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잘 믿는것도 병인가봐요

티비에서 본 것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12-05-30 14:39:34
어떤 사이트에서 한 가족의 사연을 봤는데 아빠가 친구 빚보증을 잘못서 돈 다 날려서  엄마는 집나가고 남매만 남아 아빠가 키우는데  집에서도 쫓겨나고 고시원같은데 전전해야되고 큰 애는 집이란건 편안해야 하는데  집에 가기가 싫다고 
띄엄띄엄 봐서 아마 고시원같은데라 관리인 눈치도 많이 보고  아빠는 지방에도 며칠씩 막노동 하러 가야되니깐 애들이 불안해서 겁먹는데
절대 너희 둘 안버린다고  뭐 그런 사연이었는데
그 사연으로 방송타서 후원금 1억을 받았는데
이 아빠가 글쎄 지방으로 일하러 가야되니깐 그 돈을 잘 아는 교회목사에게 맡겼다가 홀라당 또 날렸다네요 교회에 다 썼다고
그 돈 1억이면 번듯한 전세집 하나 얻어서 (서울이 아니면 ..굳이 서울에 살필요도 없도 지방은 싼데 많으니까요)  
애들  편하게 쉴수 있는 방이랑 학비정도는 쓸수 있을텐데 그걸 또 날리다니 너무 답답해요
돈은 은행에다 맡기면 되잖아요
통장 ,도장은 은행금고에 맡기면 대여료가 1년에 2.3만원밖에 안하는데
그런게 있다는걸 몰랐나보죠 
사람한테 그리 속아놓고 또 속다니 사기꾼도 사람봐가면서 사기치는것 같아요
세상물정도 알고 살아야하고 사람은 불신하는 맘이 좀 있어야하는데

사실 저도 사람을 너무 잘 믿어요
그 믿음이 깨지면 배심감이 말도 못하죠
정신좀 똑 바로 차리고 살아야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180.211.xxx.1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30 3:10 PM (72.213.xxx.130)

    사람을 잘 믿는다고 포장을 하지만
    사실은 남들이 돌 다리를 두드려 보는 수고를 하고 점검을 하고
    미리 대비를 하며 신경을 쓰는데
    그런데에 무신경하고 남에게 맡겨서 편하게 가자 그런 생각인 거죠.

  • 2. ..
    '12.5.30 4:27 PM (124.51.xxx.163)

    꼭 이런케이스 사람들이 사람잘믿고, 팔랑귀에, 맘까지약하고 ㅜㅜ
    진짜 은행에 넣든, 집을구해서 안정적이게 애들이랑 살생각해야지
    왜 그 큰돈을 다른사람한테 맡기는지 에궁 답답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838 2개월된 아기 선물 반팔이랑 나시세트중에 뭐가 나을까요? 8 미도리 2012/06/21 1,182
119837 강일수 다이어트 해보신분? 2 다이어트 2012/06/21 2,440
119836 또 한 번 놀라는 한지민의 실체 34 ㅎㄷㄷ 2012/06/21 47,282
119835 애인이랑 사귀다 헤어지는 경우 폭행하고 심지어 살인까지 하는 남.. 7 궁금 2012/06/21 2,822
119834 개포주민 입장에선 구룡마을이 민영으로 개발되면 더 좋지만 17 ... 2012/06/21 2,199
119833 지난번에 강심장에서 김부선씨가 언급한.. 2 그냥 2012/06/21 3,785
119832 (급질) 초4 남아 저녁먹고 방금전 입술전체가 퉁퉁부어 오르고 5 급해요 2012/06/21 2,499
119831 맥주캔 손잡이만 떨어졌어요.. 8 내맥주 ㅜㅜ.. 2012/06/21 5,001
119830 구룡마을 주민들 불쌍한 사람들만 있는거 같죠? 9 ... 2012/06/21 3,347
119829 지금 kbs1에 나온 구두수선집 어디일까요?? 1 구두수선 2012/06/21 1,453
119828 애들 시험공부할때 폰 어떻게 하시나요? 2 ... 2012/06/21 1,386
119827 진짜 미치겠네요 직장상사 구애때문에 7 고민 2012/06/21 4,006
119826 강남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아직 안열었나요? 5 .... 2012/06/21 2,209
119825 홍콩 버스 전세 하시는 분? jp-edu.. 2012/06/21 1,220
119824 별게 박원순 만세네요.구룡마을 공영개발 하고 2 ... 2012/06/21 1,359
119823 급! 비자림이나 만장굴 근처 점심 먹을 곳요- 3 점심 2012/06/21 3,098
119822 사상의학전문 한의원갔다왔어요... 1 사상의학 2012/06/21 1,609
119821 갑상선수술후 흉터에 관한 질문요.. 7 날개 2012/06/21 4,319
119820 요새 덧글이 유난히 심한 거 같지 않나요? 9 주나몽 2012/06/21 1,874
119819 50대 중반 선글라스로 이 모델 어떤가요? 6 아지아지 2012/06/21 2,617
119818 텅 빈 통합진보 합동연설회장 3 저런 2012/06/21 1,276
119817 보르미올리 콰도르인가? 뚜껑만 필요해요. 3 병뚜껑 2012/06/21 1,981
119816 82에서 설치는 머리끄덩이녀. 6 마봉춘밥차 2012/06/21 2,794
119815 아침에 티비에서 효재나온 프로가 뭘까요? 4 루비 2012/06/21 2,087
119814 김무열..좋아했는데...그래도 믿을랍니다 36 뭐지.. 2012/06/21 9,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