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염 달고 사는 아이 좋은방법 없나요

커피향기 조회수 : 2,280
작성일 : 2012-05-31 13:11:52

장이 약한 아이네요..

학교 다니기 시작할 무렵부터 아침마다

배아프다고 해서 찜질하고 그랬는데

중학생된 지금까지 그러네요

 

작년부터 올해는 수시로 장염에 걸리구요

올초에는 한약에 침도 맞고 그랬는데도

효과가 없어요..

 

먹는건 엄청 좋아하는데

장에서 안받는 스타일

 

지난주 장염에 감기로 병원 다녀왔는데

오늘 학교에서 조퇴하고 왔어요

구토에 설사하고 그래서

병원 데리고 갔다오구 ....ㅠ.ㅠ

 

뭔가 장이 튼튼해 지는 방법 없을까요

 

여름방학 되면 근처 큰 병원을 가볼까

생각도 들구요

지금 자고 있는 애 얼굴 보려니 속상하네요..

IP : 221.139.xxx.1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2.5.31 1:14 PM (121.147.xxx.42)

    제가 민감성 장이라 마음대로 못 먹고 외출이라도 하면 밖에선 거의 안먹다시피 살았어요.
    양약도 한약도 많이 먹었는데 그때 뿐이구요. 그러다가 우선 식생활을 저자극성으로 바꾸고.
    매실을 상복하고 있어요. 매실 엑기스 타서 마시거나 조금 더 장이 안좋을거 같으면
    매실을 팔팔팔팔 끓여서 거의 고내듯이 졸여만든거 있거든요? 그거 한스푼씩 먹구요.
    식생활 바꿔서 그런건지 매실이 잘 받아서 그런건지.. 저는 매실만 믿고 먹고 살아요.

  • 2. 노니주스 추천
    '12.5.31 1:16 PM (59.3.xxx.96)

    노니쥬스를 1병 사두고, 1병밖에 없었기 때문에, 딸내미 열나면 주려고 전 한 잔만 시음해보고 아껴두고 있었어요.

    그런데 1주일 정도 뒤, 제가 심한 장염을 앓게 되었어요..ㅡㅜ

    친구들과 노는 자리에 갔는데, 그때 초벌구이만 한 돼지고기를 먹어서인지..

    갑자기 부글부글 제대로 설사가 시작되었답니다.

    화장실에 방음장치를 달고 싶을 만큼 계속 설사가 나오고..

    몸을 탈진하듯 지쳐가는데,,모유수유중이라 일반 약을 먹기가 좀 그랬어요.

    병원에 가서 모유수유임을 밝히고 처방전을 받긴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15개월이면 뭐 거의 안 먹이겠네요." 하면서 내린 처방전이라 넘 찜찜한 거여요.

    약사분께서도 모유에 약성분은 들어가게 되긴 할 거라고 했고요..ㅡㅜ

    그래서 모성애가 발동, 끙끙 앓으면서도 약은 안 먹었죠.

    그러다 노니쥬스가 장 트러블에 효과적이란 게 떠올라, 아껴두던 노니쥬스를 작정하고 마시기 시작했답니다.

    저도 임신때부터 스피루리나를 먹었었는데요..이것도 아껴서 하루 3알씩만 먹다가,

    치료를 위해 정량으로 먹었어요.

    스피루리나와 노니쥬스를 2시간 간격으로 텀을 주고 스피루리나 3알씩 + 노니쥬스 매실주잔으로 한잔을 계속 마셨어요.

    다른 약은 전혀 먹지 않았고요..몸살과 오한도 동반되어 심하게 앓고 있었는데..

    이렇게 스피루리나와 함께 노니쥬스를 마신지 하루가 되니깐, 상태가 정말 신기할 정도로 호전이 되었어요.

    병원약도 3일치 처방하고 다시 병원오라고 했었던 상태였는데 말여요~

    그리고 이틀째가 되자, 정말 몸살기운까지 완치되었답니다.

    좀 더 정확하게 시간으로 따지자면, 한 34~5시간만에 장이 편안해졌어요.

    넘 계속 설사를 해서, 모유수유며 육아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려웠는데..

    지사제나 장염치료제 전혀 없이 장염이 깨끗이 나으니깐, 그동안 왜 약을 먹었나 싶기까지 하더라고요~

    물론 가격은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모유수유하는 저로선, 저나 아가에게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치료가 된 거라 넘 고마웠어요~

    그리고 모유를 통해, 우리아가에게도 내가 아픈동안에도 좋은 젖이 갔겠지 싶어 그것도 위로가 되고요..

    아프면 원래 아가도 잘 못 돌보게 되잖아요..ㅡㅜ



    장에 정말 효과가 있구나 싶어서, 그 이후로도 병이 끝날 때까지 꾸준히 하루 3번 마셨는데요.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배아픈 방귀가 없어졌어요..>.

  • 3. 노니주스 추천
    '12.5.31 1:18 PM (59.3.xxx.96)

    http://vimeo.com/20697949

  • 4. ㅁㅁㅁ
    '12.5.31 1:23 PM (218.52.xxx.33)

    요구르트 매일 먹여보세요.
    제 아이는 돌 전부터 장염 잘 걸렸는데 (저랑 남편이 둘 다 장이 약해요ㅠ)
    아이 수술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가 거기서 아기 밥에 나오는 작고 노란 야쿠르트 (완전 기본형) 그거 먹고 맛들려서 집에서도 하나씩 줬어요.
    먹이다 안먹이다 한지 1년 넘었는데, 처음 먹은 이후로 장염이 안걸려요.
    저희집에서는 기적이라고 해요 ㅎㅎ

  • 5. 에구 안타까워
    '12.5.31 2:00 PM (74.66.xxx.118)

    1. 스트레스
    2. 음식조절
    딱 이거 두가지 입니다. 지병 생겼다 생각하고 평생 조절해야 한다고 단단히 일러두세요. 외려 먹을거리 조절하며 살다보면 몸매 걱정할 일은 없을거에요. 일단 음식을 장기간 죽처럼 부드럽고 순한것 먹게 하시고요. 과식 절대 금물입니다. 장약한 사람들 과식하면 장에서 불꽃놀이 납니다. 습관 들이는게 중요합니다. 하루 이틀 해서는 안되고요 몇년한다 생각하시고요.

  • 6. 장까지 도달한는 유산균을
    '12.5.31 2:26 PM (221.144.xxx.209)

    먹이세요. 아이허브에서 구매평 좋은 상품으로 먹고 나았어요.

  • 7. 동글이
    '12.6.1 12:44 AM (112.161.xxx.113)

    세이겐이라고 유산균제 만들기 전 단계(위에서 파괴되지 말라고..)하는 유산균원제 팔아요. 인터넷으로
    시아버지 간암이실때 들어서 사먹었는데 중병에서도 큰 치료때 장이 버텨야 된다고 오장육부중에..

    암튼 세이겐 드셔보세요. 비싸지만. 저희 애 3살때 아버님 드시던것 몇 달 먹였는데. 지금 6세인데 장염 걸린적 없구요. 장은 정말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910 태권도 12단이면 일반사람에게도 공포의 대상 아닌가요? 4 호박덩쿨 2012/05/31 1,755
114909 매실 장아찌 만들때 과육 분리 하는거요. 3 매실 2012/05/31 1,412
114908 부산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생리통땜시.. rei 2012/05/31 1,378
114907 여름 휴가 날짜 언제로 잡으셨어요/ 3 여러분들~ 2012/05/31 1,042
114906 일본 비키니 바스트 83 이라고 되어있으면??? 1 싸이즈 2012/05/31 1,410
114905 선풍기 리모컨 있는것 vs 없는것 어느걸로 살까요 5 리모컨 선풍.. 2012/05/31 1,832
114904 층간소음..지혜를 구합니다. 21 지혜롭게 풀.. 2012/05/31 3,579
114903 레고 조각이 없어졌어요 6 초2 아들 2012/05/31 1,278
114902 매실엑기스 디네마 2012/05/31 824
114901 현기차 녹셔리의 비밀 4 인정사정없는.. 2012/05/31 1,436
114900 기독교미술 특강 가능하신 분 계실까요? 수필가 2012/05/31 585
114899 농협보이스피싱 문자 열받아요 ㅠㅠ 5 고고씽랄라 2012/05/31 2,090
114898 돌쟁이 고무줄 바지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5 둘맘 2012/05/31 864
114897 시어머님이 맡긴돈 도로 드릴때.. 25 이오 2012/05/31 3,601
114896 "국가부채 774조, 공기업 부채 합하면 1,255조&.. 6 샬랄라 2012/05/31 844
114895 괌pic 다녀오신분들 어떠셨어요? 10 여행 2012/05/31 4,273
114894 컴터 바탕화면서 임시 메모 띄우는 거 9 유용했던 정.. 2012/05/31 1,548
114893 서울시, 잡상인 용어 퇴출…시민고객→시민님 2 샬랄라 2012/05/31 958
114892 직장 퇴사후 유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10 직딩 2012/05/31 3,512
114891 이런 아이랑 친구 관계 어찌 생각하세요? 1 초등1 2012/05/31 1,101
114890 포괄수가제요.. .. 2012/05/31 773
114889 새가슴... 아이패드 배달 왔는데 못 뜯어보고 있어요.. 12 ... 2012/05/31 2,108
114888 들어가세요~ 라는 말 6 ㅡ.ㅡ 2012/05/31 1,936
114887 제발 좀 가르쳐주세요 1 ㅜㅜ 2012/05/31 755
114886 더킹 안하니까 진짜 섭섭하네요... 9 000 2012/05/31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