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으로 아이에게 동영상 보여 주시는 분들..

JJ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12-05-30 07:29:59

제발 소리는 줄이고 보여 주세요.

얼마전 식당에 갔더니 아이있는 가족들이 저마다 스마트 폰 꺼내서 동영상 틀어주고 밥 먹이더군요.

그래야 아이가 얌전히 앉아서 밥먹으니 그러겠지만, 소리는 좀 줄여주세요..

식당은 작아서 테이블끼리 서로 붙어 앉아있는데

한쪽에서는 폴리. 한쪽에서는 뽀로로.. 그 뒤섞이는 소리에 밥먹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저희 아이는 그거 보고 싶어서 옆 테이블로 넘어가기 직전이라 그거 말리기까지 하느라..

 

뭐,그럼 너도 보여줘 라고 하면 할말 없지만...

 

아마도 그렇게 피해가 갈지 모르고 하셨으리라 생각해요.

혹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보여주시는 분들은 소리좀 줄여주시기를...

 

IP : 175.115.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2.5.30 11:32 AM (218.52.xxx.33)

    저도 스마트폰 쓰고, 네 돌 안된 아이 데리고 외출 잘 하는데, 아이에게는 제 폰 안줘요. 저도 아이랑 외출할 때 폰 들여다보고 있지 않고요.
    그런데, 지하철, 버스, 백화점, 식당, 마트 .. 어린아이 있는 모든 곳에서 들리는 아이들 프로그램 소리 때문에 정신 없어요.
    밥 먹을 때도 시끄러워요.
    아이가 가만히 있지 않으니 어쩌냐고 하지 말고, 스마트폰 동영상 안보고도 밥 잘 먹고, 잘 앉아 있는거 가르치면 되는데 그걸 하기 싫어하니까 스마트폰이나 쥐어주고.
    아이에게 안주면 되는걸 주고나서 아이가 중독됐네, 못끊네, 안주면 안되네 하는 엄마들 .. 아이 참 쉽게 키운다 싶어요.
    그러다 어쩌려고. ...

  • 2. 그러니까요..
    '12.5.30 11:48 AM (121.147.xxx.42)

    애가 중독되기는 무슨.. 엄마가 중독된거죠.
    동영상 보여주면 거의 단박에 제압되고 엄마 시간이 더 벌리니까요
    그 쉬운 맛을 보고 어떻게 포기하겠어요. 아마 안좋다는걸 생각하면서도
    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자꾸 쥐어주는거.. 그게 중독이죠.

    아흑.. 저도 스마트폰 생기면 그 쉬운 맛에 중독될까봐 저는 제가 겁나서 아직 일반폰이에요.

    스마트폰 그렇게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들 사셨는지..

  • 3. 흠흠...
    '12.5.30 4:58 PM (125.128.xxx.26)

    집에서는 절대 안 보여줘요.
    그런데,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이 조금만 활발해도 민폐라고 사방에서 째려보는데,
    그럼 어쩌나요?
    두 돌도 안 된 아이인데 제압이 되면 얼마나 되겠어요.
    애교에 주의 전환에 온갖 방법 다 해보고
    주변에 정말 민폐다 싶으면 별 수 없이 스마트폰 쥐어줍니다.
    아기 얼르고 달래는 소리도 시끄럽다고 싫어하고 왠만하면 데리고 나다니지 말라는데 어쩌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369 밖에대고 소리질렀어요 방금 13 .. 2012/07/02 4,300
126368 ㅎㅎ 봉숭아물 들였어요 2 .. 2012/07/02 715
126367 지금 안녕하세요. 보고 있는데요 된다!! 2012/07/02 1,156
126366 단지안에서 개가 달려들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30 아까 2012/07/02 3,854
126365 은평구 구산동 살기 어떤가요? 8 정착 2012/07/02 4,568
126364 강남대와 순천향대 중.... 18 @@ 2012/07/02 9,640
126363 티*, 쿠*이런곳에 나온 피부관리 받고 싶은데 괜찮은가요? 2 궁금 2012/07/02 1,676
126362 일룸 알투스 L자형 혹은 R자형 책상 불편하지 않나요? 2 ... 2012/07/02 2,323
126361 남자복 4 2012/07/02 2,525
126360 82회원들과 1박2일 밥차 아주머니 감사! 13 마음만!! 2012/07/02 4,340
126359 추적자 류승수 검사.. 10 멋집니다 2012/07/02 4,348
126358 마니마니 건강해 졌어요 ^^~ 2 길냥이가 2012/07/02 900
126357 빅 재밌어요 ㅋㅋ 12 조아 2012/07/02 2,059
126356 개에게 먹이는 자연생식에 관한 책이었는데 제목이?? 7 아 생각 안.. 2012/07/02 1,185
126355 4인 가족인데 선풍기 한 대.. 105 여름 2012/07/02 11,836
126354 추적자,, 무섭네요 13 2012/07/02 7,335
126353 다이어트 경험담입니다. 6 경험자 2012/07/02 3,714
126352 루이보스티차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4 통풍 2012/07/02 2,143
126351 사탕은 탄수화물? 당류 중 뭘까요 4 ... 2012/07/02 1,854
126350 추적자 용식이 너무 귀엽네요 11 ㅎㅎ 2012/07/02 3,248
126349 지금 김성령 2 ... 2012/07/02 3,048
126348 아파트 2층 방범창없는대 문 열어놓으면 안되죠. 12 .. 2012/07/02 6,771
126347 내가 재미있게 읽은 소설책들. 49 소설. 2012/07/02 7,867
126346 도배장판 해보신분... 9 절실 2012/07/02 2,828
126345 오늘 밥차요. 경찰에 신고도 하고, 구청에 민원도 넣었다면서요?.. 7 ... 2012/07/02 3,099