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이 "월간 윤종신"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한 곡씩의 신곡을 내놓고 있는지가 좀 되었는데요.
특히 올해인 2012년은 여성 보컬과의 작업을 예고했었어요.
이미 아는 분들도 매우 많으실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6월호가 나온 김에 한 번 모아보았습니다.
취향은 제각각이지만 저는 2012년 들어서 한 번도 실망하지 않았거든요.
노래들이 각 보컬과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역시나 가사도 죽음이에요. ^^)b
일단 여성 보컬과의 작업은 6개월로 예정되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2012년 1년 한 해는 쭈욱 그 계획 밀고 나가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장재인 "느낌 Good"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tuK5nT9KyHI
[가사]
현관문 나설 때 찬바람 코끝을 시큰하게 버스정류장 전철역
올린 코트깃 둘둘 말린 목도리 위의 눈 뭔갈 기대해 여전히 차가운 시작
왠지 이번엔 느낌Good 바라던 그 사람이 나에게 올 것만 같아
왠지 이번엔 느낌Good 엉켰던 그 고민이 술술 풀릴 것만 같아서 이제야 내 차례 같아서
다가오는 계절엔 추억을 만들겠어 다가오는 사람에겐 진심을
다가오는 사랑 주저하지마 다가와줘 기다린 My Guy Guy Guy Guy!!
어젯밤 내린 눈에 케익 되어버린 건물 속 내 책상 달력 가득 채울 약속들 중에
왠지 멋진 일이 있을 것 같아 설레는 빈칸 여전히 꿈꾸는 시작
왠지 이번엔 느낌Good 서먹했던 그 친구와 다시 한번 수다의 밤
왠지 이번엔 느낌Good 나만의 멜로디를 모든 사람이 다 따라해 내 가슴이 벅차오르네
다가오는 계절엔 추억을 만들겠어 다가오는 사람에겐 진심을
다가오는 사랑 주저하지마 떠나가줘 아픔들 Bye Bye Bye Bye Bye!!
Happy New Year MR.BASS!! Good Morning Guitar!!
왠지 이번엔 느낌 굿 바라던 그 사람이 나에게 올 것만 같아
왠지 이번엔 느낌 굿 엉켰던 그 고민이 술술 풀릴 것만 같아서 이제야 내 차례 같아서
다가오는 계절엔 추억을 만들겠어 다가오는 사람에겐 진심을
다가오는 사랑 주저하지마 다가와줘 기다린 My Guy Guy Guy Guy!!
Hi!! HAREEM!!
왠지 이번엔 느낌Good 왠지 이번엔 느낌Good 왠지 이번엔 느낌Good
다가와줘 기다린 My Guy Guy Guy Guy!!
왠지 이번엔 느낌Good 왠지 이번엔 느낌Good 왠지 이번엔 느낌Good
떠나가줘 아픔들 Bye Bye Bye Bye Bye!!
호란 "그리움 축제"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LlWlcAQNcRo
[가사]
한밤 뒤척인 뒤 물 한잔 내 가슴 스며들면 그 밤 포기하듯 그 음악을 튼다
점점 검은 밤이 다 보여 돌아 가고 싶은 그 때가 보여 그리운 사람아 볼륨을 높여줘
가끔씩 찾아오는 그때 그대 내 자그만 방엔 축제가 열리고
모두가 찾아와 옛 친구 옛추억 그 향기 꾹꾹 눌러왔던 그리움 축제
혼자 부딪히는 건배에 보고픈 그대 미소 어디서 뭘 하든 그 미소 잃지마
가끔씩 찾아오는 그때 그대 내 자그만 방엔 축제가 열리고
모두가 찾아와 옛 친구 옛추억 그 향기 꾹꾹 눌러왔던 그리움 축제
다시는 다신 오지 않겠지 마냥 좋았던 날 잘 몰라서 좋은 날
세상 이렇게 어려운 걸 그때는 서로 몰라서 좋았던 날
다시는 다신 오지 않겠지 그 영원함을 꿈꾸던 그 소녀 하나
그리다 그리워하다 축제의 밤은 아무일 없던 것처럼 내일을 살겠지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W6xuBvqTfMI
[가사]
널 사랑해 오늘따라 널 사랑해 보고싶어 오늘따라
널 기억해 오늘따라 널 기억해 날 바라볼 때 오늘따라
어딘지 모를 너의 눈빛 가는 곳
어딘지 모를 너의 마음 가는 곳
내게 오지 않을 것을 알지만 오늘도 널 떠올려
언제쯤 너는 내게 오게 될런지
언제쯤 나의 눈물 바라 볼런지
왠지 한번쯤은 날 향하기를 오늘도 넌 나의 꿈
널 사랑해 오늘따라 널 사랑해 보고싶어 오늘따라
조원선 "나른한 이별"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gJWrF7hvBn4
[가사]
봄이라서 다행이야 봄이라서 꽃들이 피어서 다행이야
이별 뒤 햇빛 커피 테라스 나른한 눈물
봄이라서 다행이야 봄이라서 포근한 바람이 다행이야
떠난 놈 덜 꺼진 담배연기 매워서 눈물
나의 치마 색 보다 더 밝았던 녀석 옷에
미련은 가벼워 추억은 저 멀리
우리 이별을 나른했던 봄으로 정한 너에게 참 고마워
봄이라서 다행이야 봄이라서 걷기 좋아서 다행이야
거리 가판대 물건 더이상 고르지 않아
봄이라서 맘에 걸려 봄이라서 너 꽃가루 재채기 때문에
침튀던 그 재채기 더 이상 안봐서 좋아
나의 치마 색 보다 더 밝았던 녀석 옷에
미련은 가벼워 추억은 저 멀리
우리 이별을 나른했던 봄으로 정한 너에게 참 고마워
늘 하던 운동은 계속해 배까지 나오면 끝이야
눈치 없어도 내 맘 몰라도 변치 않을 것 같던 너를 믿었던 바이 바이 굿바이
봄이라서 다행이야 봄이라서 꽃들이 피어서 다행이야
이별 뒤 햇빛 커피 테라스 나른한 눈물
박정현 "도착"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833tRJMU1rM
[가사]
(기어코) 떠나가는 내 모습 저 멀리서 바라보는 너 안녕
(나 이제) 깊은 잠을 자려해 구름 속에 날 가둔 채 낯선 하늘에 닿을 때까지
낮밤 눈동자색 첫인사까지 모두 바뀌면 추억 미련 그리움은 흔한 이방인의 고향얘기
잘 도착했어 제일 좋은 건 아무도 나를 반기지 않아 차창 밖 흩어지는 낯선 가로수 한번도 기댄 적 없는
잘 살 것 같아 제일 좋은 건 아무도 날 위로하지 않아 눌러 싼 가방 속 그 짐 어디에도 넌 아마 없을 걸
어쩌다 정말 가끔 어쩌다 니가 떠오르는 밤이 오면 잔을 든 이방인은 날개가 되어 어디든 가겠지
저 멀리 저 멀리
- 특히나 이 노래는 예전 하림의 "출국"의 연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인 "오르막길"
http://www.youtube.com/watch?v=HwC3KGJKZIg&feature=player_embedded
[가사]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한 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난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크게 소리 쳐 사랑해요 저 끝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