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초 닭강정의 맛거품....내 입에만..???

돈아까워.. 조회수 : 3,968
작성일 : 2012-05-30 15:15:06
갑자기 그저께 닭강정에 꽂혔네요.
각 각의 택배비까지 지불하면서 두 곳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한마리 15000+ 택비 3~4천원 이더라구요.
하나는 가장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과....또 하나는 속초 사람등이 많이 간다는 집..
12시쯤 도착해서....
온 식구 점심 먹기 전이라...배도 고프겠다...기대 만발에  개봉 박두했습니다.

아흐.......이거 뭡니까.....
이게...정말 빌딩까지  올렸다는 맛집 맞나요...?
물론 직접 먹으면   택배보다야 훨~ 맛있겠지만....그걸 감안해도.....
닭 좋아하는 어른 아이  전원이....반박스도 못 먹었습니다.
1~2 조각 먹고 전부 손 놓네요.
100% 가 맛없어 하는 맛입니다.
동네 왠만한 양념 통닭보다 못한 맛입니다.

일던 닭이 노계인지....닭이 아니라  폐지 같은 질감이라면 이해가 되시죠.
그리고...그래도 강정인데....완전히 식혀서 보냈다는데....
양념통닭이랑 다를 바 없는 상태입니다.
전혀 강정의  양념이 바삭한 상태가 아닙니다.

닭은 둘째치고라도....양념조차도  입에 감치지 않습니다.
달고..맵고...새콤한데...뭐간 조화롭지 못한...이 맛....

에휴....저걸 다 우쩐데요.....
외지 사람들이 부산에 와서...인터넷에 맛집이라는 곳 가보고 실망하는 걸 보는데...
사실,.....저희는 인터넷에 오른 그 맛집 중에 처음부터 안 가거나 맛이 변해서  안 가는 집이 많거던요.
방송이 만들어낸 맛의 거품이 정말 심각하네요.

국제시장 먹자 골목...지저분하게 길에 앉아서 먹는 곳의 비빔당면이나 충무김밥...
싼 가격 일뿐인 역 앞에 줄서는  밀면집...
msg 에 쩌든   유부주머니나 완당
바가지 겁나  우리도 잘 안 가는 자갈치나  광안리 회센터
십여차례 티브이에 나온 뒤...크기를 딱 반으로 만들어 겁나 비싼..중국빵집.... 등등...


IP : 113.130.xxx.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0 3:19 PM (125.240.xxx.2)

    저도 맛있다고 해서 시켜 먹었는데 별로...

  • 2. ..............
    '12.5.30 3:19 PM (112.148.xxx.242)

    저도요.
    예전에는 맛있었는데 최근에 시켜먹고는 이제 발길을 끊었어요.
    양념이야 입맛따라 다르다 하지만 국내산 닭 쓰신다는데 닭에서 군내가 심하게 나요.
    이젠 안쳐다봅니다.

  • 3. 맞아요
    '12.5.30 3:22 PM (183.98.xxx.90)

    저도 속초가서 먹어봤는데 평범해도 너무 평범했어요. 속초와 더불어 동인천 닭강정도 맛없음 -_-

  • 4. 악녀
    '12.5.30 3:32 PM (211.114.xxx.131)

    흠...전 만석닭강정 좋아서, 수원에서 중앙시장 한달에 2번정도 직접가서 먹는뎅...
    그 옆에 중앙닭강정은 별루요
    아마 개인차 일듯여~^^
    전 무지 맛있고, 맛있었는데..

  • 5. 수잔
    '12.5.30 3:34 PM (121.137.xxx.89)

    닭강정은 신포가 젤 맛나지 않아요? 인천.. 양념된 닭 싫어하는 저도 이건 진짜 맛있게 먹었었는데.. 양도 많고 식어도 맛있었어요. 속초 만석도 먹어봤는데 인천 신포가 훨 맛있었어요.

  • 6. ....
    '12.5.30 4:05 PM (124.51.xxx.163)

    저희가좋아하는치킨집이있는데 항상 매장가서 먹었거든요..
    집에있는데 신랑이 그치킨집 급땡긴다해서 배달시켜먹었는데
    영~ 못먹겠더라구요 ㅜ 우리가 몇년째먹은그집맞나싶었어요 ㅜ
    그리고 나서 몇달뒤 직접가서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
    시켜먹어서 별로인집있어요

  • 7. 얼마전
    '12.5.30 4:09 PM (175.205.xxx.179)

    설악산 갔다가 만석 닭강정 맛나게 먹고 집에와서 남은 것도 맛있게 먹었는데요.
    참고로 저는 닭 싫어해서 거의 안먹는 사람입니다만,
    냄새 안나고 쫀득하고 매콤해서 양념 맛에 먹었어요.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코엑스점(?)인가 속초에 분점을 냈는데
    중앙시장 본점에 손님이 몰리니까 분점서 튀겨 온 걸 똑같은 거라고 사라고 강요하더군요.
    혹시 그걸 사신건지........

  • 8. 맛없던데요
    '12.5.30 4:28 PM (211.234.xxx.12)

    속초 갔다가 주차장에서 다들 만석닭강정 박스 들고 들어가길래 호기심에 사다먹었었는데 별로였어요. 뜨거울땐 그나마 먹을만한데 식으니 정말 도화지 씹는거 같았던 기억이나네요. 그게 노계로 해서 양도 무지 많어요ㅋ

  • 9. 저는
    '12.5.30 5:35 PM (116.39.xxx.99)

    만석도 아니고, 중앙도 아니고, 시장닭강정? 이라는 데 주문해봤는데요
    뭐 괜찮은 편이었어요. 신기한 게 다음날, 그 다음날까지도 먹을 만하던데요.
    또 주문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돈 아까운 맛은 아니었어요. 호기심 충족도 되고.

  • 10. 정말 육질이...
    '12.5.30 5:43 PM (113.130.xxx.6)

    이건 무슨 닭인가요....?
    아무리 노계라도 이럴 수가 있을까요...
    저는..원래 퍽퍽한 살 많은 닭가슴살 좋아하는데...
    이건...원....살이 있는 부분을 먹게 되었는데....
    닭 맛이 하나도 안 나고.....차라리 퍽퍽하던가....그것도 아니고...딱 도화지 입니다.

    두 군데 다 닭이 이 모양이네요.
    그 시장 강정 집 전체가....어디서 닭을 구입해오는지 몰라도....
    양 늘리게 위해서 크고...싸고...질 낮은 걸 사용하나봐요.
    흠....여하튼....
    속초 닭 강정은 이번에 완전 아웃입니다.
    블로그 하면.....널리 알리고 싶다면...그것도 안 하니...
    주위에 널리 알려야겠어요.
    맛은 개인차라 치더라도....이런 닭은 사용하면 곤란하죠....

  • 11. 음하하하
    '12.5.30 7:21 PM (211.172.xxx.134)

    닭이 안좋은 닭인건 확실해요...

    양념에 뭍혀 왠만하면 안좋은 닭인거 티 안날텐데...

    그 양념 범벅을 하고서도 질기고 냄새나는걸 보면...

    저도 만* 한번 먹어보고 반은 버렷습니다

  • 12. 내마음
    '12.5.30 8:21 PM (211.60.xxx.142)

    입맛은 정말 다 다르죠..
    저도 만*닭강정 일부러 시간내서 한시간넘게 기다려 사먹어봤는데.. 맛없어서 다 버렸어요..
    우리 앞에 줄서있던 아저씨가 넘 맛있다고 해서 기댈 너무했었나봐요.
    하튼 육질도 안좋고 양념도...저흰 맛있지않았어요..

  • 13. 행복한봄
    '12.5.30 9:44 PM (211.36.xxx.118)

    저를 로그인 하게 만드시다니... 전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양도 보통 닭에 비해 거의 3배던데 전 제목만 봐도 또 먹 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634 김완선씨 쌍거풀 한거겠죠? 3 눈^^ 2012/06/19 3,171
118633 프로메테우스 임산부가 보기 어떤가요? 13 ... 2012/06/19 1,728
118632 실업급여 1 .. 2012/06/19 944
118631 아이 셋 죽은 뒤에야 리콜한 LG전자…소비자 우롱? 5 ????? 2012/06/19 2,278
118630 워터파크 선전 .. 2012/06/19 842
118629 바느질삯이 맞나요? 1 궁금 2012/06/19 786
118628 6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6/19 951
118627 불미나리 인진쑥즙 좋은거 아시면/... 1 추천 좀.... 2012/06/19 1,021
118626 사후의 세계가 있었음 하세요? 3 비쥬 2012/06/19 1,451
118625 60일된 아기있는 우리집에 병원 다녀온 손님이 왔어요 46 좀껄쩍.. 2012/06/19 11,808
118624 계속하는 생리..어쩌지요...? 2 .... 2012/06/19 1,687
118623 방금 빙의 관련글 낚시였군요. 19 혹세무민 2012/06/19 2,190
118622 스켈링 다들 하시는가요 4 갑자기 궁금.. 2012/06/19 2,296
118621 정원에 벌들이 집을 지었어요. 영국사시는분들 봐주세요.ㅠㅠ 4 황당 2012/06/19 1,232
118620 서울시립대 어떤 학교인가요?? 11 -.- 2012/06/19 9,158
118619 헉! 지금 자꾸누가현관비번을 눌러요 29 오싹~ 2012/06/19 15,639
118618 소셜 커머스 제품 가격 어떤가요? 1 ^^ 2012/06/19 1,052
118617 건강보험 적용 안되는 진료 크게 늘어날듯 아프지마 2012/06/19 1,086
118616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70 윤회가있다면.. 2012/06/19 11,598
118615 기도와 위로가 필요하신분 (기도제목 나눔) 43 ... 2012/06/19 1,568
118614 전에 맹금순씨가 알려준 바이러스 잡는거 링크 부탁드려ㅛ 3 .. 2012/06/19 1,392
118613 뮤지컬영화 그리스 노래들 새삼 좋네요. 11 존트라볼타@.. 2012/06/19 2,519
118612 섹쉬한 중년돌 누굴 꼽고 싶으신가요? 90 ... 2012/06/19 8,183
118611 근데 유상증자가 불법인가요? 3 이어서 2012/06/19 2,431
118610 157 의 키에 몸무게 48 정도되면 딱 보기 좋나요? 8 음... 2012/06/19 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