겠네요; 베스트글보니... 28 스미레 2012/06/13 4,915
116603 아이폰4s를 물에 빠뜨렸어요 ㅠㅠ 6 먹통 2012/06/13 1,670
116602 노래 좀 찾아주세요. 8 팜므파탈 2012/06/13 878
116601 박근혜 과거 발언 '일파만파' 11 샬랄라 2012/06/13 2,729
116600 6세딸아이 유치원 캠프를 보내야할지 고민이네요 11 걱정맘 2012/06/13 2,240
116599 피부과 진료 조언(절실해요) 피부진상 2012/06/13 1,144
116598 어떤 선생님에게 과외받으실래요? 4 플룻 2012/06/13 1,387
116597 치아바타빵 이제 안나오나요? 3 코스코 2012/06/12 1,709
116596 침구청소기 아토케어 먼지가 많이 안모이는 경우도 있나요? 4 침구청소기 2012/06/12 2,277
116595 메마르는 한반도 심각한 가뭄에 제한급수 검토 4 4대강은? 2012/06/12 1,244
116594 저는 너무 다정다감한 사람 별로더군요 53 ... 2012/06/12 22,147
116593 중1아들이 이 시간에 물어보네요,, 영어문제예요,,^^ 2 준희맘 2012/06/12 1,295
116592 추적자. 작가 내공이 정말 장난 아니네요. 22 mydram.. 2012/06/12 4,945
116591 아이들 넘어져서 상처 났을때요.. 3 -- 2012/06/12 1,701
116590 추적자 윤창민 정말 나쁜놈이네요. 15 ㅇㅇ 2012/06/12 4,136
116589 생선가스에서요 4 황당 2012/06/12 1,496
116588 후궁 진짜 3go (재미도 없고 스토리도 엉성하고 영상미도 .. 6 dkdlrh.. 2012/06/12 2,077
116587 내일 떠납니다..근데 아이폰에 영화,음악을 너무 담았나요.. 2 드디어내일 2012/06/12 1,698
116586 먹고사는문제 1 2012/06/12 1,462
116585 넝쿨당의 김남주네 거실에 있는 원목테이블 좀 찾아주세요~ 1 탁자 2012/06/12 1,292
116584 지금 승승장구에서 강수진 나오네요. 7 푸른산호초 2012/06/12 3,266
116583 유어쉐이프 하시는 분 혹시 계세요?? 키넥트 2012/06/12 653
116582 남녀평등의 선진국인 스웨덴에 대한게 언제 티비에 1 ... 2012/06/12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