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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똑같이 닮은 사람보신적 있으세요?

깜놀.. 조회수 : 2,886
작성일 : 2012-05-30 19:01:30

어제 탄천에 운동나갔다가 친정엄마랑 닮은분을 보고 깜짝놀랐어요.

닮은 정도가 아니라 진짜 똑같아서 아직도 그 생각을 하면 기분이 매우 이상합니다.

 

저는 아는 동네분이랑 걸어가고 반대편에서 그분 역시 옆에 계시는 분이랑 담소 나누면서 걸어오시는데...

한 50미터 앞에서는 '와~ 울엄마랑 스타일이 비슷하네' (흰바지에 파스텔톤 티셔츠, 토드백 손목에 살짝)

30미터 정도에서는 ' 어... 이상하다'

그러다가 머릿속이 점점 하예지는 겁니다. ' 앗, 엄마가 아침시간에 여기에 왜?' (차로도 3시간이 넘는 지방)

 

솔직히 뭐 세상에 비슷한 사람은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 누구누구도 아니고 저랑 30년을 한집에서 같이 산 엄마인데 닮았다가 아니라 넘 똑같아서요.

키, 몸매, 스타일...

그분도 저랑 스칠때즈음해서 슬쩍 눈이 마주쳤지만 그냥 지나가시데요.

 

꿈도 아니고 ^^;

이런 경험들 있으세요?

           

IP : 122.35.xxx.2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0 7:04 PM (58.239.xxx.125)

    20년지기 친구와 남편이 저랑 꼭닮은 여자를 봤데요...닮은것도 닮은 거지만 제 입매와 턱선의 조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똑같아서 놀랬데요...도플갱어 떠올렸네요 ㅋㅋ

  • 2.
    '12.5.30 7:13 PM (118.219.xxx.124)

    전 사람얼굴 잘 구별 못하긴하지만요ᆢ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에 최은설 남편이랑
    2Am창민이랑 넘 비슷한 거 같아요
    그리고 저도 할머니들 외모가
    많이 같아 보여요ᆢ
    나이들면 개성이 사라져가나봐요 ㅠ

  • 3. 전..
    '12.5.30 7:17 PM (118.223.xxx.109)

    아주닮은듯한 사람이 성격도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목소리 등등

  • 4. 저두 손들어요^^
    '12.5.30 7:19 PM (183.99.xxx.112)

    두달쯤전에 저희남편이 저랑 너무 똑같이생긴 여인을 봤다고 얘기한적있어요. 제가 농담으로 "따라갈뻔 했겠네?"했더니 웃더군요. 한국이었다면 저였다고 착각했을수도 있었을거래요. 출장간 미국에서 저랑닮은 사람을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을 남편모습 상상하니 웃음만 나오네요^^

  • 5.
    '12.5.30 7:23 PM (211.247.xxx.10)

    얼마전에 돌아가신 시엄마랑 똑같은 분 보고 깜놀했어요 가까이서보니 조금 달랐지만요

  • 6. 할머니들
    '12.5.30 7:28 PM (110.10.xxx.18)

    맞아요.
    나이드신 분들 중에 특히 유사한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선글래스, 헤어스타일, 옷 취향 등이 비슷해서 그런 듯...

  • 7. 하나 더
    '12.5.30 8:08 PM (116.37.xxx.141)

    닮은 사람은 목소리도 같더라구요

  • 8. 햇볕쬐자.
    '12.5.30 8:44 PM (121.155.xxx.149)

    전 소개팅했던 남자랑 몇번 만나다가 헤어졌는데...나중에 지금 남편 만나서 놀이공원으로 데이트 하러 가서 소개팅했던 남자랑 똑같이 생긴 사람 봤는데...신기해서 계속 쳐다봤네요.

  • 9. ..
    '12.5.30 8:51 PM (180.65.xxx.150)

    저 대학다닐때 전 공대, 또 다른 여인은 인문대.
    헤어스탈도 비슷하고, 체구도 비슷하다더군요. 그리고 제가 치마입고 온 날 그녀도 치마를 입고왔다는..
    저만 못 보고 주변에서 저랑 헷갈리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첨엔 친구들이 놀리는 줄 알았어요.
    나중에 교수님도 같은 말씀하셔서...정말 이구나 했답니다.

  • 10.
    '12.5.30 9:19 PM (115.136.xxx.24)

    저도 사람들이 자꾸 다른 어떤 분과 헷갈려 하시더라구요
    근데 좀 닮은 점이 있긴 하지만 제가 보기엔 전혀 다르구요

    근데 원글님 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도 아닌 '엄마'랑 완전 헷갈릴 정도로 닮으셨다니
    보통일이 아닌 듯..

    어릴 때 헤어진 쌍둥이? ^^;;;

  • 11. 저도 그런적
    '12.5.30 9:24 PM (110.13.xxx.189)

    원래 누구 닮았다는 소리 자주 듣는 사람인데요.
    어느날 오래 연락 없던 친구에게서 연락왔어요.
    너 지난주에 여주 아울렛 갔었네 그러면서...
    전 평생 가본적 없거든요.
    왜냐 했더니 자기가 지갑 사려고 검색하다가 어느 블로그 갔는데
    제 사진이 있더래요. 아울렛에 갔었다는 포스트를 보고 전화한거예요.
    알려준대로 가봤다가 깜놀했어요. 저는 아닌데 저랑 정말 닮은 사람..
    넘 신기해서 동료들한테 좍 돌렸더니 정말 저 아니냐고..
    기분 이상하데요..ㅎ

  • 12. 개콘인지 웃찾산지
    '12.5.30 9:33 PM (14.161.xxx.35)

    저 29살때 (지금 33살) 어느 날 밤 11시에 언니한테 전화가 왔었어요. 언니 친구가 니 동생 티비에 나왔다고.
    코너중에 관객 한 명 무대에 올리는 그런 게 있었는데 거기에 제가 나왔대요.
    남친도 화면에 나왔대요. 근데 전 남친도 없었고 그런 데 간 적이 없었거든요.
    언니 친구가 동네친구여서 저랑도 잘 아는데 말이죠.
    그래서 다시보기로 봤어요. 하도 닮았다고 해서.
    근데 정말정말 똑같았어요!! 헤어스타일도, 웃는 모습도, 치아 모양까지도.
    같이 보던 부모님도 놀라시더군요. 도플갱언줄 알았음.

  • 13. 깜놀..
    '12.5.30 10:16 PM (122.35.xxx.28)

    비슷하면 참 신기하네...할텐데 너무 똑같아서 기분이 @@@@
    오늘도 같은 시간에 걸으면서 혹시나.. 살폈는데 오늘은 못봤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나이가 들면 얼굴이나 분위기가 비슷비슷해질수도 있다는말씀 공감됩니다.

  • 14. ...
    '12.5.30 10:30 PM (118.216.xxx.17)

    저도 저 닮은 사람 좀 만나보고 싶어요.
    몇 년전에..아는 동생이 저 닮은 사람봤다고...했는데...
    다방여종업원이랑 학원영어강사 닮았다고 하더군요.ㅠㅠ
    제 눈으로 한번이라도 저닮은 사람 보고 싶어요.
    궁금궁금....

  • 15. ㅡㅡ
    '12.5.30 11:07 PM (59.5.xxx.90)

    도플갱어가 떠올라서 소름이 쫙!
    할머니들중에 비슷하신분들 많긴해요.
    십년도 전에 돌아가신 시어머니랑 닮아서 계속 쳐다보게되는 할머니들 몇분 계셨어요.

  • 16. ㅋ ㅋ
    '12.5.31 9:07 AM (39.117.xxx.216)

    대학교때 일본어 강사님이랑 저랑 똑같이 생겼었어요.
    다행히 좋은 관계여서 뭐 그다지 쑥스럽거나 하지 않았는데 ,,
    어느날 시험시작 바로 직전에 뒷문열고 들어갔는데, 책상에 부리나케 컨닝할꺼 적어놓던 아이들이 저를 보더니 동시에 "얼음" 되더군요!!
    제가 "어우 야!!! 나야" 하니까 다들 "땡 " 모드로 전환되던 ....

  • 17. ......
    '12.5.31 9:20 AM (180.211.xxx.155)

    예전에 사촌오빠가 대학생이 되서 우리집에 왔는데 전 엄청 오랜만에 봐서 얼굴도 기억이 안날때쯤이었는데
    현관문을 들어서자마자 앗! 문경은이 왜 여기에 ....그랬어요 농구선수 문경은이요 연세대출신
    오빠도 연세대라는 공통점이 있는데다 정말 둘이 도플갱어수준이었어요 닮았단 소린 엄청 듣나 보드라구요
    닮은 정도가 아니라 둔한 내가 한눈에 알아볼만큼 똑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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