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아들 귀지빼기 문의드립니다.

잘들어보자 조회수 : 23,814
작성일 : 2012-05-30 11:35:40

소아과에서 귀지빼기를 여러번 시도했으나,

한번 아팠던 경험때문에 아이가 공포를 느끼고 있어서

귀지청소가 많이 힘드네요

음악 들을 때 소리를 너무 키워서 듣길래

귀지때문에 그런 거 같아서

꼭 빼주고 싶은데요

안아프게 쏙 뺄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물약 넣고 하는 것도 했는데 실패했어요

시멘트 처럼 딱딱하더라구요~

소아과보다는 이비인후과를 권하던데

거기를 가면 더 나은가요?

IP : 211.184.xxx.1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2.5.30 11:39 AM (203.142.xxx.146)

    제가 우리 아이 귀지 청소하는 방법은요.
    일단 목욕을 푹~ 시켜요.
    그러면 귀지가 불어요.

    작은 LED후레쉬(핸드폰 장식으로 달리거나 자동차 키구멍 찾는 용도로 작은 것으로 구멍 깊이까지 들여다보입니다.) 하나 준비해놓고
    면봉 중에서 신생아용으로 작고 가느다란 것이 있어요. 일반 면봉의 반정도로 가느다란 것.

    일단 아이를 뉘어놓고 그 후레쉬로 귓 속을 자세하게 보면서 신생아용 면봉으로 살살 빼내줍니다.

    젖은 귀지는 부드러워서 상대적으로 잘 빠져 나와요. 상처입히지도 않구요.

  • 2. 원글
    '12.5.30 11:42 AM (211.184.xxx.199)

    물약 넣어도 귀지가 딱딱하더라구요
    특수 귀지인지 불지를 않아요
    웃음조각님 말씀처럼 목욕 푹 시킨다음 한번 해볼께요~
    병원 가는 걸 너무 두려워해서
    제가 꼭 성공시키고 싶네요

  • 3. 웃음조각*^^*
    '12.5.30 11:48 AM (203.142.xxx.146)

    참.. 그리고 6세가 되도록 귀지청소를 안했으면 아마 엄청나게 굳은 상태일 겁니다.
    머리 꼭 감기시고(머리 감으면서 귀로 물이 잘 들어가잖아요^^;)
    가늘고 약한 신생아용 면봉을 준비하시되 혹시 모르니 가는 핀셋도 준비해두세요.
    신생아용 면봉이 힘이 약해서 많이 굳고 커진 귀지를 파내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고요.
    그 정도 귀지라면 가느다란 핀셋으로 집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아이에게 모로 누워서 꼼짝도 하지 말라고 하되 부드러운 목소리로 조곤조곤 이야기 해주세요.
    눈감고 꼼짝 말고 누워있으라고 하면서 귀를 파주면 아이가 어느새 잠들어 있기도 하더군요^^

  • 4. 이비인후과 가세요
    '12.5.30 12:07 PM (175.223.xxx.35)

    딱딱해진 귀지는 아무나 못빼요. 저도 이틀에 걸쳐 미리 약넣고 말랑하게 해가지고 병원가서 뺀적 있어요~

  • 5. 저희 아이도 여섯살
    '12.5.30 12:34 PM (125.187.xxx.175)

    무슨 이유에선지 1년 정도 귀지 파기를 거부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결심했는지 파달라 하더군요.
    아주 실~~한 거 나왔습니다. 제 속이 다 후련하더군요.
    일반 핀셋은 안되고 아주 가느다란 핀셋을 따로 사셔야 해요.

    그리고 아이가 아직 무서워한다니 윗님 말씀대로 귀지가 불 수 있게 뜨신 목욕 거하게 하고 일단 신생아용 종이 면봉으로 먼저 해보셔서 아이에게 아프지 않은 거란 걸 알고, 믿고 맡길 수 있게 한 후에 귀이개든 핀셋이든 쓰셔야 할 것 같아요.
    아이가 공포심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하다가 아이가 손을 탁 치거나 몸을 뒤채기라도 하면 큰일나니까요.

  • 6.
    '12.5.30 12:34 PM (149.135.xxx.1)

    성공하시길... 청력저하로 말 안듣는 아이라 오해 받는 데 아이들은 잘 표현이 안된데요.
    중이염으로 이어져 문제가 되기도 한다니 병원가서라도 해결 하세요

  • 7. 그게
    '12.5.30 12:51 PM (14.52.xxx.59)

    너무 자주 뺴도 문제지만 너무 안빼도 문제에요
    대개는 저절로 떨어지는데 아이것은 지방성분이 별로 없는 귀지같네요
    그게 핀셋으로 빼는게 더 빠르고 정확해요
    의료기기 파는데서 아주 길고 가는걸로 준비해보세요
    애도 그거 빼내면 신세계가 열릴텐데 어쩌나 ㅠㅠ
    제가 가서 빼주고 싶네요
    겁 많은 아이라면 달래지 마시고 아예 더 겁을 주세요
    이게 귓구멍 막아서 귀 안들린다,나중엔 고치지도 못하니 몸 움직이지 말고 소리도 내지말고 가만히 있으라구요
    애들 소리지르면 귀구멍이 움직여서 귀지빼기 불편해요

  • 8. 너구리
    '12.5.30 1:01 PM (211.234.xxx.53)

    이비인후과에서 빼 줍니다
    집에서 하지 마세요

  • 9. 근질근질
    '12.5.30 5:32 PM (116.37.xxx.141)

    제가 그거 꺼내는거 무지 잘 하는데.....
    나름 즐기기도 한답니다
    조카들도 그렇고, 제가 해야되기때문에 아무도 못합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 제가 하려고 다른사람 손 못 대게 한다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629 계속하는 생리..어쩌지요...? 2 .... 2012/06/19 1,687
118628 방금 빙의 관련글 낚시였군요. 19 혹세무민 2012/06/19 2,190
118627 스켈링 다들 하시는가요 4 갑자기 궁금.. 2012/06/19 2,296
118626 정원에 벌들이 집을 지었어요. 영국사시는분들 봐주세요.ㅠㅠ 4 황당 2012/06/19 1,232
118625 서울시립대 어떤 학교인가요?? 11 -.- 2012/06/19 9,173
118624 헉! 지금 자꾸누가현관비번을 눌러요 29 오싹~ 2012/06/19 15,645
118623 소셜 커머스 제품 가격 어떤가요? 1 ^^ 2012/06/19 1,052
118622 건강보험 적용 안되는 진료 크게 늘어날듯 아프지마 2012/06/19 1,086
118621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70 윤회가있다면.. 2012/06/19 11,601
118620 기도와 위로가 필요하신분 (기도제목 나눔) 43 ... 2012/06/19 1,569
118619 전에 맹금순씨가 알려준 바이러스 잡는거 링크 부탁드려ㅛ 3 .. 2012/06/19 1,393
118618 뮤지컬영화 그리스 노래들 새삼 좋네요. 11 존트라볼타@.. 2012/06/19 2,519
118617 섹쉬한 중년돌 누굴 꼽고 싶으신가요? 90 ... 2012/06/19 8,183
118616 근데 유상증자가 불법인가요? 3 이어서 2012/06/19 2,434
118615 157 의 키에 몸무게 48 정도되면 딱 보기 좋나요? 8 음... 2012/06/19 5,101
118614 남의나라 대통령.jpg 5 엠팍링크 2012/06/19 1,691
118613 결혼 4년차 34살인데 아이 없는데 어떻게 보이나요? 24 자유 2012/06/19 3,935
118612 다들 카메라 있으세요?? 5 얼리맘 2012/06/19 1,535
118611 5학년 딸아이 친구가 한말이 신경쓰여요. 5 딸맘 2012/06/19 2,332
118610 지금 힐링캠프 보시는분들 한혜진 티셔츠 1 어디껀가요 2012/06/19 2,456
118609 무식하다 마시고 추적자 보다가 질문있어서요 2 무식이 죄 2012/06/19 3,361
118608 레트로 가구 유행탈까요? 6 산딸기 2012/06/19 2,111
118607 김치 실패기!!!!!!!! 여름동치미, 깍두기 도와주세요. 13 ... 2012/06/19 2,766
118606 남편이 돈을 막 쓰네요 3 율리 2012/06/19 2,351
118605 죽은전복으로 전복죽 5 ㅠㅠ 2012/06/18 5,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