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팔뚝보다 더 굵은 청정원 햄 두 덩이를 묶어서 1+1이라고 2980원에 팔길래 이게 웬 떡이냐 하고 사왔어요
처음 본 제품이라 어떤 맛인지 시식을 해보고 싶긴 했는데 다른 제품은 시식을 하는데 그 제품은 시식을 안 하더라구요.
안 해도 워낙 싸고 좋아서 잘 팔리니까 그렇다는 뉘앙스길래 그렇겠구나 하고 사왔죠.
계산대에서 보니 그 제품 사가는 사람 많더라구요.
오늘 반찬으로 야채 넣고 구워 먹어봤는데 정말 맛이 없네요.
햄이 아니라 천하장사 소시지 같은 식감과 맛... 그래도 청정원이니까 기본은 하겠지 하고 믿었더니만.. 낚였네요
듣보잡 브랜드의 한개 천원짜리 햄보다도 못합니다.
너무 맛이 없어서 케찹 뿌려서 겨우 다 먹었어요.
근데 무려 450그램짜리 두 덩이라서 아직도 600그램 넘게 남아 있는데;; 이거 어떻게 다 먹어치우죠?
차마 버리진 못하겠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