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를 좋아하던 여자인데 제 자식 낳고보니.....

일기 조회수 : 2,435
작성일 : 2012-05-30 11:01:48

 

친구들 다 결혼해서 둘째 셋째 낳고 이제 다들 어린이집 보내고 있는데

저는 늦은 결혼에 이제서야 첫딸을 낳았어요.

원래도 아기,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친구아이들 이뻐하고 조카애들 좋아하고 그랬지요. ㅋㅋㅋ

결혼하고나서도 부부관계라는게 좋은건지 어쩐지도 모르고 무조건 임신~!!임신~~~!!만을 외쳤던.....(남편미안..)

그래서 결국 3개월만에 임신을 하게되고 어찌나 좋던지요~!ㅋㅋㅋㅋ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하더라구요.

그래서 낳은 아이가 이제 7개월되었어요.

아휴 근데 정말 매일매일 신세계네요~~~~~

날마다 애기앞에서 춤추고 오두방정을 떨어요 ㅋㅋㅋㅋㅋㅋㅋ(남편이랑 같이 ㅋㅋㅋ)

조그만 손으로 뭐 집어서 가지고 노는 것도 신기하고

옹알옹알 어쩌구어쩌구 하는 것도 이쁘고

누워잘때 배가 동그랗게 올라와있는거 보면 웃겨서 ㅋㅋ

며칠전부터는 하얗고 반짝거리는 게 아랫잇몸 가운데 보여서 또 한바탕 난리부르스를 쳤네요.

첫아기라 이렇게 신기하고 이쁜건가요? 둘째는 좀 무덤덤할까요?

 

7개월들면서 이제 완전 껌딱지가 되서 잘때빼고는 하루종일 저랑 붙어서 살맞대고 있는데

좀 힘들긴해도 너무나 황홀하고 즐거워요^^^

그러니 점점 둘째 생각이 나네요~~~~

둘째를 언제쯤 가져야할까 많이 생각하는 요즘이에요 ㅋㅋㅋ

 

 

 

 

IP : 118.223.xxx.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반대
    '12.5.30 11:04 AM (116.120.xxx.67)

    아기들 완전 이뻐해서 나이 차 나는 사촌들 물고빨고..
    언니네 큰조카는 내가 키웠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내 새끼 둘 낳아 키우니 애들이 안 이뻐요.
    애들 하는 짓을 봐도 뭐.. 다 하는 짓이려니.. 싶고..
    아이고.. 엄마 고생 애기 고생
    나복 또 애 키우라고 할까봐 무섭워요.

  • 2. ..
    '12.5.30 11:05 AM (147.46.xxx.47)

    헉.. 7개월인데 둘째 생각ㅎㅎ
    참 빠르시네요.미스테리지만 둘째 이뻐요.셋째 더 이뻐요^^

  • 3. ㅎㅎ
    '12.5.30 11:08 AM (72.213.xxx.130)

    제 친구들도 지금 그러고 삽니다. 둘 다 돌전인데 둘째 생각으로 재취업하는 거 싫고 전업하기로 맘 먹은 듯

  • 4. 좋은 엄마는
    '12.5.30 11:14 AM (220.126.xxx.152)

    작은 일에감탄을 잘 하는 엄마라 생각해요.
    제가 부족한 점은 많지만, 그런 면에서 저자신에게 점수주고요,
    사는 거 즐거워요.

  • 5. 애 안좋아하던 여잔데..
    '12.5.30 12:49 PM (203.248.xxx.13)

    처녀적에 애들 안좋아하던 사람인데도..
    첫아이 낳고 나니... 왜 그렇게 이쁜지...?
    둘째 낳고 나니 둘째는 우는것도 이쁘고.. 응아 하는것도 이쁘고
    둘째 더더더~ 이뻐요.. 힘든거는 ㅡ따로고 이쁜거는 더이뻐요...
    둘째가 22살인데도.. 아직도 이뿨!!!

  • 6. ...
    '12.5.30 12:57 PM (155.230.xxx.55)

    둘째는...땡깡도 이뻐요... 윗댓글처럼..응가도 이쁘구요... 울어도 이쁘고...어쩔꺼야..ㅠ_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463 무릎을 문모서리에 세게 부딪혔는데 성장판 이상없을까요? 1 초5딸이요 2012/06/23 2,415
120462 호두파이질문있어요. 2 .. 2012/06/23 1,596
120461 오늘 신품..저는 울었어요ㅠ 31 폐인 2012/06/23 11,084
120460 양면팬에 닭 구워먹으면 맛있나요? 5 얼음동동감주.. 2012/06/23 3,404
120459 방광염 앓아보신 분이요~~ 4 ㅜㅜ 2012/06/23 3,160
120458 최근에 경험한 신세계.. 8 ㅇㅇ 2012/06/23 11,863
120457 7월 초에 제주에 가는데요 5 zzz 2012/06/23 1,803
120456 친구야 울지마라 .. 아니 .. 울어라 .. 7 나쁜년놈들 2012/06/23 3,335
120455 사소한 거짓말하는 남편..어떻게 해야되나요?? 11 세아 2012/06/23 10,634
120454 국내 항공탑승시 액체로 된 관장약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6 급질 2012/06/23 3,533
120453 오늘 너무 더워요 (경기남부) 16 덥다 더워 2012/06/23 3,595
120452 뉴스타파 20회 - MBC 홀로코스트 편 1 유채꽃 2012/06/23 1,435
120451 만화좋아하는 아이들 나들이장소 5 만화 2012/06/23 1,468
120450 개그드림콘서트 가 보신 분 ????? 지방맘 2012/06/23 1,258
120449 이거 따지거나 환불해달라면 진상인건가요? 7 ak 2012/06/23 3,018
120448 성당만 다녀오면 힘이 다 빠져요........... 4 ㅇㅇ 2012/06/23 3,874
120447 지금 동유럽 날씨는요?? 3 2012/06/23 4,608
120446 식재료 아껴서 부자 될 줄 몰랐네요 40 @@ 2012/06/23 18,373
120445 백일지난아기 수면교육 (손빨기포함)질문드려요 11 초보 2012/06/23 8,599
120444 오늘 넝쿨당~ 12 .. 2012/06/23 8,489
120443 아이튠즈 대체 어떻게 삭제해야돼요...으으 1 아이쿠 2012/06/23 1,490
120442 아들이 갤럭시 노트 주웠다고 글올리신분 1 호프 2012/06/23 2,430
120441 인터넷 홈페이지가 고쳐지지 않아요!!! 1 도와주세요 2012/06/23 1,250
120440 이빈후과 선생님 계실까요? 9 들들맘 2012/06/23 1,912
120439 넝쿨당 요약 좀 해주셔요 5 보고싶다 2012/06/23 3,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