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페 진상녀 이야기하니 생각 나는것이 ㅎ

카페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12-05-30 19:17:53

카페 진상녀와는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자리 이야기 나오길래 생각이 나서 이야기 해봐요

 

집이 지방이라 기차나 고속버스를 자주 타거든요.

그런데 꼭 갈때마다

남의 자리에 앉아 있는 분들이 있어요

앉아 있을 수 는 있어요.

 

그런데, 그 좌석 번호가 정해져 있으니 그 자리표 가진 사람이 오면

비켜줘야 하는게 당연하잖아요??

그런데 안비켜주는 사람들~

버스에서 몇번 기차에서도 몇번.

 

고속버스 탔는데..

어떤 20대 젊은 여자가 앉아 있더라구요.

제 자리인데요 하니

이 여자 눈을 여기저기로 돌리면서 빈 자리에 앉으세요

누가 자리표대로 앉아요 기 막히더라구요

몇 자리 안비어 있고... 차 시간 되면 또 그자리 주인 오면 비켜줘야 할거 아니에요?

그럼 저는 메뚜기처럼 제자리 두고 여기저기.

 

그래서 제가 그 자리 주인오면 또 비켜줘야 하니 비켜 달라고 하니

궁시렁 궁시렁 가더니 다른데 앉더라구요..맘 같아선 욕을 바가지로

 

기차에서는..

제 자리에 한 남자가 앉아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옆에 앉아 있던 여자가 저를 보면서..

저기요 저희 자리가 저기 보이는 저 자린데요..

저기 가서 앉으면 안되요? 이러는거에요.

그 옆에는 아저씨 한 분이 있는데 솔직히 가기 싫었어요.

근데 또 지럴 할까봐.. 알았다고 했네요

둘이 연인인 것 같은데..

처음부터 표를 그렇게 끊든가..

아니면 좀 정중하게.. 요청하면 안되는건지

처음부터 자기 자리였다는 듯이 자리 주인 와도 자리에 고대로 앉아

비켜줄 생각 없이 말을 저리 하면..

죄송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해서 이런데 자리좀 양보해달라고 하면 덧나는지..

당연하다는 듯이

너 자리 안비켜주면 알아서 해라 라는 눈빛..

정말 진상들 너무 많아요.

 

 

 

IP : 58.226.xxx.2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지
    '12.5.30 7:22 PM (125.146.xxx.190)

    저는 우등고속버스타고 가는데
    두자리 그리고 창가 한자리 이렇게 있잖아요
    한 아저씨가 두자리좌석에 앉았어요
    한 좌석에는 큰 배낭을 두고 다른 자리에 자기가 앉구요
    자리 주인인 아가씨가 와서 여기 제자리인데요 하니까
    아저씨 왈
    다른 자리 앉으라고 내가 짐이 많아서 여기 앉아야겠다고
    벙찌데요 ㅎㅎ
    아가씨도 당황하다가 다른 자리앉더라구요
    마침 심야우등이라 자리가 널널해서 다행이었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140 고민이 많습니다.. 남편 직장(건설업) 4 .. 2012/06/12 2,189
116139 모든 수업을 앉아서 진행,,하시는 선생님 8 ... 2012/06/12 2,221
116138 공공부채 800조 돌파, '최악의 잃어버린 5년' 4 참맛 2012/06/12 860
116137 어머. 장동건 김하늘 이쁘기만 하네요. 10 신사의품격 2012/06/12 1,977
116136 황상민 “김연아, 기분조절 안되고 주위사람 우습게 생각” 100 .. 2012/06/12 13,650
116135 줄임말이 왜 자꾸 생겨날까요? 2 아마도 2012/06/12 653
116134 2개월된 강아지 분양받았는데요 7 ,,,,, 2012/06/12 3,261
116133 중학생딸 내일 수련회 가는데 용돈 3 .. 2012/06/12 1,205
116132 전치사 of의 사용법 1 영어질문 2012/06/12 2,202
116131 수리논술을 하려면 과탐을 모두 공부해놔야하나요? 19 고딩맘 2012/06/12 2,514
116130 추적자 황반장도 배신하나봐요 5 ... 2012/06/12 3,042
116129 전치사 of의 사용법 복잡한 영어.. 2012/06/12 832
116128 학교 불 지른 애, 엄마와 함께 살고 싶다. 전학을 가고 싶다 2 참맛 2012/06/12 1,531
116127 6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6/12 497
116126 브리타 정수기 필터, 얼마만에 교체하세요? 3 맑은물 2012/06/12 2,375
116125 이시간에 동네떠나가라 웃고 떠드는 인간들은... 4 ㅠㅠ 2012/06/12 1,094
116124 휘슬러냄비28cm 2 독일 출장길.. 2012/06/12 1,482
116123 신사의 품격에 나오는 한식당 혹시 아시나.. 2012/06/12 1,631
116122 해외에 계신 회원님들은 효도(?) 어떻게 하시나요? 14 불효녀-_-.. 2012/06/12 2,120
116121 테블릿 피씨와 usb 연결되나요? 5 usb 2012/06/12 1,196
116120 롱샴가죽가인어떨까요? .... 2012/06/12 1,162
116119 82쿡 좋아하는 학생이에요~ 말레이시아 유학에 관해 써볼께요. 1 xoxoun.. 2012/06/12 6,944
116118 미국 뉴저지주 초등학교 2012년 학기 개학일이 언제인가요? 2 비올 2012/06/12 1,434
116117 조안리씨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어떤가요? 2 dd 2012/06/12 5,161
116116 서울 치킨집이나 술안주 술 맛난곳 추천좀해주세요 5 2012/06/12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