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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 후기....

여수밤바다 조회수 : 3,571
작성일 : 2012-05-30 12:56:57

연휴에 첫날은 남해에서 둘째날은 엑스포장 갔네요...

음....남해는 좋았고 엑스포는 엉망이었어요...ㅠ.ㅠ

27일날 갔는데 뉴스에도 나오고 기사들 많이 보셨죠...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으니 어땠을지는 그냥 상상에 맡깁니다...

썩 좋은 기억은 아니에요...

여행떠날때만 해도 엑스포가 하루 구경하기에는 아깝다고 하니

여름방학에 한번 더 가자 아이들하고 이야기 했는데..

연휴에도 그 난리인데 방학되면 어떨지는.....음......안가기로 결정...ㅡ..ㅡ..

도착해서 입장하고 구경한거라고는 사람들 그나마 줄 덜선

인기없는 관......필리핀관이라고 들어가봤는데...흠.....모래만져보고 나왔다는.....

빅오쇼만 봐도 남는거라고 하니 미리 가서 기다리자 하고는

오후 4시에 가보니 이미 만원.....ㅡ..ㅡ....

어찌어찌 자리잡고 ~ 9시30분에 예정이라고 했는데 그날은 좀 일찍 시작했네요

9시쯤 시작해서 20분정도 한거 같아요...

너무 지치고 피곤해서 인지...

그다지 큰 감흥이 없었다는....ㅡ..ㅡ....

특정일권이라고 어른 4만원 청소년 3만원이었는데

우리가족 14만원 내고 들어가서 아침,점심,저녁 다 사먹고

30만원은 쓰고 나온거 같은데....그만한 값어치는 못했네요...

예약제도 페지되고 100% 선착순 입장으로 바뀌어서

아마 대기줄은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을것 같네요

엑스포장에서 나와 셔틀버스타는곳에서 또 한시간을 줄서서

겨우 남해숙소로 돌아가는길...

주차장에서 나오니 밤 11시 30분이었는데 여수가 그리 넓은곳이었는지...

표지판에 일어준대로 가보니 엉뚱한 길...

네비에는 표시도 안되고....길 잃어버려서 톨게이트 가서 물어보고

어찌어찌 숙소 도착하니 새벽2시.....ㅡ..ㅡ...

아이들은 지칠데로 지치고 하루종일 줄서다가 끝난듯한 하루...

사람들 많이 몰리는 놀이공원,행사장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운영미숙이고 우왕좌왕 하는 행사는 못본거 같아요...

휴....................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은 엑스포네요.....ㅡ.ㅡ....

IP : 112.187.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28일 다녀옴
    '12.5.30 1:01 PM (59.6.xxx.251)

    운영미숙은 맞구요,
    엑스포 때문에 길을 워낙 많이 내서 네비는 반드시 출발전에 업데이트 하셔야 되요.
    전 고향인데도 운전하기 전에 미리미리 업데이트 꼭 합니다.

    미리 예약을 하셨더라면 그래도 수월하셨을텐데요,
    예약제는 폐지되었지만 그 전에 예약한 것들은 모두 유효합니다.
    전 그 전에 2개관 예약해뒀던게 있어서 줄 안서고 바로 입장했어요.

  • 2. 11
    '12.5.30 1:22 PM (210.123.xxx.109) - 삭제된댓글

    아쉽네요.
    엑스포 행사 자체가 숙련된 과정이 아니다보니 미숙한점이 많겠고
    국제적 행사이다보니 관람객 많겠고...

    숙소를 여수에 잡았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그리고 엑스포만 딸랑 보고간다 생각지 마시고
    여수 인근을 함 둘러보세요.
    아름다운 곳이 너무나 많은곳입니다.

  • 3. 안타깝네요~~
    '12.5.30 1:31 PM (211.63.xxx.199)

    참 어쩌다.. 돈은 돈대로 들인 행사일텐데.
    구경가는 사람들도 돈 많이 쓰고, 관람객이나 운영자들이나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듯해요.
    너무 관람객 유치에만 신경쓰고 최소한의 쾌적한 환경은 아웃오브 안중인거 같네요.
    연휴라면 관람객 인원수를 제한한다던지, 날짜를 예약해서 관람하게 해야지.
    여기저기 후기 듣다보면 제 아무리 볼거리 많다해도 그렇게 고생해가면서 그 돈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만 드네요.
    전 크루즈에서 1박 해보고 싶었는데, 엑스포 시작하고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배가 도착 못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없는 운영이예요~~
    원글님 고생 많으셨네요. 저도 꼭 가야한다면 그냥 평일에 가야겠어요.

  • 4. 저도..
    '12.5.30 1:57 PM (222.121.xxx.183)

    저도 시어머니께서 가자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큰 돈 들여갑니다..
    어른넷에 숙소+표+왕복기차로 지금까지100만원 들어갔어요..
    시어머니께서 보시고 가지 말자하시면 수수료 들어가도 얼른 접고 싶어요..
    5살 애까지 데리고 남편은 그 날 갑자기 회사일 생겼다고 저녁기차 타고 온다네요..
    그 지옥에 갈거 생각하니 끔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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