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735
작성일 : 2012-05-31 08:41:32

_:*:_:*:_:*:_:*:_:*:_:*:_:*:_:*:_:*:_:*:_:*:_:*:_:*:_:*:_:*:_:*:_:*:_:*:_:*:_:*:_:*:_:*:_:*:_

물렁한 제 살을 얼려 껍질을 입었다
순한 몸짓으로 견뎌온 저것
뒤늦게 뼈를 밖으로 세웠다
철새들 부리에 수없이 가슴을 쪼이고
한 마리 갑각류 동물이 되어 바닥에 엎드렸다
아리고 아린 데 많아
한철 제 안에 파고들어 견디는 중이다
철없이 저 몸 열려고 하는 자
함부로 내딛지 마라
강은 지금 한 마리 성난 짐승이다


   - 문숙, ≪겨울강≫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5월 31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5/30/20120531_grim.jpg

2012년 5월 31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5/30/20120531_jangdory.jpg

2012년 5월 30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531/133835338041_20120531.JPG

2012년 5월 31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531/133837885594_20120531.JPG

2012년 5월 31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5/30/alba02201205302105150.jpg

2012년 5월 31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5/20120531.jpg

 

 

 


(그닥 막연한 수준도 아니었던) 우려가 (손에 잡히는) 현실로...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075 실내자전거 안장 높이는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알려주세요~ 1 냥이 2012/06/14 5,177
    120074 무슨 교사가 못되 안달?요즘 교대 입학점수 폭락해서 20 ... 2012/06/14 5,280
    120073 데쳐서 하루지난 시금치 먹어도 될까요? 1 하늘땅 2012/06/14 1,264
    120072 소통이 안 된다는 것도 사실 주관적인 느낌 같아요. ... 2012/06/14 1,115
    120071 어떤이가 제차를 주욱 5 분한여인 2012/06/14 1,866
    120070 손소독제 만들어 쓰니까 좋아요... 2 .. 2012/06/14 2,061
    120069 이거 믿을수가 없네요. 설화수 화장품 샘플 6 나리 2012/06/14 18,478
    120068 매실 장아찌를 먹었는데요 1 맛있어라 2012/06/14 1,540
    120067 평생 딱 두 번 본 사촌 12 도리 2012/06/14 4,503
    120066 초등교사 월급이 어느정도 되는지여?? 27 궁금해요.... 2012/06/14 32,848
    120065 장소선정 도와주세요 3 . 2012/06/14 1,279
    120064 전세금관련해서 문의드려요 5 부동산 2012/06/14 1,522
    120063 진로상담 1 걱정이 2012/06/14 963
    120062 매실액담을때. 설탕 어떤것쓰세요? 10 지현맘 2012/06/14 2,022
    120061 인터넷 수퍼로 주문한 김의 유통기한이 짧아요 3 갈등 2012/06/14 1,128
    120060 중학교 재배정에 관해서 알려주세요 ^^ 5 중학교 2012/06/14 1,398
    120059 제 코가 이상한가 봐요. 2 뭐지 2012/06/14 1,411
    120058 분당 수내동 사시는 직장맘 전업맘 여러분~~믿을만한 어린이집이나.. 3 다인 2012/06/14 2,093
    120057 하는 일마다 제대로 안 되는 분 8 그 이유가 .. 2012/06/14 2,047
    120056 화난 박원순 시장 “황우여, 맨정신이냐” 7 샬랄라 2012/06/14 2,362
    120055 이 여자는 허언증 같은게 있는게 아닐까?? 3 별달별 2012/06/14 3,901
    120054 출산으로 때문에 회사에서 퇴직예정인데...마음이 심란해요 ㅠ 3 임신 2012/06/14 1,639
    120053 신한탑스클럽이신분들 (구했어요 ^^) 6 나랑나랑 2012/06/14 3,520
    120052 오늘 날씨 정말 아름답네요 4 .... 2012/06/14 1,436
    120051 고1 최하위권 딸내미 어찌하면 좋을까요 11 괴로운엄마 2012/06/14 4,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